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연했지만 분하다는 사람입니다.3

ㅇㅇ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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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고등학교 시절이 끝나고 마침내 성인이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대학을 입학하면서 잔병치레도 사라져서 학교생활이 원만해지고 자연스레 성격도 더 밝아졌어요.
그런데 제가 애초에 성격이 막 어둡고 반사회적이거나 그러지 않았거든요.
그냥 좀 소심한데 평범하게 찌질한 그런 성격이었어요. 평범한 찐따였죠.
그런데 이제 대학생 되면서 성인도 되었겠다 더 신났던거 같아요.
입학하고 얼마 안지나서 저는 부과대가 되었는데 그런 저한테 친모가 하는 말은 “글쓴아. 그렇다고 너무 나대지마. 너가 부과대를 한다고?”라는 말이었습니다.
가족들은 진심으로 제가 왕따라고 생각했고 안그래도 친구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저도 모르게 왕따가 되었습니다ㅜ
아무튼 저러거나 말거나 부과대를 했고 가족들의 폭언은 여전했고 제가 못갈거라고 단정하던 대학까지 들어오니 공순이는 포기하고 이제 공무원 집착이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제가 2학기 시작될 쯤이었나 1년 휴학을 했어요.
원래 비서과 가려고 했는데가족들이 “너 같은 애가 비서과? 야 꿈도 꾸지마. 비서가 비위를 얼마나 잘 맞춰야하는데 네 성격에 무슨 비서야. 헛소리하지말고 공무원 준비하게 행정과나 가.”라고 강하게 반대를 해서 화가 난 저는 실내건축디자인과로 지원서를 다 써버렸습니다.
문제는 제가 미술을 못한다는 사실이죠.
제가 생각이 너무 짧아서 몰랐는데 실내건축디자인에는 당연히 미술 솜씨가 필요했습니다…..
심지어 저는 교수님이 인정하셨어요. 창의성은 좋지만 그림 진짜 심하게 못그린다고.
게다가 2학기부터는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그래서 1학기에는 운좋게 4.0을 찍었던 저는 아…. 이거 학점 조지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적성의 문제로 1년을 휴학하고 비서과로 전과를 준비했습니다.
휴학하면서 알바로 제 용돈 마련하고 장보기나 가족들 외식이나 공과금에 돈을 쓰고 자격증도 따고 했어요.
물론 휴학을 집에 알리자마자 저는 정말 죽을뻔했습니다. 자매한테요.ㅎㅎㅎ
“이 썅.년이 돌았나. 니가 휴학을 왜 하는데. 야 등록금이 우스워? 우습냐? 야 빨리 졸업해서 취직하고 집에 돈 보탤 생각이나 해야지 이 미친년이 무슨 휴학이야 진짜 돌았나. 뭐 이런 씨.발.년이 다 있어”라며 아주 길길이 날뛰었는데 뭐… 휴학했습니다ㅎㅎ
아니 그런데 저 등록금 4년내내 학자금 대출받았는데 왜 저랬는지 모를...
그리고 제가 알바비로 장보거나 외식할 때 잘 처먹기만 했습니다.
ㅎㅎㅎㅎ아 저 휴학했을 때 쟤도 휴학했어요 삼수망해서 부천의 4년제 신방과 들어갔는데 고대 신방과 가겠다고 편입준비 했거든요ㅎㅎㅎ 그리고 전 2년제였어요. 
원래 4년제 기숙사로 가려고 했는데 너 같은 쓰레기가 가족없이 살 수 있냐면서 절대 안된다고 난리를 치고 4년제는 꿈도 꾸지말라고 전문대 들어가서 빨리 공무원되라고 했거든요ㅎㅎㅎ
아무튼 이렇게 해서 4살 차이인데도 불구하고 쟤랑 저랑 같은 년도에 졸업했어요.
그리고 쟤는 편입도 조짐.
그리고 제가 필요한 자격증도 따고 전과도 마치고 복학을 얼마 안남겼을 때 제가 친구들이랑 밤새 놀다가 첫 차타고 들어오는데 가족들이 차타고 외출하려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어디가냐고 했더니 “우리 강아지 키울거야. 지금 분양받으러 가려고” 이래서 저도 신나서 “나도!! 나도 같이 갈래!! 나도 강아지 볼래!!”하고 따라가려니까
자매가 “야 그럼 강아지 데려오면 앞으로 목욕이랑 산책이랑 배변도 니가 다 책임져. 무조건 니가 모든걸 다 책임져.” 이러는거예요.
저 소릴 들은 저는 ‘아…. 저 미친새끼가 또 헛소리를 하는구나.’ 생각하고 “알았어 내가 다 할게”하고 따라갔는데.네….
멍청한 저는 저 미친년에게 그렇게도 당해놓고 제대로 파악을 못했습니다.
제가 산책을 안가면 진짜 또 발작버튼이 눌려서는 저한테 “씨.발.년아!!!!!! 니가!!!! 다 책임진다며!!!! 산책가라고 이 개.같은 년아!!!!씨.발. 나가!!! 산책가라고!!”라고 고함을 치며 난리를 칩니다.
갑자기 저런다고?? 싶으시죠? 쟤는 항상 저렇게 갑자기 발작버튼 눌려요.
아니 부모님은??? 그냥 보고 계신다고?? 싶으시나요? 네 여전히 보고만 있거나 거듭니다.
그런데 저래놓고 제가 강아지 입질이나 짖음으로 혼내면 저한테 시비걸어요.
언제는 “아 진짜 존.나 유난이다. 야 그럼 개가 물고 짖지. 그런걸로 혼내냐. 왜 아예 짖음방지 목걸이라도 채우지 그러냐? 유난이다 진짜”라고 비꼬고
열받은 제가 “아 진짜 말 싸가지없이 하네” 하니까 친모는 “어디 언니한테 그렇게 말을 해. 그만해.”이러고
자매는 “이 미친년이. 씨.발.년아 내가 개ㅈ같이 보이나보다?”하면서 어깨치면서 계속 욕하다가 지 방에 쌍욕하면서 들어가고
친모는 방에 들어온 저 쫓아서는 “언니는 충분히 아랫사람한테 할 수 있는 소리를 한건데. 니가 말한 싸가지 없게 말한다는 소리는 절대 윗사람한테 하는 말이 아니야. 어디 윗사람한테 그렇게 말해. 너는 아랫사람이 자기 듣기 싫은 소리한다고 싸가지없이 말한다고하면 가만둘거야?.언니가 잘못한건 욕한 것 밖에 없어. 니가 먼저 말 잘못해서 언니가 그렇게 말한거야.”래요.
그래서 제가 아니 언니가 먼저 시비걸었다하고 이해못하니까 친모도 발작버튼 눌려서는 “그래 내가 무식해서 자식교육을 잘못시켰다!”이러고
자매한테 가서 문 좀 열어봐 이러다가 문 안여니까 한숨쉬고서는 며칠동안 강아지한테 신세한탄하고 저를 없는사람처럼 무시하고 그랬어요.
아무튼 여차저차 학교를 졸업하게 되었고 취업이 잘 안되는 상황에서 무차별적인 공무원 강요 공격에 2년만 7급 외무영사직을 준비하겠다.
대신 2년내로 안되면 취업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학 때 가벼운 교통사고 당했는데 후유증 개심해서 병원에 입원하고 반죽어가는 상태에서도 공무원 얘기 정말 많이 들었어요.)
제가 행정법은 정말 쥐약이라서 행정법없는 직렬을 찾았는데 저거밖에 없더라고요…...
그렇게 공무원 학원을 다니기로 하는데 그 때는 집이 인천이었는데 인천2호선이 생기기 전이었고 학원까지 아마 3시간이 더 넘게 걸렸나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진짜 그냥 계속 앉아서 공부만하고 왕복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들은 다 근처에서 자취하거나 그랬어요. 
그런데 전 자취할 여유가 없었고 마침 학원에서 오프라인 수강생들이 온라인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바꿨습니다.
네 그리고 역시나 자매에게 전화가 와서 쌍욕을 들었습니다. “시.발. 개.같은 년아!!!!!!!!! 썅.년.아 돈도 안버는 년이 돈이 우스워? 우습냐고!!! 니 왜 학원 안다니는데!!!!! 이 미.친.년.아 그 돈이 네 돈이야? 쓰레기 같은 년이 염치가 있으면 얌전히 학원이나 다녀야지!!!! 씨.발.년아 니 왜 학원 안다니냐고!!!”라고 아주 쌍욕을 박더라고요.
그래서 “아니 내가 학원을 아예 안다닌다고 했어? 그거 온라인을 바꿨다고 그리고 학원 오가는 시간에 공부하는게 더 이득이야. 집에서 공부한다고. 왜 그렇게 욕을 해”라고 하니까
“씨.발. 개.같.은 년이 무슨 개소리야. 니 당장 학원 가라고!!!! 미친년이 무슨 집에서 공부야!!!!시.발 그럼 네 돈으로 다녀!!!”라고 하는데 저도 똑같은 소리 반복했죠.
그러니까 “씨.발.년아 너 내가 지켜본다. 떨어지면 씨.발. 죽여버릴 줄 알아”라고 하고 전화가 끊겼고 온라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집이 복층이었고 2층이 구분되지 않고 그냥 한 공간이었어요. 
걔 컴퓨터 제 컴퓨터 ㅣ     ㅣ
걔 침대 화장실 ㅣ옷방ㅣ
ㅣ계단    ㅣ             제 침대   
대략 이런 식이었고 저는 아침부터 자정넘어서까지 인강을 보면서 공부를 했어요.
그런데 방을 같이 쓰니까 저는 헤드셋을 쓰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또라이가 지가 저를 부르는데 대답을 안한다며 헤드셋쓰고 공부하던 제 옆에 와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요.
또 왜 저러나 싶어서 “왜?”하고 쳐다보니까 “야 내가 우스워? 사람이 부르면 쳐다봐야 할 거 아냐. 내 말 무시하냐?” 이래요.
“나 헤드셋끼고 인강듣느라 안들렸어”하니까“아 시.발 아주 천재 납셨다? 인강들으시는 귀한 몸한테 말걸어서 미안하다?” 이러거나 (이후로 헤드셋 소리 줄여서 들음)저 부르더니 지 남친이랑 통화해야한다고 나가래요. ?????? . 공부안하면 죽인다며?
“통화하니까 나가라고? 나 인강듣는데?”하니까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나 남친이랑 통화해야하니까 니 내려가라고” 이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자기 자야하니까 불 끄라거나 니 컴퓨터 때문에 잠을 못자겠다거나 난리를 쳐서
저는 밤에 공부할 때 코트랑 이불로 컴퓨터랑 저 완전히 둘러싸서 빛 안나가게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쟤는 저랑 방 같이 쓰는 내내 지 씻어야한다고 불 켜고 드라이기 사용하고 그런데
저는 지 잠 깨면 안되니까 불 키고 드라이기쓰면 난리치고 그랬어요.
심지어 이 집은 쟤랑 방 같이 쓰기 싫어서 이사오기 싫어했는데 지는 이 집이 너무 좋다며 특히 복층이 너무 좋다며 지랑 방 같이 쓰기 싫은거냐며 사이좋게 같이쓰자며 개난리를 쳐서 이 곳으로 이사오고 같이 쓴거였어요.
저렇게 별 시비를 다 걸려서 저는 부모한테 엄청 눈치보면서 독서실을 다니게 해달라고 해고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참고로 아무것도 신경쓰지말고 공부만 하라던 가족들의 말은 사기였습니다. 교재살 때 마다, 강의 들을 때 마다 눈치주고 한숨쉬어서 알바한다고 했더니 또 온갖쌍욕 들어먹고 돈들어간다고 또 눈치주고 그랬어요.)
물론 독서실 다닌다고 또 쌍욕 들었죠.
그래서 “밤에 밝게 하지말고 통화할 때는 나가라며. 그냥 독서실 다닐게”하니까 너 지금 나 까는거냐며 니가 뭐 그리 잘났냐며 또 지랄하셨죠.
그런데 이제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는데 9시쯤 되니까 전화를 해요. “야. 집에 안 들어오냐? 빨리 들어와” 이래요.
“나 공부해야하는데? 나 자정 넘어서 들어갈거야.”하니까 “이게 돌았나. 야 무슨 자정 넘어서 들어와. 위험하니까 당장 들어오라고.” 이래요.
저한테는 지 존재자체가 제일 위험한데.
그래서 “언니 공시생들은 다 하루에 4시간 자고 그 외에는 다 공부만 해. 나 지금도 공부시간 부족해. 2년만에 붙으라며.” 하니까 “씨.발.년아 들어오라고!!!! 너 같은 년이 공부해봤자지!!!” 이래요..ㅋㅋㅋㅋㅋㅋ
이러다 제가 진짜 친모한테 “엄마 나 이러다 진짜 스트레스받아서 죽을 것 같아. 나 고시원들어갈게”해서 고시원 둘러보다가 이게 더 위험하다며 만류하고 동네 근처의 빈집에서 월세로 자취를 했습니다.
제가 나간거 보더니 “걔 어디갔어? 나갔어? 나 때문에 나간데?”했대요 그런데 결국 월세 부담 못해서 몇 개월만 있다가 다시 집에 들어갔고 들어온 저를 보더니 “야 왜 들어왔냐? 아예 쭉 나가살지? 뭐하러 들어옴?ㅋㅋㅋㅋㅋ”이러더라고요. 
(ㅇㅅㅁ 나 그래서 이제 영원히 집에 안 들어가려고^^ 나 너 때문에 안들어가는거야^^ 만족스럽지???
니가 또 무슨짓할지 몰라서 무서워서 못들어가겠어^^
니네 엄마는 나 신림동 살 때 집 앞까지 찾아왔더라^^
그런데 너 때문에 안만났고 앞으로도 안만날거야^^
니가 나가라고 했으니까 나갔고 앞으로도 안들어갈게!!너 때문에라도 나는 죽을때까지 부모 없다 생각하고 안보고 살거야^^!축하해 니 덕분이야!)
그렇게 같은 방에서 고통당하다가 같이 살던 고모가 나가서 빈 방이 생겼고 친부랑 열심히 방 쓸고 닦아서 그 방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방 다 치우니까 걔가 방 쓰윽 보더니 한다는 말이 “이 방 내가 쓸래. 야 내가 여기 쓸게”했는데 진짜 진심으로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제가 썼어요.
하지만 방을 따로 쓴다고 고통이 끝나지는 않았습니다.방에서 공부하다가 점심시간 되었는데 배는 안고프고 그 날 유독 너무 졸렸어요.
그래서 한시간만 자기로 했는데귀신같이 방 문이 열리더니 “ㅅㅇ아 같이 밥 먹자.”이래요. “언니 나 너무 졸려서 오늘은 점심안먹고 한시간만 자다가 일어나서 다시 공부할거야. 같이 못먹어”이러니까
“왜? 밥을 왜 안먹어? 왜 지금 자?”이래요.
“배 안고프고 졸려서 밥먹는대신 한시간만 자다 일어날거야. 남은 시간들은 계획한 시간대로 공부할거야.”하니까 또!!
“아니 밥을 왜 안먹냐고. 그리고 왜 지금 자냐고.”이래요.저 대화를 두 어번정도 더 반복해고 지 혼자 빡쳐서 문 쾅 닫고 나갔습니다.
그러다 언제는 안방에서 다 같이 뉴스를 보다가 자매가 저한테 “야 너 시험 접수했어? 내 친구는 접수했다던데? 넌 왜 접수했다는 말이 없어?”이러길래
“나는 지금 접수기간아니야.” 하니까“뭔 헛소리야. 그러니까 너 지금 접수 안했다는거잖아. 왜 접수 안하냐고. 내 친구는 접수했는데 너는 왜 안했냐고.”이래요….
스팀올라서 “그러니까 나는 국가직인데다가 7급이라서 지금 접수기간 아니야. 언니 친구는 지방직도 준비하나보지.”라고 했더니.
“말 싸가지 없게 하는거 봐라. 야 니가 뭔데 기분나쁘다는듯이 말하는데. 그리고 니까짓게 뭔데 내가 니 사정 다 알아야 하는데. 니 공시준비하는게 대수라고 내가 다 알아야 해? 말을 왜 그따위로 해”이러는데
부모는 역시 가만히 있었습니다.ㅎㅎㅎㅎ
이 외에도 독서실에 있는 저한테 과자사오라며 심부름하다가 제가 싫다고해서 싸가지없다며 온갖 쌍욕을 먹기도 했고요.
시험준비하다가 자궁근종 커져서 복강경수술하고 몸 회복하는 기간동안에는 집에서 병자처럼 있었는데 소파에 흡수되듯이 앉아있는 저한테 심부름 시켜서 (아마 일주일도 안되었을 때에요.) 어이없는 제가 “나 수술한지 얼마 안됐는데 지금 심부름하라고?”하니까 지도 당황하면서 “멀쩡해보여서 까먹었지” 이러더라고요.
또 하도 시비털려서 스트레스로 또 몸이 안좋아졌는데 한여름이었고 춥지도 않았는데 몸에 힘이 안들어가고 그냥 손발이 덜덜덜 떨렸어요. 
그 상태로 손 떨면서 조용히 주방에서 혼자 밥먹는데 또 굳이 저 찾아와서는 “야 추우면 옷을 입어 꼴보기싫게 떨지말고.” 이래요. “
"나 안추운데? 지금 여름인데 왜 추워”이러니까 “그럼 왜 떠는데!!!! 떨릴정도로 추우면 옷 입으라고 !!! 꼴보기싫다고!!!” 소리를 질러서 저도 “추워서 떠는게 아니고 몸 안좋아서 떤다!!!! 여름에 왜 추워!!!”하고 같이 소리지르니까 이제는 또 왜 아프냐며 지랄을 해요.
또 제가 아프면 가족들한테 하도 구박받는데다 저도 아프다는 사실 자체가 싫어서 방에서 안나와요.
방에서 죽은듯이 혼자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아프기만하면 귀신같이 제 방 문 열어재껴서는 왜 아프냐고 지랄을 해요.
아무튼 이런저런 일들을 겪었고 결국 공시는 조졌습니다.ㅎㅎㅎㅎ 제 머리로 2년은 무리였어요.
그리고 당연히 어마어마하게 욕먹었죠.
그 후에 어떻게 취업해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월급을 받으면서 적금도 들고 집에도 형편되는대로 보태고 그냥저냥 사는데 자매가 저한테 얼마모았냐고 물어봐요. 
안알려주면 또 발작버튼 눌려서 얼마 모았다고 하니까 왜 그것밖에 못 모았냐며 돈 어떻게 쓰냐고 해서 그냥 물 흐르듯이 쓴다고 하니까 재밌다고 쪼개더니 돈 쓴 내역을 보여달래요. 
그런데 월급의 반을 넘게 저축했고 (쟤 강요로 같이 적금든 것도 포함이에요.) 보험료 내고 학자금 내고 통신비 내고 이런식으로 쓰니까 용돈은 얼마 안됐거든요.
애초에 월급이 적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엄마랑 홍콩여행을 갈거니까 돈을 보태래요.
그래서 제가 “그걸 왜 지금 갑자기 말해? 그리고 나는? 나 길게 못빠지는데?”하니까 “야 넌 앞으로 살면서 언제든지 갈 수 있잖아. 그런데 엄마는 아니잖아. 넌 엄마도 안 불쌍해? 엄마 계속 고생하다가 홍콩보내주는게 그렇게 아까워?” 이러더라고요.
아니 아깝다고 한 것도 아니고 왜 갑자기! 말하냐, 나는 왜 못가냐! 라는 말이었는데 무슨...
지랑 엄마 여행가는걸 통보하더니 선심쓰듯이 "그래도 넌 같이 안가니까 얼마만 입금해" 하는데 저 년이?!싶었는데 그래도 그 돈이 엄마한테 들어가니까 참았습니다.
그런데 평생을 저를 멍청한 병신으로 생각할 때는 언제고 자기는 영어를 못하니 영어 잘하는 제가 홍콩 예약을 다 해달래요. ????
지는 그 편입영어도 하고 나보다 영어에 돈 더 썼으면서????
그래도 어쩌겠어요 미친년 말 안들으면 또 발작버튼 눌리는데다 엄마 여행이니까 해줬죠.
그러다가 이 병신이 기어코 보이스피싱을 당합니다…… 심지어 저랑 같이 들던 적금까지 다 털렸어요….. 
부모는 길길이 날뛰고 미친년이라면서 죽여야한다고 화를 내고 그 분노 제가 말렸습니다. 
언니가 더 속상할거라며 너무 화내지말라고 그냥 잘 다독여주라고 본인도 놀랐을거라며 지 안털리게 도와줬는데.
이 배은망덕한 새끼는 지가 보이스피싱으로 날린 돈+삼수실패+편입실패는 생각도 안하고 저랑 싸우거나 지 기분나쁠 때 저한테 “미친년이 2년동안 공무원 처한다고 나대면서 시간버리고 돈버리고 개양아치년, 너 같은 년을 거지년이라고 하는거야 이 기생충년아”라는 말을 단골대사마냥 반복했습니다.
대학 내내 생활비대출받아서 집에 다 주고, 취업 전에 성추행당해서 받은 합의금 바로 집에 보태고 생활비도 보태고 공과금도 내는데 왜 저 지랄인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쟤도 집에 돈을 많이 보탰어요.
저보다 많이 보탰죠.
그런데 제가 쟤랑 같은 시기에 같은 급여 받았으면 저도 그 돈 똑같이 보탤건 확실했습니다.
전 급여가 적어서 쟤보다 덜 보탠거였어요.
급여가 두 배 정도는 차이난데다가 제가 공시도 2년했어서 취업이 쟤보다 늦었어요. 
심지어 저 자는데 방문 벌컥 열고 불키더니 자는 제 얼굴에 통장을 집어던져서 아파서 잠에 깬 저한테 “시.발 야 이제부터 이거 니가 내”하고 방문 쾅 닫고 나간적도 있어요. 
알고보니까 그게 태양열 설치해서 전기료 낮추는 거였는데 비용이 커서 분할납부하는걸 부모가 걔한테 내달라했나봐요.
덕분에 저는 잠자다가 통장에 얼굴맞고 깸. 납부도 제가 맡았고요.
또, 제 사무실은 특정기간에는 다른 직원들도 있고 고객도 많고 사람도 많지만 그 외의 기간에는 그 사무실에 저만 있어요.
침입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문도 다 잠그고 불도 제가 있는 공간 제외하고는 다 꺼둡니다.
그런데 저기서 일하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요.
대리인은 위임장이랑 인감이랑 다른 서류 없으면 계약이 안된다거나 일정기간내에 계약금이나 중도금 내지않으면 안된다거나 뭐는 안된다 이런 안내가 나가면 발작버튼 눌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매일 전화로 “미.친.년아 내가 우스워!!!!! 죽여버린다!!!”라거나 그냥 평범한 쌍욕을 하거나 고함을 치거나 하는걸 꾸준히 듣고 분양기간이나 중도금계약(중도금 은행이 지정되면 계약자들이랑 은행직원들이 모입니다.) 같을 때에 자기들이 서류미비거나 시비털다가 직원을 때리려고 할 때도 있어요. 
저도 중년남성한테 뺨 맞을뻔 했습니다.
어떤 직원분은 맞아서 경찰불렀고요. 
또 혼자있을 때 갑자기 누가 와서는 제가 있는 공간의 뒷문을 쾅쾅쾅 한참을 두드리다가 사람 없는 척하면 나중에 돌아가고.
이런저런 일 겪다가 몸이 안좋아져서 걸을때마다 휘청거리고 걷다가 넘어지고해서 퇴사를 했어요.
그래서 몸 어느정도 회복되면 들었던 적금으로 유럽여행 다녀와야겠다 했는데 쟤가 하는 말이 “와 좋겠다. 야 그런데 너 왜 그 돈 집에 안보태고 여행가려고 해? 그리고 너 해외여행가는거 왜 나한테 허락 안받아?”이러는거에요. 
뭔 소린가 했더니 적금만기되면 그 돈을 당연히 집에 보태야하지 않겠냐며, 그리고 제 해외여행은 당연히 지 허락을 받아야 갈 수 있는거래요.?????
제가 제 돈으로 가는데 허락이 왜 필요한건지 이해가 안가고 지 빼고는 아무도 이해 못할 개소리를 하고요.
심지어 지도 한달동안 유럽여행 갔다왔어요.
저는 모르고 있다가 쟤가 지 호텔이랑 패스구입하는거 해달라고 해서 알게 됨. 
“????언니 여행 가???”했더니 “어. 나 한 달 동안 갈거야. 너 영어 잘하니까 부킹 니가 다 해줘”하는데 일단 저 또라이가 한달이나!!!! 무려 한달이나!!!! 집에 없을거라는 사실에 신나서 부킹 다 해줬습니다.
그런데 무슨 지한테 허락안받는다고 지랄하다가 제가 왜 그래야하니까 또 쌍욕하고 그랬어요.
뭐 그 사이사이에 친부랑 친모도 스트레스 꾸준히 주고요.
친부는 고스톱치다가 져서 난리쳤는데 그 바람에 티비 떨어져서 고장나고 저한테 티비 수리비달라하고 (친부는 프리랜서였는데 일하기 싫으면 몇 달동안 안나감. 제 생활비와 합의금이 필요했던 이유입니다.)
성추행 당해서 합의서 쓰러갈 때 변호사한테 허허허 웃으면서 “아니 나이도 젊은 사람이 왜 그랬나 모르겠네요. 사람이 실수를 해서 이렇게 되네요.”라는 말을 신나서 하고요.
친모는 제가 상대방 변호사 만나러 가는 길에 옷 대충입고 표정 어두웠다는거 알고서는 “너는 꼭 그 자리에서까지 그렇게 죽을상을 하고 거지 같은 차림으로 나가야 했니? 합의하는 상황에서 그러고나가면 상대방이 얼마나 우습게 봤겠어. 넌 애가 왜 그렇게 항상 티를 못내서 안달이니?” 라고 극딜을 하고
친척들이나 지인들 앞에서 “우리 큰딸은 정말 정신력이 너무너무 강해서 애가 한번도 안아팠어~. 애가 정말 건강해. 어쩜 이렇게 정신력이 강한지 모르겠어~”하는데
저 그 옆에 있었습니다^^….당연히 분위기 싸해지고 앞에 있던 이모께서 “글쓴이도 있는데 왜 그런 말을 해.”라고 말렸지만 “아니 우리 큰 딸이 건강해서 하는 말이지~”하고 집에 가는 길에 제가 빡쳐서 그렇게 말하면 그 자리에 있는 나는 뭐가 되냐니까
“너는 너고 언니는 언니지. 뭐 그런걸로 그러니”하길래
“지금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잖아! 엄마가 그렇게 말할때마다 내가 무슨 기분일지는 생각안해? 내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거야? 대체 나한테 왜그래?” 했더니
“그래!!! 내가 아주 죽을 죄를 졌다!!!! 잘못했다 잘못했어!!! 내가 무식해서 그래!!!”라고 했죠….
짧게는 그렇게 집을 위해서 돈을 써야한다, 부모님을 위해서 돈을 써라 노래를 부르던 큰 딸은 친부에게 아빠는 일하기 싫으면 목표를 잡아보라며 자기한테 명품백 사주는걸 목표로 하라느니
친구들은 다 부모님이 전세 얻어줬는데 자기는 왜 독립 못시켜주냐며 자기도 그렇게 해달라는 소리를 하고.
저 성인되고 병원에 입원하려고 짐 챙기는 중이었는데 진심 저는 노트북 얘기하지도 않고 돌려말하지도 않고 그냥 언질도 안했는데
친모가 갑자기 자매한테 네 노트북 글쓴이 입원할 동안만 빌려달라며 강요하고
그러다 둘이 싸우는데 네…. 저는 가만히 있다가 쌍욕먹었습니다. “쟤 입원하는데 내가 왜 노트북을 빌려줘야하는데!!!! 나 써야한다고!!!”하고
“그 잠깐만 빌려주는게 안되니?! 네 동생이잖아!”하다가 “싫다고 씨.발!!!!!”외치는데 정적이 흐르고 “너 지금 엄마한테 뭐라고 했어!!!!”라는 말에 “뭐가! 아무것도 아니야!”하면서 씻으러갔는데
친모는 갑자기 저를 보고서는 “그러게 왜 아파서는!!!”하고 나가더라고요.
노트북필요없다고 말리던 저는 그저 띠용스러웠습니다. 
아니 나는 그냥 내 짐만 챙기고 있었고 폰만있으면 충분한 사람인데…...
또 제가 요리해주는거 좋아하는 편인데 손이 느려요. 
자매가 해물파전 먹고싶어하길래 내가 해줄까?하고 해주는데 오징어손질 때문에 오래걸리니까
“야 아직도 안됐어? 언제 되는데? 빨리 좀 해. 넌 애가 왜 이렇게 느리냐?”하고 시비를 털어서
열받은 제가 “좀 기다리라고! 지금 하는거 안보여?! 좀 참아!! 그만 잔소리하고!” 화냈더니
“씨.발 누구한테 소리를 질러. 야 내가 해달라했음? 니가 해준다며. 그럼 빨리해줘야할거아니야. 씨.발.년이 진짜.”해서
제가 빡쳐서 “아…. 안해” 하고 방에 들어가니까 “씨.발 안먹어 저 싸가지없는 년이”라며 지도 들어가고요.
제가 다이어트할 때에는 그렇게하면 안된다.
그거 먹으면 안된다 온갖 참견 다 하고
(그런데 전 목표체중까지 건강하게 살 뺐어요. 나름 복근도 생길 정도로. 쟤는 허구헌날 절식하거나 다이어트약 먹고 실패함.)
감량 후에는 "너 그거먹으면 요요온다."를 달고 살고
제가 남자 안만나니까 갑자기 원나잇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며 좀 열린 눈으로 만나라고 하지를 않나.
저랑 싸우다가 가족들이 저를 편애한다며 자기도 이쁨 받고 싶다며 소리를 치는데
저는 부모있으면 부모 옆에 붙어서 애교부리고 그냥 내내 애교부리고 옆에 붙어있고 같이 뭐하는거 좋아하고 얘기하는거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쟤는 지 방에 들어가서 문닫고 안나옴.
애교 안부림. 지 얘기하는 것도 싫어함.
부모 옆에서 폰하는게 일상이었음.
그렇다고 아예 부모랑 티비도 안보고 그런건 아니고요. 평범한 집처럼 같이 티비보고 밥먹기는 했어요.
문제는 둘이 싸우거나 쟤가 저한테 시비걸 때에는 항상 제가 더 크게 털렸단 말이죠.
잘못이 있건 없건간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친모가 무슨 돈많은 남자 얘기만 들으면 저보고 소개받으라거나 선보라거나 했거든요. 
심지어 처음 보는 사람의 아들이나 지인이었는데 나이가 아주 많으신 분이거나 유학 오래해서 사고가 열렸다는데
그게 인도였다거나 돈많은 집세 시집가서 너도 우리 가족도 다 잘 풀자라거나 이런 일이있었는데
큰 딸한테는 그런 권유도 안했어요^^……. 저한테만 함.
“성범죄는 다 여자들이 처신을 못해서 당하는거야. 짧은거 입고 늦은 시간에 술마시면서 다니니까 당하는거지. 무조건 남자 잘못은 아니야.”라는 소리도 하고요. 
교복입고 허리에 담요로 둘둘 싼 모습으로 야자 끝나고 독서실 갔다가 집오는 길에 오다가 성폭행 당할뻔하고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원피스 입고 퇴근 시간에 버스타고 집 오다가 성추행당한 저는 화났고요.
(저는 차만 타면 무조건 기절하듯이 잠들어요. 버스, 택시, 지하철 안가리고요. 작년까지도 무조건 기절했습니다. 그걸보고 성추행한 ㄱㅅㄲ)
또 아침부터 부부싸움하다가 일하는 저한테 전화해서는 “너 때문에 아빠가 이혼하쟤! 속이 시원하니? 네가 아빠를 하도 무시해서 아빠가 이렇게는 못살겠다고 이혼하잔다!!” 라는 소리를 아침에 일하다가 들었습니다.
(무시했다고 하는 이유 물 마시고 컵 개수대에 넣으라고 함. 야식먹고 상 그대로 가스렌지에 올리지 말고 정리하라고 함. 화장실에서 담배피우지 말라고 함. 담배 심부름 안함.)
나중에 그 얘기 언니한테도 했냐고 물었더니 “너희 언니는 중요한 일 하는데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니.”하길래 “? 나도 일하는 중이었어 엄마.” “너는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잖아. 경리는.” 이러더라고요.
아 그러고보니 "원래 자식들 급여관리는 엄마가 하는거야. 그런데 너는 왜 엄마한테 안맡기니?"해서
제가 "엄마... 시대가 어느 때인데.... 그리고 애초에 본인 급여는 다 각자하는거지. 그리고 본인이 직접해야 돈관리를 할 줄 알지" 했더니
"정말 서운하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엄마한테 그것도 못해줘? 그리고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넌 진짜 이기적이야."하는데 이 말들고 저한테만 함ㅋㅋㅋㅋㅋㅋ
물어봤더니 "네 언니는 애초에 원래 혼자서 다 잘해. 그리고 걔 성격에 이 소리 들으면 얼마나 ㅈㄹ하겠니. 그렇다고 너 이거 걔한테 쓸데없이 말 옮기지말고! 이걸 굳이 물어봐야 해?"하면서 아주 난리를 그냥....
아 그런데 그렇게 돈 관리를 잘해서 은행 못믿겠다며 현금으로 지 서랍에 보관했나봐요.ㅎㅎㅎㅎㅎ 병신....
예금자보호법으로 5천만원은 보장된다고 해줘도 은행 못 믿는다며 현금 보관하더니 그걸 또 들켜서 부모한테 털리고 보이스피싱도 당함.....ㅂㅅ인가 진짜....
(저는 사기당하는 사람들도 문제라고 생각안하는데 쟤는 극혐이라 그런가 쟤도 문제같아요.)
퇴사 후에는 제가 이직이 늦어졌는데 갑자기 친부가 하는 말이 “너 언니한테 언니 일 좀 추천해달라고 해. 언제까지 놀래?”이러는데
자매가 “아빠 그런 소리 하지마. 쟤처럼 끈기도 없고 정신나간 애는 이 일 못해. 내 일이 쉬워보여? 말도 꺼내지마 누가 저런 애를 채용해? 아무도 저런 쓰레기 안써”라고 하는데
친부가 “그건 그렇지. 애가 약하긴 하지”라면서 긍정했습니다.ㅎㅎㅎㅎㅎ…….
넹 저는 그냥 항상 가만있다가 봉변당하는게 일상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
마지막 이야기도 길어서 나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