아빠가 있는데 없는것같아요

고고띵2021.12.07
조회195
안녕하세요..전 33살 여자 미혼이에용..
우리아빠 내가 어디사는지 무슨일하는지
한번도 물어본적없어요..
친구가없어봐서 이런대화를묻는걸모르는건지..

옛날엔 아빠혼자살아서 그집에자주갔는데
제가 사회생활하고 아빠는 .. 일반인하고다르다는걸 느끼고 답답하기시작했습니다


집에간다고 얘기하고 내려가면
잘차려줄땐 맨밥에 소고기만 덩그러니 구어줍니다..
진짜 싫습니다.. 차려준 수고는 고맙지만
혼자 외식이란건 꿈도못꿀사람이라
데리고나가주고싶기도하고요
아빠는 그냥 소고기가 세상음식중 최고라고 생각하는것도 싫어요

자기는 밥 먹었다고할때도있어요..어이가없어서..
몇시에도착하는지 그럼 와서 같이 뭘할지..이런거
물어본적도없구요 아빠는 친구만나서 밥먹어본적없기때문에
라는거 잘알기때문에 더 화가납니다

사실 대단한거 하자는것도아니고 밥같이 한끼먹는것밖에
더있나요..

식당 다녀본적도없어서 가면 주인눈치보구요
점잖은척하고 먹다가 빨리나가자고합니다..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대화해본적도없고
그런대화할줄도모릅니다..그냥빨리가자 다먹엇냐는말뿐

이혼한 엄마얘기나 본인 아픈얘기는 갑자기 신나서합니다
본인 몸아픈게 벼슬마냥
아픈데 어뜩하라고..어쩌라고.. 대답만


막상식당데려가면
보리굴비집. 월남쌈집 데려갓다오면 처음먹어본
음식들이라고 엄청 맛있어합니다. 얄미울정도로..

그래서 다음에가면 또 가겟지 하면 또
집구석에서 김치에 밥줍니다..

나 멀리서 왔고 대화라도안되면 그냥 조용히밥이라도먹자고했쟌냐고 소리지르면 누가오라그랬냐고 대답합니다..
구질구질하게 내감정하나 다 설명하면 이해못해요
대화불가

딸돈쓸까봐도있지만.. 검소한편은아니에요
중고차살때 시세도모르고 걍 남의말듣고 팍사고
전자제품 최신폰 그렇게좋아해요..

여행가자해도.나중가자하고
영화관 데려갔거던요 난생첨 중간에 축구하는날이라고
먼저갔습니다..저 두고요..

진짜 친구도없는데 뭐라도 해주고싶은마음에
그러면 다거절..

친구도 한번도 만나는적본것없고
일상적인 대화불가입니다.. 대화하면 대답만잘하고
이해못하구요 동문서답해요 공감능력도없고
대화수준도떨어져요
한국사람인데 지적수준이아니라 그냥
상식이 너무없어서 울화통터집니다
자연인아저씨들 산속에 살아도
일상 대화는 하잖아요



저도 못난딸이라 이런글적고.하나도 잘한거없는거알지만
그래도 가끔보면 보통가족끼리 하는정도?
시간은보내고싶은데 그조차 안되니 진짜가고싶지않습니다
보통가족의 기준이정해진건없지만
아무튼 서운하게만든건없고 나쁜의도로 그런것도없는걸
알지만 아무리얘기해도모르고 그냥 모든걸 받아들이자라고
하지만 저는 마음이그리넓지안나봐요

가정폭력범 오빠에 재혼가까이한 엄마지만
거기도 매일싸우고..

가족들을 이해하려다가두 상황닥치면 안타깝고 열이받아서
되풀이입니다ㅠㅠ 저즘도와주세요

글로쓰다보니 두서가없고 암것두아닌것같기도한데..
저는 진짜힘들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