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교배시간 30분이 맞는건가요?

쓰니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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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이없고 황당한 일을 겪었다.

저는 현재 2살 허스키 여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애는 이번달 초 발정기에 접어들어 교배한번 시켜보고 정 안되면 포기하자는 마음으로 네이버 카페에 글을 올렸습니다.

연락왔던 허스키견주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토요일인 오늘 보기로 약속을 정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자기네 강아지는 수입견이고 모델하는 아이며 부모는 쇼독이라는 등 저희애는 품종견이냐는식으로 묻더군요

솔직히 기분 나빴지만 뭐 엄마의 프라이드려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전에 저희애가 너무 큰 아이는 무서워 하길래 미리 몸무게도 물어봤는데 25-30키로 나간다 합니다.

(참고로 저희애는17키로에서 18키로 왔다갔다하는데 요즘 살이 조금 붙어서 그렇지 15키로 정도 체구입니다.)

그런데 약속 전날 밤에 전화가 오더니 약속장소도 바꾸고 자기가 대전에서 운영하는 대형견전문 카페에 올 수 있겠냐 하더라구요

물론 약속 이것만 바꾼거 아닙니다. 연락 준다해놓고 연락도 제대로 안했고 둘이 서로 잘 노는지 만나게 해줬으면 좋겠다 얘기도 했는데 본인스케줄이 바쁘다는둥 날짜를 계속 미루더군요

결국 어쩔수 없이 시간 미루고 바꾸다 시작한지 13일째 되는날인 오늘에서야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습니다.

이것도 원래 다른장소와 다른시간 얘기하다가 또 밤에 전화와서 시간 바꾼겁니다.

저희는 원래 만나던 장소에서 애들 놀게 두고 여유롭게 식사도 할겸해서 다 예약해뒀었는데 영업시간 다 끝나고 연락이 오니 솔직히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게다가 아이 몸무게는 40키로가 넘는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큰 견종이라고ㅋㅋㅋㅋㅋㅋ

제 아이가 교배가 처음이다보니 아이 성향을 좀 보자면서 자기 카페로 오라더군요.

뭐 그래도 기왕 약속 잡은거 깨기도 뭐하고 나리가 워낙 예뻐서 연락준거라 하니 그냥 그쪽도 사정이 있으려니 그러겠다 했습니다.

오전 일찍 와달라 했는데 남편이 일이 있어서 10시 반까지 가기로 약속 했구요.

그런데 당일 생각보다 남편 일이 늦게끝나서 9시 50분쯤 출발하게 되었고 거리가 있다보니 조금 늦을것 같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지금 가고 있다고 말하고 빨리가겠다구요.. 그런데 자기네 가게 오픈이 11시라면서 오늘은 안될거같다고 하더군요...하..참

네 물론 저희가 늦은거 잘못한거 인정해요.

달려갔으면 15분정도 늦었을 시간입니다. 그런데 애들 교배하러 만나는데 30분 잡아놓고 타임아웃하는건 솔직히 맞는건가요?

가게 열어야 하는데 약속 30분전에 연락하는게 맞냐면서ㅋㅋㅋㅋ 아니 저는 애초에 11시에 가게 여시는지도 몰랐거든요?ㅋㅋㅋㅋㅋ 심지어 저희 시간 좀 걸릴줄알고 노트북이랑 읽을 책도 가져갔어요ㅋㅋㅋ

전문가도 아이 성향 보는데 몇시간은 지켜보고 관찰합니다.

도대체 무슨자신감으로 30분 보려고 사람 두시간 걸려오고가게합니까? 그리고 30분 잡아놓고 그쪽으로 오라 하는건 무슨 똥매너인가요? 제가 무슨 날짜 하루이틀 미루고 몇시간 늦었으면 이렇게 열불나지도 않아요.

고속도로 타고 가다보면 막힐수도 있고 흔히 1,20분 정도는 걸릴수도 있는건데 딱 30분 잡아놨더군요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동안 화나도 나리 외롭지않게 새끼 만들어주고싶어서 꾹 참아왔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결국 가게 근처까지 갔다 개는 구경도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진짜 인스타에는 자기네 강아지들 사랑으로 키우네 어쩌네 써놓고 우리 나리는 개공장에서 새끼빼듯 취급하는겁니까? 이런사람이 대전에서 버젓이 대형견 전용카페 운영하면서 아이들 중성화 안시키고 교배이용해서 카페홍보합니다ㅋ

본인은 장사해서 돈도 벌고싶고 새끼도 갖고싶었나요? 진짜 그딴 쓰레기짓하고 살지 마세요.
집에서 발정나서 낑낑거리는 애 보면 아직도 열불이 나네요 ㅡㅡ하

진짜 저런 사장이 있는 애카에 돈주고 내 소중한 아이 맡긴사람들보면 정말 불쌍하고 다른건 몰라도 절대 저기에서 교배는 시키지말라고 꼭 말씀드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