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러브) ** 그럭저럭 살아가던 여자의 쇼킹한 결혼 ** [32][33]

귀여운누나200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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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람의 심장은 하나야... 한 사람만 사랑하라고...
                                          (경자story)

 

 

 

 

 


개판 씨가 그 점쟁이가 말했던 새로운 인연일까?


예전 같았으면 개판 씨의 이런 반응에 그다지 혼란스러워 하지 않았을 텐데...


이상하게 마음이 복잡한 것은 뭐지?


난 여전히 민혁 일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도적으로 내가 내 마음을 묶어 놨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민혁 일 좋아하면서도 개판 씨에게 마음이 있다?...


혹시 내가 심장을 두 개 가진... 여자가 아닐까?


그래서 두 사랑을 할 수 있는...


난 잠이 오지 않아 한참을 서성였다.


민혁인 아직 들어오지 않았구...


개판씬 자고 있을까?


어쩌면 이 집사람 중에 누구도 잠들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했다.


잠시 후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민혁 이가 온 것 같다.


그가 이층으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근데 이상하게 그랑 마주 대하는 것에 두려움이 생긴다.


뭔가 결판 지으러 오는 사람을 만나야하는 사람처럼...


그가 올라왔다...


" 누나... 안 잤어? ... "


" 응... "


그가 쇼파에 앉는다.


" 누나... "


" 왜? ... "


그리고는 또 말이 없다.


그래서 쇼파 밑에 잠들어 있던 마루를 깨워서 안고는 그의 옆에 앉았다.


" 너... 많이 취했구나... 밖에서 또 술 마시고 온 거야? ..."

 

" 응... 그냥 좀 취하고 싶어서... "


" 근데 누나... 요즘 누나 왜 그러는 거야? "


" 뭘?... "


" 그냥 누나가 전과 같지 않아서... "


" 오늘은 많이 취했어. 가서 쉬어... 내일 얘기하자... "


그리곤 일어나서 가려는 데  그가 붙들어 앉힌다.


" 지금 얘기해 줘... 듣고 싶어... 나 안 취했어..."


" 민혁아, 그럼 잘 들어... 이젠 우리 모두가 솔직해 져야할 것 같아... 수혜 씨도 나도 너두... 모두다... 지금 우리 전부 너무 힘들잖아... 그래서 말인데 민혁아... 사람은 심장을 하나밖에 가지고 있지 안잖아... 한 사람만 사랑하라고... 두 사람을 사랑할 순 없어. 전에 네가 수혜 씨에 대한 맘하고 나에 대한 맘을 잘 모르겠다고 했지. 그리고 나한텐 미안하다고 했지... 미안한 거랑 사랑하는 건 별개야. 누나가 전에 얘기했잖아. 사랑이 최고의 선택이야... 네가 사랑을 선택했다면 난 널 미워하지 않을 거야... 사랑은 그렇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나한테 미안해 할 필요도 없는 거야. "


" 그리구 난 널 좋아했지만 이젠 그만 하려구해... 그리구 많이 정리가 됐어... 이젠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도 있을 것 같아..."


" 다른 사람? .... 다른 사람 누구?... 개판이... "


"..."


" 진짜 개판이 좋아하는 거 아니지?... 전에 얘기했던 것처럼..."


" 무슨 소리야... 넌 내가 그 정도로 밖에 안 보여... "


" 개판 씨가 나 좋아해... 나 두 이젠 개판 씰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아..."


" ... "


" 누나, 누난 왜 내가 누날 사랑하지 않는다 구 생각해... 난 여지껏 누나만을 사랑하려구 그렇게 노력하구 있었는데... 다른 사람이 내 맘에 조금이라도 남아있지 않게 하려 구... 그래야 누나한테 미안하지 않을 것 같아서... 1%라도 부족한 내 마음을 누나한테 주기 싫어서 ... "


" 사랑은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잖아... 노력하지마.. 그냥 마음가는 데로 하면 돼... 지금까지 네가 그래왔듯이... "


그리곤 난 방으로 들어왔다.


마루를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이게 또 왜 내 맘을 흔들어 놓는 거야...

 

 

 

 

 

 

 

33. 나도 유학이나 가볼까? ... ( 경자story)

 

 

 

 

 

이젠 다시 가을이 찾아오나요?


시간은 또 어김없이 그렇게 가을을 끌어들이나 보다.


가을이라는 색깔은 이상하다. 나뭇잎들이 울긋불긋, 온천지가  화려한 색깔로 도배가 되는 데도 왜 가을 그러면 무채색의 느낌이 들고 마음이 허하지...


요즘은 집에 있는 것이 서로 눈치가 보이고 부담스러워요.


민혁 이와 개판 씨가 같이 있는 날은 더욱...


센터 일을 끝내고 그렇게 집으로 향하는 데 민혁이 어머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오늘 좀 집에 왔다가란다.


웬일이시지? ...


" 어, 왔구나... "


" 이리 앉아라."


커피 두 잔을 손수 타 가지고 오신다.


웬일이 실까? ...


" 저, 어쩐 일이 신지... "


" 차나 어서 들어라. 뭐 급한 일 있는 거 아니지? "


" 네... "


그렇게 차를 다 마실 즈음에야 그의 어머니가 말을 꺼내신다.


" 다름이 아니라... 재희 한테 얘기 들었는데... 요즘 수혠가 뭔가 하는 옛날 그 여자를 민혁 이가 다시 만난다며? "


" ... "


" 그리구 그 때 재희가 너희 집에 갔었던 적 있지? 술 먹 구... "


" 재희 말로는 너희가 각방을 쓰고 있는 것 같다던데... 맞는 거냐? 재희가 수혜 땜에 별거중인 것 같다고 하던데... "


" 사실 난 민혁 이가 너랑 결혼한다 그랬을 때부터 알아봤다. 걔가 옛날 애인을 못 잊어서 맘을 못 잡다보니까 아무하고나 그냥 살아볼까 하는 생각에 그런 거 란 걸... "


" 그래서 말인데... 난 너희가 이쯤에서 정리를 했으면 싶다. 사실 결혼이란 게 살다보면 그냥 그런 건 데...서로 걸 맞는 사람들하고 해야지... 그래서 내 생각엔 어차피 너희가 별거 중이니까 서로 빨리 정리를 해서 새 출발하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 너 두 나이가 있 구 민혁 이도 그렇고..."


" 잘 생각 좀 해봐라... 민혁이 보단 네가 서두르는 게 오히려 나을 거야 "


" 네..."


그렇게 나온 나는 기분이 우울하여 집으로 가기 싫어서 사람들이 북적대는  명동으로 향했다.


이 많은 인파... 즐겁게 재잘거리는 사람들 속에 나 같이 오히려 외로움을 더 느끼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그렇게 그냥 사람들 틈에 밀려다니던 나는 성당 앞에 이르렀다.


전에 민주가 여기서 결혼을 했었는데... 민주 뭐하지?... 외로울 땐 늘 민주 생각이 나는구나...


그렇게 성당 앞 계단에 10분 여를 앉아 있다가 집으로 왔다.


와보니 사공 재희가 와 있다. 다린 이와 함께...


개판 씨가 집에 같이 산 이후로 사공 재희 의 방문이 잦은 편이다.


다들 거실에 앉아 파티를 한창 벌인 것 같은 분위기... 개판 씨와 민혁 이도 와 있네...


" 어머 아가씨 오셨네요? "


" 네... "


" 그런데 오늘 무슨 날 이예요? "


" 오늘요? 오늘 오빠 생일이잖아요. 같이 사는 사람이 그것도 몰라요."


사공 재희가 탁 쏘아붙인다.


" 아니, 언니는 도대체 오빠 미역국이라도 끓여준 거예요. 안 끓여 줬구나... 이거 결혼하면 뭐하냐구...

 

저렇게 주부가 밖으로만 나돌아서야... 지금이 몇시예요? "


" ..."


" 야,  까불지마... 너 말버릇이 그게 뭐야? 사과해 얼른..."


민혁 이가 화가 나서 얘기한다.


" 내가 틀린 소리 한 것도 아닌데... 왜 내가 사과를 해? 싫어... "


" 빨리 사과 안 해... "


민혁 이가 진짜 화난 투로 얘기하니까 재희가 당황한다.


나 두 당황했다.


요즘 제가 왜 저래... 굉장히 예민해져 있다.


" 미안해요. 언니..,. "


그다지 미안하지 않은 말투로 얘기한다.


" 아니 예요. 제가 깜박했어요. 오히려 제가 미안하죠."


그리곤 이층으로 올라와 옷을 갈아입고 내려와서 그들 사이에 앉아 그들의 파티에 동참했다.


" 오빠, 참 선물... "


그러면서 다린 이가 선물을 꺼낸다.


" 고마워"


" 나 두 여기... "


재희 아가씨도 주고... 진짜 미안하네...


" 자, 한잔하자... "


개판 씨가 또 날 도와 주는 군요...


" 오케이, 우리 코가 삐뚤어지게 한 번 먹어보자구."


재희 아가씨가 건배를 외치고 다들 건배를 하고 마신다.


그렇게 한참을 마시며 웃고 떠들고 하던 재희 아가씨가 또 아가씨답게 유치한 게임을 제안한다.


" 오빠, 우리 진실게임 해요. 다린아 어때? "


" 진실게임? 그게 뭐야? "


개판 씨가 묻는다.


" 아이, 오빠는 촌스럽게... 그러니까 우리가 한 명을 지목하면 그 사람이 답변을 하는 거야. 진실게임이니까 당연히 솔직하게 얘기해야 되구, 그리구 답변하기 싫으면 벌칙으로 술을 한잔씩 마시면 돼. 어때 재밌겠지? "


" 별루야... 유치하게 ... "


민혁 이가 얘기한다.


" 아앙, 오빠 그러지 말 구 딱 한번만 하자, 응... 다린아 너 두 좋지? 언니 두 좋죠? "


" 아. 네... "


그렇게 해서 진실게임은 시작이 됐다.

 

" 자, 그럼 누구한테 먼저 질문할지 결정해야지... 내가 먼저 할게... 질문들 해봐? "


재희 아가씨가 먼저 총대를 맸다.


" 너의 첫사랑은 누구야? 이 중에 있어? "


다린 이가 질문한다. 대답이 뻔한 것 같은 데... 짜고 치는 고스톱인가?


" 응... "


" 그럼 이니셜이 뭐야? "


" 이니셜? "


" 야, 이 중에 있으면 나네. 그럼 지 오빠가 첫사랑이겠냐?  재희야... 너 김칫국 마시지 마라... 오빠는 네가 동생으로 밖에 안 보여. "


개판 씨가 한마디하면서 웃는다.


민혁 이도 웃고 나도 웃음이 났다.


" 뭐야. 오빠아~. 자, 그럼 이젠 내가 다음 사람을 정할게. 그럼 개판이 오빠 "


" 자, 내가 먼저 질문할게. 개판이 오빠 좋아하는 사람 있어. "


" 응... "


" 그래? 그럼 이중에 있어? "


" ... "


" 빨리 얘기해. "


" 글쎄... 그냥 술 한잔 마시면 돼지? "


그리곤 술을 한잔 마신다.


" 그럼. 누구야 궁금 하당.  이니셜 대봐 "


지금 재희 아가씨가 눈을 반짝이며 신이 났다.


" 안돼. 밝힐 수 없어... "


그러면서 또 한잔을 마신다.


.......

 

" 개판씨, 그냥 얘기하세요... "


내가 말하자 개판 씨가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 ... "


" 그래 오빠 얼른 얘기해 줘~ "


"  오늘 너무 늦었다. 그만 일어나자. "


민혁 이가 역시 기분 나쁜 표정으로 이 모임의 종결을 알리고 일어난다.


" 아니 왜? 지금 딱 재밌는데..."


" 내일 출근해야지... 늦었어. 개판아, 재희랑 다린이 택시 좀 태워보내... "


그러면서 민혁 이가 방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개판 씬 다린 이랑 재희 택시 태우러 보내고 난 술병들을 치우고 있었다.


식당에서 내가 컵을 씻고 있는데 그가 나온다.

 

" 민혁아, 그 쓰레기 봉투, 대문 밖에다 좀 내놓고 와. "


컵을 다 씻고 올라가려는 데 민혁 이가 들어온다.


" 누나... 난 누나가 뭐라 그래도 누나랑 헤어지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누나도 딴 생각하지마... "


" 무슨 뜻이야?... 넌 가지기 싫은 데 남 주긴 싫은 그런 인형처럼, 그냥 유리장 속에 쳐 박아 놓고 그렇게 먼지 앉게 내버려두겠다는 거야. "


" 누나 왜 그래?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건 누나도 잘 알잖아. "


" 오늘 어머님이 부르셔서 갔다왔어. 너랑 나랑 각방 쓴다 구 재희 아가씨가 얘기 했나봐.


그래서 그럴 바에야 빨리 이혼하라구 그러시더라... 너 새 출발하게 도와 달래."


" 그래서 그러겠다고 말씀드리고 오는 길이야."


" 그래? 그럼 오늘부터 한 방 쓰면 되겠네... "


" 무슨 소리야? 쓸데없는 소리하지마 "


그가 날 끌어안으며 얘기한다.


"  누나랑 나는 부부란 걸 잊지마... "


" 너 진짜 미쳤구나... 왜 일을 힘들게 만들어. "


" 저리 비켜."


" 내가 왜 미쳐 부부가 한 방 쓴다는 데... 누가 뭐라 그래."


그때 개판 씨가 들어왔고 민혁 이도 개판 씰 본 것 같다.


" 야, 안 놔 ..."


내가 강하게 저항하자 개판 씨가 민혁 이를 잡아당긴다.


그러자 민혁 이가 개판씰 신경질적으로 밀어냈다.


" 개판아, 너 내 얘기 잘 들어. 너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 데... 나랑 누나는 결혼한 사이야. 그리구 앞으로도 그럴 거구...그리구 누나 두 날 좋아하고 나 두 누날 좋아해... 니가 끼어들 틈은 없다 구. 알았어? "


그리곤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우린 그렇게 각자 말없이 뿔뿔히 흩어져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렇게 새벽녘에 잠이 든 것 같다.


오늘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정신 없이 센터로 향했다.


그리곤 오전 내내 머리가 멍하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오후 늦게 선배가 왔다.


" 어, 선배 웬일이야? "


" 어, 그냥. 소장님 좀 만나고 오는 길이야? "


" 왜? "


" 응, 앞으로 이 강좌를 못하게 될 것 같아서... "


" 왜? "

 

" 그냥, 나 유학 가기로 결정했어... "


" 유학?... 갑자기 왜? "


"  갑자기는 아니고 전에 전시회 했던 데서 연락이 왔어. 같이 일 좀 하자고 그래서 가는 거야? "


" 어디?..."


" 응. 독일. "


" 독일... 멀구나... 그럼 선배 언제 오는데... "


" 모르겠어... 가 봐야 알지... 적응 못하면 금방 오는 거구 잘 하면 거기서 그냥 눌러 살수도 있 구... "


" 그렇구나... "


" 그럼 나 두 이제 그만 둬야 하겠네... 언제야? 정확히? ... "


" 아니야, 소장님 이랑 얘기했는데... 이 강좌 이제 네 이름으로 하기로 했어. "


" 그래... 고마워... 근데 기쁘지가 않다... "


아! 안 그래도 가을 타는 데 기분 정말 꿀꿀하네요...


아~ 슬프다...


이대로 그냥 아무데나 가고 싶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나 두 유학이나 가볼까? ...........


집에 오는 길에 동네 공원 벤취에 앉아 떨어지는 낙엽 맞으며 그렇게 한 동안 앉아 있다가 는 문득 개판 씨가 일하는 매장에 가보고 싶어졌다.


개판 씨가 날 보더니 하던 일을 멈추고 밖으로 나왔다.


옥외 주차장이 있는 편으로 나오니  자판기가 놓여있고 간이 파라솔과 의자들이 놓여 있었다.


그가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 가지고 와서 앉으며 나에게 내민다.


" 자, 이거 드세요? "


" ... "


" 개판씨, 미안해요? "


" 경자 씨가 왜 저 한테 미안해요? ... 그런 소리 마세요... 그냥 제가 좋아서 그런 건데요. 뭘..."


" 그리구 경자씨 어제 민혁 이가 한 말 생각해 봤는데 민혁이 말이 맞아요. 그자식 성격상 두 여자 동시에 좋아할 수 있는 놈 아니 예요. 어제 저 한테 그러더라 구요. 경자 씰 많이 사랑한다고... 민혁인 자기 사랑에 책임을 져야 한다 구 생각하니까 정말로 그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을 때에만 그 맘을 표현할 수 있는 거예요. 그 녀석 원래 그런 녀석이 예요. 그래서 수혜씨 이후론 정말 사랑한 여자가 없었는데...  "


" ... "


" 경자씨, 힘내세요. 이젠 민혁 이가 흔들림 없이 경자 씰 지켜줄 거 예요. 그 놈은 제가 보증해요."


" 그리고 저 오늘 급하게 집 좀 알아 봤어요. 그래서 내일부턴 그리로 가려구요. 작은 원룸인데 뭐 필요한 건 다 있어서 그냥 들어가도 돼겠더라 구요."


" 왜요, 그냥 같이 있어도 되는데..."


" 아뇨... 제가 불편해서 싫어요. 제가 민혁 이하고 경자씨 닭살스럽게 지내는 걸 어떻게 보겠어요. "


"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은데...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어렵게 마음을 굳혔는 데... 다시 열고 싶진 않아요..."


" 경자씨, 그러지 말 구 민혁 이에게 마음을 다시 열어주세요. 그 놈도 알 구 보면 불쌍한 놈이예요."


그렇게 개판씬 우리 집을 떠났다...


한사람 한사람씩 내 주위에서 떠나는 구나...


이제 선배도 떠날 거 구...


근데 이상하게 선배가 떠난다는 생각이 들면 더 우울해지지 ...


몇 년간 정이 들어서 그런가요...


아니면 너무 멀리 떠나서 그런가요...


아니면 다시는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런가요...

 

 

 

 

 

 

 

~~~~~  오늘도 늦게 퇴근하고 들어와 여러분의 리플을 보면서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덕에 눈이 정말 잘 된 것 같아요.

                 오늘은 정말 눈이 많이 왔죠. 예쁘게... 다시 한 번 맞는 3월의 겨울이라....

                 어제는 제 맑은 눈으로 파란 하늘을 봤어요. 맨 눈으로 보니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책에 대한 얘긴데...이미 네이버 연재 당시에 책이 출판되어서 서점에 시판중이예요.

                제목은 쇼킹한 결혼이구요. 미리 알려드릴 걸 죄송해요.

                나름대로 서점에서도 그럭저럭 나간다고 하니 다 님들 덕분이지요.

                 여기 올리는 글의  마지막 부분은 책과는 조금 다를 거예요.

                  여기에 글을 올리면서 딴 생각 (? ) 이 났거든요. 

                 이 늦은 시간에 글을 올려도 기운이 나게끔 항상 재밌게 읽어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넙죽 (큰절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