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데 찝찝한 친구...

ㅇㅇ2021.12.08
조회246
20살 여자입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너무 어려운것 같아서 멋있는 어른분들 조언부탁드려요!!

고등학교 올라와서 친해진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랑 저랑 되게 잘 맞았고, 제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입시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그 친구랑 친해지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쨋든 그 친구가 되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근데 알고보니까 그 친구는 조금 아픈 가정사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한부모가정이면서 가정형편도 정말 어렵고...(무시하는거 절대 아니고 그런 환경에서 꿋꿋하게 잘 살아온 그 친구가 정말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 친구 가정사를 알고난뒤로는 저는 말할때 정말 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친해지고 나서 점점 이 친구한테서 뭔가 찝찝함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제가 다른 친구랑 친해지면 장난식으로?(근데 진심이 너무 느껴지는..) 너 나에 대한 사랑이 식었어~ 아니면 제가 다른 친구들이랑 스토리를 올리면 친구 많네~ 이런식으로 뭔가 조금 기분이 나쁠만한..? 말을 해요 저한테 집착?은 아닌데 뭔가 좀 불편한 느낌 물론 제가 예민할 걸 수도 있어요 근데 제가 친한 다른 친구들은 그런 느낌이 안 들어요 그냥 편한데 뭔가 모르게 이 친구는 불편하고 제가 맞춰줘야 할 것같고, 그런데 또 이 친구가 저를 엄청 챙겨줬거든요(기프티콘, 선물 등등 ) 그래서인지 찝찝한데도 계속 굽히고 들어가게 되는것같아요.... 이 친구의 어려움을 알고나서 이런 기분이 드는건 아닌것같아요 왜냐하면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었거든요 그 얘기를 듣고나서는 그냥 다른 친구들이랑 잘 지냈어요 솔직히 말해서 저도 왜 이런 감정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그 친구한테 받은게 너무 많아서 제 스스로 저랑 맞지 않는 친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는건지 그냥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만날때마다 찝찝한 이 친구를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