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한거임? 나는 그냥 istj라고 ::

쓰니쓰니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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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생이에요고등학교 1학년 마지막 시험인  2학기 기말고사 시험기간때 있었던(현재) 해프닝이에요
제 친구가 공부를 잘하는 친구에요 거의 올1등급인 친구인데요첫째날이랑 세번째날 시험볼때 omr을 급하게 써서 제출하느라 다시 확인을 못했다고 해요그래서 밀려쓴거 아닌가 싶어서 그 친구가 저한테 "나 밀려쓰지는 않았겠지?" 라는 등 여러가지 자기가 속상하다는듯이 또는 맞게 적은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는 듯이 말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 에이 마지막 번호가 잘 맞아 떨어졌으면 안 밀려 썼을꺼야 걱정마지마"라는 등의 공감을 해줬어요저도 중학교떄 그런일이 있었어서 속상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랬더니 다음날 그 다다음날 그리고 5일이나 6일이 지난 지금까지 그 얘기를 저한테 합니다.. 똑같은 말만 계속하면 짜증나지 않나요? 그리고 처음에 2틀 3일까지는 걱정을 해줬는데 점점 짜증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장난치는 식으로 "야 너 걱정 그만해 잘했을거면서 뭐~~"라고 했더니 오늘도 omr카드 얘기 하다가 그 친구가 여기서 더 하면 제가 짜증낼걸 알았는지 "여기서 더 말하면 너가 짜증낼거잖아"라는 거에요 그래서 심호흡 가다듬고 차근차근 걱정을 같이 해줬죠 저 정말 많이 참았어요 하도하도 안되니까 엄마랑 아빠랑 밥을 먹다가 그 친구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는 mbti가 감성쪽이고 아빠는 저랑 똑같은 istj인데요 아빠는 제 말에 공감해주지만 엄마는 10번이고 20번이고 걱정된다는데 같이 걱정해주는게 맞는거지 너는 왜 그게 짜증나는데? 라는 식으로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엄마 나도 2틀 3일까지는 걱정 해줬어 그리고 오늘까지 계속 그러는데 그럼 사람이 짜증이 안나?" 라고 말했더니엄마가 "그게 왜 짜증나는건데 너 같으면 걱정 안될거 같아?" 라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지금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수요일날 시험 정정기간 시작인데 그때부터 omr카드 확인 할 수 있으니까 그떄 확인하는게 지금의 최선의 방법이잖아 그래서 내가 약간 단호한 말투로 수요일날 확인하는게 좋겠다고 딱 잘라서 말하니까(친구한테 디엠으로 그렇게 말했다구요) 엄마가 저한테 성격 참 이상하다고 하면서 뭐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짜증나서 그냥 문 닫고 방에 왔더니 엄마가 아빠랑 거실에서 티비 보고 계시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쟤 성격 왜저래?" 이런식으로 말하는걸 들었어요 ;;
제가 6일떄 똑같은 소리를 들은건데 걱정을 안해준것도 아닌데 .... 이게 제 성격이 이상한 거에요? 남들보다 공감은 못해주지만 현실적인 방법들 다 말해주고 위로 최대한 해준건데 .......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