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개명한 이름을 여태 안불러주는 친구들

ㅇㅇ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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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10년지기 3명의 대학친구들이 있습니다.현재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저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매번 항상 만나거나 연락하는 사람이 아니에요.그래서 가끔 친구들이 서운하다고 한적도 많아요.물론 입장차이가 있으니 친구들 입장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노력하지만 그 친구들 입장에선 한없이 부족해 보이네요.
문제는 이렇게 우정을 중요시 여기는 친구들인데제가 개명한지 4년이 넘었는데도 예전 이름을 불러요.물론 저도 얘기했습니다. 바뀐 이름 불러달라고요.심지어 한 친구가 먼저 자발적으로 새 이름을 불러야 좋다고까지 말한적도 있는데..지금까지 옛날이름을 듣고있네요.
얘네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처음엔 어색해했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잘 불러줘요.그래서 더욱 이해가 가질않아요. 
단체로 3명이서 왜 안불러주는걸까?

제가 느끼기론 한 친구가 유독 제게 서운한게 많고(무리 중 분위기를 이끄는 친구에요)절 은근 까내리고 우습게 보는 친구가 있습니다.제가 친구들중에 놀림받는 위치라 해야할까요이름 얘기나오면 "아 너무 어색해서.. 불러야지..ㅎㅎ "이러고 끝이에요. 이 친구의 분위기대로 흘러가는 느낌이랄까..?아마 이친구가 개명한 이름 부르면 나머지도 다 따라할것같네요.
결혼하고 처음으로 같이 제 남편과 함께저녁먹을 생각인데..물론 남편도 제 옛날이름알고있지만별로 썩 좋진않네요.어쨌든 제 이름이 싫어서 바꾼거니까요.
사실 이 친구들과 계속 연을 이어가야할지 고민했습니다.저랑 성향이 좀 다른것같고 만남이 너무 잦아조금 힘들더라구요.
돌아보면 친구들의 장점, 좋은추억, 잘해준기억이런것들 때문에 지금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쉽게 인연을 놓지 못하고있네요.제가 참 답답하단 생각을 해요.
그냥 궁굼하네요.우정이 그토록 소중한 친구들이내 개명한 이름을 4년넘게 왜 안불러주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