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대망의 종착점입니다.
저는 여전히 이직을 준비하면서 서류넣고 면접보러다니던 중이었고
마침 자매도 그동안 열심히 일했다며 집에서 쉬던 중이었으며,
친부는 드디어 일을 다시 시작했는데 부모의 직업은 분양상담사 였습니다.
그래서 둘이 블로그도 했었어요.
친모는 블로그를 부탁하면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하고 제가 요청에 따라서 만들면 컨펌도 해주고 서로 원활하게 되었는데
친부는 나 블로그 해줘라. 그런데 나는 모르니까 알아서 해줘. 하고 보지도 않다가 다 하고 나면
나중에 맘에 안든다고 네가 알아서 잘 해줘라 해서 저랑 다투다가 앞으로 저한테는 저거 부탁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블로그를 해달래요.
그래서 제가 싫다고 했습니다.
친부는 다시 말했고 저는 “아빠 저번에 나한테 이거 다시는 부탁안하기로 얘기했잖아.”하고
친부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2층에 있던 자매가 또 발작버튼이 눌렸죠^^…….
“이 씨.발.년아 아빠가 하라잖아. ㅈ 같은 년이 씨.발 일도 처안하면서 그것도 안해? 뭐하는 썅.년이야. 씨.발 양아치야? 뭐 이딴 기생충 같은 년이 다 있어. 미.친.년아 그것도 하기 싫으면 씨.발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고
저는 “싫은데. 그리고 전에 아빠하고 블로그 부탁 앞으로 안하기로 약속했었던거였고 난 다른건몰라도 저 일은 안해줄거야.”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전 진짜 평소랑 같은 어조와 말투로 침착하게 말했어요. 누가들어도 비꼬는 어조 아니었음)
제 반박에 풀발작하더니 “싫은데? 싫은데라고 했냐? 이 개.썅,년이 진짜 씨.발.년이 누구 약올리나. 씨.발 어디서 그 따위 말투로 대답을 해. 씨.발 이 집 내 명의야 내 집이니까 나가라고 씨.발.년아. 어디서 기생충년이 말대답이야 당장 나가. 양아치 같은 년. 도둑년아!!! 니가 집에서 하는게 뭐 있는데!!! 아프다는 이유로 인생 ㅈㄴ 편하게 살잖아!! 당장 증여세 내고 이 집 명의 니가 가져!!!”라며 악을 질렀는데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못할 정도의 대지랄이었습니다.
(저 집안일 진심 쟤보다 많이 했어요. 쟤는 지한테 시키면 저한테 다시 시킴. 지 집에서 노는 동안이 그나마 집안일 조금 하던 시기였어요.)
밑에서 듣던 친부는 “그만해. 누구 앞에서 싸움이야. 그만해.”라고 언성을 높였고
자매는 입모양으로만 욕을 하였고 저는 제 방에 들어갔어요.
이어서 자매는 거실에서 친부와 함께 블로그 작업을 하려했으나 중간에 잘 안되고 그때마다 저한테 하라고했지만 싫다고해서
저한테 몇 번이나 욕을 하다가 제 방으로 들어와서 책상에 있던 물건이랑 책장을 저한테 던졌어요.
(역시 미친년이라 힘이 장사였음. 이케아 철제 책장이긴 했습니다. 구멍 숭숭 뚫린.)
그러면서 “개.씨.발.년아 당장 나가라고 기생충년아. 씨.발.년이 하는 일도 없으면서 어딜 빌붙어살아. 개 같은 년이 진짜 싸가지없게 굴고 있어. 안 나가 썅.년아? 당장 더러운 니 년 몸뚱이랑 짐 챙겨서 나가라고 씨.발. 나가 썅.년아.”라며 날뛰었고
그제서야 친부는 “그만하라고 했지. 이것들이 아빠 앞에서 뭐하는 짓이야. 니들이 아빠알기를 얼마나 우습게 알면 이런 짓을 해.”라고 하자
자매는 겁먹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어요.
(뭔... 쟤가 저한테 다 퍼붓고나서야 등장함. 히어로 변신 기다려주는 빌런임?)
이후에 퇴근한 친모에게 “엄마 언니가 또 나한테 욕하고 때리고 물건 던졌어. 아빠가 블로그하라고해서 싫다고 했는데 언니가 듣고 욕하면서 집나가라길래 싫다고 했는데 엄청 욕하고 때렸어.”라고 하니까
“글쓴아 엄마 이제 들어왔잖아 좋지도 않은 일을 뭐하러 지금 굳이 말하니. 엄마 힘드니까 그만해 피곤하다.”라며 일축했고 저는 다시 제 방으로 들어왔어요.
그러다가 친모는 자매에게도 상황을 들으러 갔다가 자매의 제가 싫은데?라고 빈정거리듯이 말하면서 놀려 약이 올라서 그랬다는 말을 듣고
저에게 와서 “글쓴아 언니는 너가 싫은데?라면서 약올리고 놀려서 화를 낸거래 너도 잘못했어. 언니한테 먼저 사과하고 와. 그래도 너가 동생이잖아. 윗사람 놀리는거 아니야.”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때 아 나는 얘네한테 가족이 아니구나 가족은 커녕 사람도 아니고 그냥 감정쓰레기통 그 자체고 얘네랑 같이 살면 죽을 때까지 얘네 기분에 따라 휘둘리며 살겠다라고 깨달았어요.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더 늦게 깨달은게 아니라 다행이기도 하네요.
아무튼 저 말을 듣고 환멸을 느껴서 “이게 어떻게 내 잘못이야 엄마. 나는 사과를 온전히 받아야 할 피해자고 분명한 가해자는 언니잖아. 내 친구들은 나 이렇게 당하면 항상 경찰에 신고하거나 쉼터 들어가라고하는데 왜 가족들한테 나는 항상 죄인이야? 나 어디에서도 우리 집처럼 밥먹듯이 싸우고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가족 못들었어. 심지어 나 밖에서 먹은 욕이 집에서 먹은 욕이랑은 비교도 안돼. 이게 정상이야?”라고 했어요.
그러자 친모는 “글쓴이 너 진짜 가족들 욕먹이려고 작정했구나? 이게 뭐 좋은 일이라고 친구들한테 나불나불 말하고 다녀! 너 그렇게 니 언니가 너 때문에 욕먹는게 좋아? 이게 니가 말하는 가족이야?그리고 말 잘했다. 대체 어떤 사람이 자기 가족들 안 좋은 점을 다 말하고 다녀? 다 우리 집처럼 살아. 우리 집도 평범한 가족인데 너만 유난떠는거야.”라고 화를 냈고요.
이후에 방에서 혼자 마음안정시키고 있는데 자매가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글쓴아 내가 잘못했어. 내가 요즘 화가 많이 나고 감정조절이 잘 안되고 그래. 내가 너무 심했다 미안해. 그런데 너도 완벽하진 않잖아.너도 아무 잘못도 없던건 아니잖아”라며 사과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사과라고 했고
심신이 지친 저는 “알았으니까 나가. 그만하자.”라고 지친 말투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또라이가 또 발작버튼이 눌려서는 “뭐? 나가? 나한테 나가라고 했냐? 이 썅.년이 진짜 미쳤나. 누구한테 나가라 말라야. ㅈ 같은 년이 씨.발. 사람 빡돌게하네 진짜. 개.같은 년아 니가 그렇게 잘났어? 니가 뭐 그렇게 잘났어. 이 씨.발.년아. 죽어. 죽어버려 개.씨.발.년아.”라며 저를 구타하기 시작했고
저는 머리채를 잡힌채로 구석에 몰려서 일방적으로 맞고만 있었습니다.
그러자 부모가 와서는 “당장 떨어져. 니들 지금 뭐하는 짓이야. ㅇㅅㅁ 너 안 떨어져. 글쓴이 너도 언니한테서 떨어져”라고 소리만 지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일방적으로 폭행당하는 상황에서도 말로만 말리니까 돌아서 같이 때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쟤는 더 돌아서 다이소에서 파는 민트색 원형 플라스틱 거울로 제 정수리를 계속 찍어내렸고 주먹으로 제 눈을 내리치거나 머리 위주로 그렇게 때렸습니다.
그런데 부모는 쟤를 잡고 떼어내는게 아니고 제 손목이랑 어깨를 잡아끌고 자매는 앞을 팔로 막기만 했어요.
그냥 큰 딸을 보호하는 모양새였습니다.
덕분에 흠씬 얻어터졌어요. 그러다 끌어내졌고 그 와중에도 “저 씨.발.년 죽여버릴거야. 저 개.썅.년 가만안둘거라고. 이 씨.발.년아 당장 안 와?”라면서 폭언을 퍼붓고
부모가 그제서야 쟤를 거실로 데려나갔습니다.
그런데 거실에서 계속 욕하면서 소리 지르고 저도 거실로 나가서 “내가 대체 뭘 잘못했는데? 난 인간도 아냐? 싫다고 거절했다고 이렇게 당해야 돼? 내가 대체 뭘 어쨌는데. 니가 사람이야? 너야말로 인간쓰레기야.”라고 했어요.
친모는 제 옆에 서서 그만하라고 소리지르고 자매는 이제 저한테 택배상자랑 택배봉투를 던지면서 “이 씨.발.년이 어디서 개소리야. 나가 죽어 이 개.년.아. 너 같은건 처맞아야 해.”라며 제 복부를 다섯차례 강하게 발로 찼어요.
제가 아파서 주저앉으니까 친모는 그제서야 “ㅇㅅㅁ 그만하라고 했지”라며 소리만 지르고 쟤는 여전히 저한테 물건을 던졌어요.
친부는 거실로 나가면서 계속 티비만 봤고 친모는 제가 맞고 욕먹는걸 보고있기만 하다가 쫓아오더니 “ㅇㅅㅇ 이게 대체 무슨 짓이야. 엄마아빠 앞에서 니 언니랑 치고박고싸우니까 좋디? 좋아? 만족해? 넌 대체 애가 왜 그렇게 이기적이야!!! 너만 참으면 되는데 왜 꼬투리를 잡아서 일을 키우냐고!! 대체 엄마랑 아빠를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면 이따위로 굴어! 내가 니 앞에서 죽을까? 죽으면 만족해?”라고 책임전가를 했어요.
저도 소리지르면서 “엄마는 그게 더 문제야? 지금 엄마 앞에 있는 나는 사람도 딸도 아니야? 지금 거울로 계속 맞다가 깨진 거울로 정수리 찍혀서 피나고 주먹으로 눈 내리쳐져서 실핏줄 터진건 전혀 안보여? 지금 내가 일방적으로 맞다가 못맞겠어서 때린게 그렇게 큰 잘못이야? 먼저 피날 정도로 때린 사람은 무죄고 피나게 맞은 사람이 더 잘못이야? 내 정수리랑 눈을 봐 멀쩡한가!게다가 나 자궁 안좋은거 알면서도 엄마 나 맞는거 보고있기만 했잖아. 왜 항상 이럴 때는 다 내 잘못이고 방관해?”라고 하자 그제서야
“엄마가 미안해 잘못했다”고 하더니
그 다음 날 눈이 잘 안보이고 통증이랑 실핏줄 터져서 병원을 가니까
친모는 저한테 “글쓴아 너 괜히 병원에서 언니한테 맞았다는 말 절대 하지마. 알았어?언니가 때렸다는거 쓸데없이 말하지 말라고”라고 강요하더니
내내 제가 당하던거 지켜만보던 친부가 어제 울었다면서 “아빠가 어제 너네들 때문에 속상해서 울더라. 아빠가 무슨 잘못이 있니 대체.”라고 하였습니다.
역시나 제 안위보다는 본인들의 안위가 더 중요하고 본인들이 피해입을까봐 급급한 모습이었죠.
그냥 모든게 다 끔찍한 저는 병원에서 의사가 “이거 맞은거같은데? 누구한테 맞았어요?”라는 말에도 그냥 선풍기가 떨어졌다는 말만 하고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는 또 쟤가 사과를 했는데 “미안해 백퍼센트 내 잘못이야.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하고 기억해봤자 너 기분나쁘니까 그냥 잊어. 미안해. 그냥 잊어. 그리고 만약에 집을 나가더라도 집 대출금은 계속 내. 명의는 나라도 이 집엔 엄마랑 아빠가 살잖아. 그리고 너는 내가 끔찍하고 싫겠지만 나는 너 되게 애틋해. 애틋하게 생각하고 아껴.”라는 개소리를 했어요.
두번 애틋하면 저 송장치렀을 듯.
그런데 저러고 나서는 쟤랑 친모랑 얘기하는데 “쟤가 먼저 나 약올렸다고!!!!!!!!!! 쟤가 잘못했다고!!!! 쟤가 집에 돈을 쓰면 얼마나 썼는데!!!! 아주 성인나셨네!! 지나 말조심하라그래!!! 쟤가 약올리잖아!!!”라고 또 발작하더라고요?
이중인격인가?
저 꼴을 보고 너무 끔찍해서 지방의 기숙사 제공해주는 대기업 파견으로 들어가서 아무도 모르게 제 짐 다 싸서 나왔습니다.
아 당일에 친모가 그거보고 “너 이거 뭐야! 어디가는데! 너 끝까지 이럴거야! 엄마한테 이럴거니! 엄마 가슴아파서 죽게할거야!”라는 소리를 듣고
“그럼 내가 처맞는걸 구경만 하지 말았어야지. 소중한 큰 딸이나 키워.”하고 튀었죠.
제 사진이 있는 앨범들도 다 버리고 왔는데 챙길걸 그랬나봐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쟤네의 흔적이 있는 앨범이 너무 싫었어요.
저렇게 절연하고 나왔다가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잠깐 부모하고만 연락했었는데
네. 사람은 안바뀌죠.
저 셋한테 “니들은 사람도 아니다. 금수만도 못하다. 미.친.년. 강아지. 씨.발.년. 자식을 낳으면 안될 것들이 자식을 낳았다. 내가 자살하면 니들 때문이다. 니가 삼수하고 편입하다 망한건 되고 난 안되냐. 니는 보이스피싱도 당했다.” 등등 저한테 하던 말들 그대로 돌려줬습니다.
저는 20년 가까이 듣고 살았으니까 저 정도는 괜찮다고 혼자 생각해요.
신기한게 절연하고 혼자 사니까 잔병치레도 없어지고 이후로 입원을 한 번도 안했어요.
정말 제 병의 원천은 스트레스였나봅니다.
혼자 의지할 가족이 없어서 금전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 때가 있지만
저 지옥에서 살던 때를 생각하면 천국이죠.
가끔 친모가 그립기도 한데 제가 당했던 기억이 떠오르면 그리움 사라지고요.
이제 폭언도 폭행도 없고 친모의 “나는 너만 믿고 살아.”, “엄마는 암에 걸리면 혼자 아무도 모르는데로 가서 죽을거야. 치료도 안받고 혼자 죽을거야. 너도 필요없어. 다 지긋지긋해”라는 말도 안들어도 되고요.
솔직히 진짜 엄마를 누구보다도 믿고 의지했기에 엄마에 대한 배신감이 제일 커요.
번호도 바꾸고 올해에는 개명도 해서 친척들도 제 연락처 모르네요.
저 셋이 밖에서 얼마나 연기를 잘하고 다녔는지 다들 저한테 “그래도 네 엄마/아빠/언니가 널 얼마나 애틋하게 생각하는데. 너가 그러면 안돼 글쓴아. 그래도 가족이잖니”라는 말도 안들어도 돼요.
아 그리고 마지막까지 미안하다 그래도 내가 니 엄마/아빠다 라고 하시더니.
아직도 부모라고 생각하셔서 그런건지 올해에 성본변경 신청했을 때 둘 다 의견서 받고서는 응답도 없던데 덕분에 성본변경 기각되고 저주 같은 성씨를 아직도 갖고 있어요.
하필 특이한 성씨에다가 제 이름이랑 자매 이름이랑 뒤 한 글자만 달라서 제 이름 조차도 혐오스러웠거든요.
이제 이름은 바꿨지만 여전히 성씨 자체는 혐오스럽네요.ㅎㅎ
사실 친모 성은 굉장히 흔해서 타격이 없거든요.이렇게 제 절연한 이야기는 끝입니다.ㅎㅎㅎ
혹시라도 가족들 때문에 힘든데 그래도 가족이니까라고 참으시는 분들은 저처럼 굳이 큰 상처 남기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나오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안 변해요.
변할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변하고 고통을 주지 않았을 겁니다.
아 또 제 글 보고 저렇게까지 들은 말을 다 기억한다고? 거짓말이다 주작이다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을텐데요.
저걸 몇년동안 꿈으로도 꾸면요.
안잊혀져요.
그리고 잊혀져도 제가 전에 쓰던 폰에 적어놔서 엄마 그리워지면 가끔 봐요. 정 떼려고요.
뭐... 마지막까지 횡설수설이네요ㅎㅎㅎ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ㅎㅎㅎ
完 절연했지만 분하다는 사람입니다.
저는 여전히 이직을 준비하면서 서류넣고 면접보러다니던 중이었고
마침 자매도 그동안 열심히 일했다며 집에서 쉬던 중이었으며,
친부는 드디어 일을 다시 시작했는데 부모의 직업은 분양상담사 였습니다.
그래서 둘이 블로그도 했었어요.
친모는 블로그를 부탁하면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하고 제가 요청에 따라서 만들면 컨펌도 해주고 서로 원활하게 되었는데
친부는 나 블로그 해줘라. 그런데 나는 모르니까 알아서 해줘. 하고 보지도 않다가 다 하고 나면
나중에 맘에 안든다고 네가 알아서 잘 해줘라 해서 저랑 다투다가 앞으로 저한테는 저거 부탁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블로그를 해달래요.
그래서 제가 싫다고 했습니다.
친부는 다시 말했고 저는 “아빠 저번에 나한테 이거 다시는 부탁안하기로 얘기했잖아.”하고
친부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2층에 있던 자매가 또 발작버튼이 눌렸죠^^…….
“이 씨.발.년아 아빠가 하라잖아. ㅈ 같은 년이 씨.발 일도 처안하면서 그것도 안해? 뭐하는 썅.년이야. 씨.발 양아치야? 뭐 이딴 기생충 같은 년이 다 있어. 미.친.년아 그것도 하기 싫으면 씨.발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고
저는 “싫은데. 그리고 전에 아빠하고 블로그 부탁 앞으로 안하기로 약속했었던거였고 난 다른건몰라도 저 일은 안해줄거야.”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전 진짜 평소랑 같은 어조와 말투로 침착하게 말했어요. 누가들어도 비꼬는 어조 아니었음)
제 반박에 풀발작하더니 “싫은데? 싫은데라고 했냐? 이 개.썅,년이 진짜 씨.발.년이 누구 약올리나. 씨.발 어디서 그 따위 말투로 대답을 해. 씨.발 이 집 내 명의야 내 집이니까 나가라고 씨.발.년아. 어디서 기생충년이 말대답이야 당장 나가. 양아치 같은 년. 도둑년아!!! 니가 집에서 하는게 뭐 있는데!!! 아프다는 이유로 인생 ㅈㄴ 편하게 살잖아!! 당장 증여세 내고 이 집 명의 니가 가져!!!”라며 악을 질렀는데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못할 정도의 대지랄이었습니다.
(저 집안일 진심 쟤보다 많이 했어요. 쟤는 지한테 시키면 저한테 다시 시킴. 지 집에서 노는 동안이 그나마 집안일 조금 하던 시기였어요.)
밑에서 듣던 친부는 “그만해. 누구 앞에서 싸움이야. 그만해.”라고 언성을 높였고
자매는 입모양으로만 욕을 하였고 저는 제 방에 들어갔어요.
이어서 자매는 거실에서 친부와 함께 블로그 작업을 하려했으나 중간에 잘 안되고 그때마다 저한테 하라고했지만 싫다고해서
저한테 몇 번이나 욕을 하다가 제 방으로 들어와서 책상에 있던 물건이랑 책장을 저한테 던졌어요.
(역시 미친년이라 힘이 장사였음. 이케아 철제 책장이긴 했습니다. 구멍 숭숭 뚫린.)
그러면서 “개.씨.발.년아 당장 나가라고 기생충년아. 씨.발.년이 하는 일도 없으면서 어딜 빌붙어살아. 개 같은 년이 진짜 싸가지없게 굴고 있어. 안 나가 썅.년아? 당장 더러운 니 년 몸뚱이랑 짐 챙겨서 나가라고 씨.발. 나가 썅.년아.”라며 날뛰었고
그제서야 친부는 “그만하라고 했지. 이것들이 아빠 앞에서 뭐하는 짓이야. 니들이 아빠알기를 얼마나 우습게 알면 이런 짓을 해.”라고 하자
자매는 겁먹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어요.
(뭔... 쟤가 저한테 다 퍼붓고나서야 등장함. 히어로 변신 기다려주는 빌런임?)
이후에 퇴근한 친모에게 “엄마 언니가 또 나한테 욕하고 때리고 물건 던졌어. 아빠가 블로그하라고해서 싫다고 했는데 언니가 듣고 욕하면서 집나가라길래 싫다고 했는데 엄청 욕하고 때렸어.”라고 하니까
“글쓴아 엄마 이제 들어왔잖아 좋지도 않은 일을 뭐하러 지금 굳이 말하니. 엄마 힘드니까 그만해 피곤하다.”라며 일축했고 저는 다시 제 방으로 들어왔어요.
그러다가 친모는 자매에게도 상황을 들으러 갔다가 자매의 제가 싫은데?라고 빈정거리듯이 말하면서 놀려 약이 올라서 그랬다는 말을 듣고
저에게 와서 “글쓴아 언니는 너가 싫은데?라면서 약올리고 놀려서 화를 낸거래 너도 잘못했어. 언니한테 먼저 사과하고 와. 그래도 너가 동생이잖아. 윗사람 놀리는거 아니야.”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때 아 나는 얘네한테 가족이 아니구나 가족은 커녕 사람도 아니고 그냥 감정쓰레기통 그 자체고 얘네랑 같이 살면 죽을 때까지 얘네 기분에 따라 휘둘리며 살겠다라고 깨달았어요.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더 늦게 깨달은게 아니라 다행이기도 하네요.
아무튼 저 말을 듣고 환멸을 느껴서 “이게 어떻게 내 잘못이야 엄마. 나는 사과를 온전히 받아야 할 피해자고 분명한 가해자는 언니잖아. 내 친구들은 나 이렇게 당하면 항상 경찰에 신고하거나 쉼터 들어가라고하는데 왜 가족들한테 나는 항상 죄인이야? 나 어디에서도 우리 집처럼 밥먹듯이 싸우고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가족 못들었어. 심지어 나 밖에서 먹은 욕이 집에서 먹은 욕이랑은 비교도 안돼. 이게 정상이야?”라고 했어요.
그러자 친모는 “글쓴이 너 진짜 가족들 욕먹이려고 작정했구나? 이게 뭐 좋은 일이라고 친구들한테 나불나불 말하고 다녀! 너 그렇게 니 언니가 너 때문에 욕먹는게 좋아? 이게 니가 말하는 가족이야?그리고 말 잘했다. 대체 어떤 사람이 자기 가족들 안 좋은 점을 다 말하고 다녀? 다 우리 집처럼 살아. 우리 집도 평범한 가족인데 너만 유난떠는거야.”라고 화를 냈고요.
이후에 방에서 혼자 마음안정시키고 있는데 자매가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글쓴아 내가 잘못했어. 내가 요즘 화가 많이 나고 감정조절이 잘 안되고 그래. 내가 너무 심했다 미안해. 그런데 너도 완벽하진 않잖아.너도 아무 잘못도 없던건 아니잖아”라며 사과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사과라고 했고
심신이 지친 저는 “알았으니까 나가. 그만하자.”라고 지친 말투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또라이가 또 발작버튼이 눌려서는 “뭐? 나가? 나한테 나가라고 했냐? 이 썅.년이 진짜 미쳤나. 누구한테 나가라 말라야. ㅈ 같은 년이 씨.발. 사람 빡돌게하네 진짜. 개.같은 년아 니가 그렇게 잘났어? 니가 뭐 그렇게 잘났어. 이 씨.발.년아. 죽어. 죽어버려 개.씨.발.년아.”라며 저를 구타하기 시작했고
저는 머리채를 잡힌채로 구석에 몰려서 일방적으로 맞고만 있었습니다.
그러자 부모가 와서는 “당장 떨어져. 니들 지금 뭐하는 짓이야. ㅇㅅㅁ 너 안 떨어져. 글쓴이 너도 언니한테서 떨어져”라고 소리만 지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일방적으로 폭행당하는 상황에서도 말로만 말리니까 돌아서 같이 때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쟤는 더 돌아서 다이소에서 파는 민트색 원형 플라스틱 거울로 제 정수리를 계속 찍어내렸고 주먹으로 제 눈을 내리치거나 머리 위주로 그렇게 때렸습니다.
그런데 부모는 쟤를 잡고 떼어내는게 아니고 제 손목이랑 어깨를 잡아끌고 자매는 앞을 팔로 막기만 했어요.
그냥 큰 딸을 보호하는 모양새였습니다.
덕분에 흠씬 얻어터졌어요. 그러다 끌어내졌고 그 와중에도 “저 씨.발.년 죽여버릴거야. 저 개.썅.년 가만안둘거라고. 이 씨.발.년아 당장 안 와?”라면서 폭언을 퍼붓고
부모가 그제서야 쟤를 거실로 데려나갔습니다.
그런데 거실에서 계속 욕하면서 소리 지르고 저도 거실로 나가서 “내가 대체 뭘 잘못했는데? 난 인간도 아냐? 싫다고 거절했다고 이렇게 당해야 돼? 내가 대체 뭘 어쨌는데. 니가 사람이야? 너야말로 인간쓰레기야.”라고 했어요.
친모는 제 옆에 서서 그만하라고 소리지르고 자매는 이제 저한테 택배상자랑 택배봉투를 던지면서 “이 씨.발.년이 어디서 개소리야. 나가 죽어 이 개.년.아. 너 같은건 처맞아야 해.”라며 제 복부를 다섯차례 강하게 발로 찼어요.
제가 아파서 주저앉으니까 친모는 그제서야 “ㅇㅅㅁ 그만하라고 했지”라며 소리만 지르고 쟤는 여전히 저한테 물건을 던졌어요.
친부는 거실로 나가면서 계속 티비만 봤고 친모는 제가 맞고 욕먹는걸 보고있기만 하다가 쫓아오더니 “ㅇㅅㅇ 이게 대체 무슨 짓이야. 엄마아빠 앞에서 니 언니랑 치고박고싸우니까 좋디? 좋아? 만족해? 넌 대체 애가 왜 그렇게 이기적이야!!! 너만 참으면 되는데 왜 꼬투리를 잡아서 일을 키우냐고!! 대체 엄마랑 아빠를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면 이따위로 굴어! 내가 니 앞에서 죽을까? 죽으면 만족해?”라고 책임전가를 했어요.
저도 소리지르면서 “엄마는 그게 더 문제야? 지금 엄마 앞에 있는 나는 사람도 딸도 아니야? 지금 거울로 계속 맞다가 깨진 거울로 정수리 찍혀서 피나고 주먹으로 눈 내리쳐져서 실핏줄 터진건 전혀 안보여? 지금 내가 일방적으로 맞다가 못맞겠어서 때린게 그렇게 큰 잘못이야? 먼저 피날 정도로 때린 사람은 무죄고 피나게 맞은 사람이 더 잘못이야? 내 정수리랑 눈을 봐 멀쩡한가!게다가 나 자궁 안좋은거 알면서도 엄마 나 맞는거 보고있기만 했잖아. 왜 항상 이럴 때는 다 내 잘못이고 방관해?”라고 하자 그제서야
“엄마가 미안해 잘못했다”고 하더니
그 다음 날 눈이 잘 안보이고 통증이랑 실핏줄 터져서 병원을 가니까
친모는 저한테 “글쓴아 너 괜히 병원에서 언니한테 맞았다는 말 절대 하지마. 알았어?언니가 때렸다는거 쓸데없이 말하지 말라고”라고 강요하더니
내내 제가 당하던거 지켜만보던 친부가 어제 울었다면서 “아빠가 어제 너네들 때문에 속상해서 울더라. 아빠가 무슨 잘못이 있니 대체.”라고 하였습니다.
역시나 제 안위보다는 본인들의 안위가 더 중요하고 본인들이 피해입을까봐 급급한 모습이었죠.
그냥 모든게 다 끔찍한 저는 병원에서 의사가 “이거 맞은거같은데? 누구한테 맞았어요?”라는 말에도 그냥 선풍기가 떨어졌다는 말만 하고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는 또 쟤가 사과를 했는데 “미안해 백퍼센트 내 잘못이야.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하고 기억해봤자 너 기분나쁘니까 그냥 잊어. 미안해. 그냥 잊어. 그리고 만약에 집을 나가더라도 집 대출금은 계속 내. 명의는 나라도 이 집엔 엄마랑 아빠가 살잖아. 그리고 너는 내가 끔찍하고 싫겠지만 나는 너 되게 애틋해. 애틋하게 생각하고 아껴.”라는 개소리를 했어요.
두번 애틋하면 저 송장치렀을 듯.
그런데 저러고 나서는 쟤랑 친모랑 얘기하는데 “쟤가 먼저 나 약올렸다고!!!!!!!!!! 쟤가 잘못했다고!!!! 쟤가 집에 돈을 쓰면 얼마나 썼는데!!!! 아주 성인나셨네!! 지나 말조심하라그래!!! 쟤가 약올리잖아!!!”라고 또 발작하더라고요?
이중인격인가?
저 꼴을 보고 너무 끔찍해서 지방의 기숙사 제공해주는 대기업 파견으로 들어가서 아무도 모르게 제 짐 다 싸서 나왔습니다.
아 당일에 친모가 그거보고 “너 이거 뭐야! 어디가는데! 너 끝까지 이럴거야! 엄마한테 이럴거니! 엄마 가슴아파서 죽게할거야!”라는 소리를 듣고
“그럼 내가 처맞는걸 구경만 하지 말았어야지. 소중한 큰 딸이나 키워.”하고 튀었죠.
제 사진이 있는 앨범들도 다 버리고 왔는데 챙길걸 그랬나봐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쟤네의 흔적이 있는 앨범이 너무 싫었어요.
저렇게 절연하고 나왔다가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잠깐 부모하고만 연락했었는데
네. 사람은 안바뀌죠.
저 셋한테 “니들은 사람도 아니다. 금수만도 못하다. 미.친.년. 강아지. 씨.발.년. 자식을 낳으면 안될 것들이 자식을 낳았다. 내가 자살하면 니들 때문이다. 니가 삼수하고 편입하다 망한건 되고 난 안되냐. 니는 보이스피싱도 당했다.” 등등 저한테 하던 말들 그대로 돌려줬습니다.
저는 20년 가까이 듣고 살았으니까 저 정도는 괜찮다고 혼자 생각해요.
신기한게 절연하고 혼자 사니까 잔병치레도 없어지고 이후로 입원을 한 번도 안했어요.
정말 제 병의 원천은 스트레스였나봅니다.
혼자 의지할 가족이 없어서 금전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 때가 있지만
저 지옥에서 살던 때를 생각하면 천국이죠.
가끔 친모가 그립기도 한데 제가 당했던 기억이 떠오르면 그리움 사라지고요.
이제 폭언도 폭행도 없고 친모의 “나는 너만 믿고 살아.”, “엄마는 암에 걸리면 혼자 아무도 모르는데로 가서 죽을거야. 치료도 안받고 혼자 죽을거야. 너도 필요없어. 다 지긋지긋해”라는 말도 안들어도 되고요.
솔직히 진짜 엄마를 누구보다도 믿고 의지했기에 엄마에 대한 배신감이 제일 커요.
번호도 바꾸고 올해에는 개명도 해서 친척들도 제 연락처 모르네요.
저 셋이 밖에서 얼마나 연기를 잘하고 다녔는지 다들 저한테 “그래도 네 엄마/아빠/언니가 널 얼마나 애틋하게 생각하는데. 너가 그러면 안돼 글쓴아. 그래도 가족이잖니”라는 말도 안들어도 돼요.
아 그리고 마지막까지 미안하다 그래도 내가 니 엄마/아빠다 라고 하시더니.
아직도 부모라고 생각하셔서 그런건지 올해에 성본변경 신청했을 때 둘 다 의견서 받고서는 응답도 없던데 덕분에 성본변경 기각되고 저주 같은 성씨를 아직도 갖고 있어요.
하필 특이한 성씨에다가 제 이름이랑 자매 이름이랑 뒤 한 글자만 달라서 제 이름 조차도 혐오스러웠거든요.
이제 이름은 바꿨지만 여전히 성씨 자체는 혐오스럽네요.ㅎㅎ
사실 친모 성은 굉장히 흔해서 타격이 없거든요.이렇게 제 절연한 이야기는 끝입니다.ㅎㅎㅎ
혹시라도 가족들 때문에 힘든데 그래도 가족이니까라고 참으시는 분들은 저처럼 굳이 큰 상처 남기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나오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안 변해요.
변할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변하고 고통을 주지 않았을 겁니다.
아 또 제 글 보고 저렇게까지 들은 말을 다 기억한다고? 거짓말이다 주작이다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을텐데요.
저걸 몇년동안 꿈으로도 꾸면요.
안잊혀져요.
그리고 잊혀져도 제가 전에 쓰던 폰에 적어놔서 엄마 그리워지면 가끔 봐요. 정 떼려고요.
뭐... 마지막까지 횡설수설이네요ㅎㅎㅎ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