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저는 곧 7주년을 맞이하고 결혼을 전제로 몇년 전부터 동거하고 있는 남친이 있습니다. 둘 다 30세이고 둘다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오랜기간 연애를 했지만 1년 2년 지나면서 남친의 또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제목에 말했던 태도인데요. 이를테면 아래같은 상황에서 항상 비슷한 투로 말을 합니다.
1. 제가 퇴근후 집에 혼자 있는걸 싫어해서
(불안장애가 있어서 적막한 집에 있으면 힘들어해요.
남친도 이걸 알아서 서로 협의하에 아래 약속을 한거예요.)
1시간정도 남친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집에 같이 갑니다.
만났을 때 날씨가 춥다거나 피곤하다는 얘기를
무의식중에 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기다리라고 한 적 없다.
집에 가 있으라고 했지 않느냐'며 예민하게 받아칩니다.
이 말은 한 수십번 들었어요.
그냥 그렇다라고 얘기하는건데 늘 화를 내고 짜증내더라고요.
이건 아, 같이 집에 가는게 번거롭고 피곤하구나 싶긴 해요.
2. 주말 중 토요일에 남친 회사에서 창고정리하는 일이 있어 가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이건 남친이 웬만하면 오지 말고, 와서도 일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굳이 가겠다고 한거였어요^^;
가서 가만히 있기 뭐해서 일도 돕고,
하다보니 궃은일도 하게 됐는데 전 개의치 않았어요.
근데 남친이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더니
'양심상 내일 회사 대려다 줘야겠다~'라고 먼저 얘기했습니다.
(회사가 바빠서 일요일에 출근해야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토요일에 대여섯시간 일하고 뻗어 자고,
막상 일요일이 돼서 데려다 줄거냐고 물으니
'내가 와서 도와주라고 한적 없다. 일 하라고 한 적 없다'며 억울하다는듯 얘기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난 혼자 출근해도 되는데, 그럼 어제 먼저 와서 얘기한건 뭐냐'고 물었더니, 안그랬음 삐질까봐 그랬다네요.
예전에 비슷한 일이 있던 적도 아닌데
제 성격땜에 그렇게 말한거였고 제 잘못이랍니다.
(양심상/회사 데려다주기 이 내용을 본인이 얘기한건데 대체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네요)
더이상 대꾸하기 싫어서 내가 미안하다하고 푹 쉬라하고 혼자 갔습니다.
이게 최근 일이고, 돌이켜보니 '내가 시킨 적 없다', '나는 해달라고 한 적 없다'라는 말과 태도를 남친이 너무 자주 해요.
사실상 틀린 말은 아닌데 굳이 저런 말을 자주 들으니 서운해요.
내가 좋아서 한 일은 맞지만 상대방 기분을 생각 안하는건지..
특히나 이번 토-일요일 태세변환한건 조금 충격이었어요.
님들이 보시기에 제가 피곤한 스타일인건가요?
아님 남친이 그냥 자기 책임에 선을 긋는 건가요?
그렇다면 이런 태도는 대체 무슨 심리인걸까요?
7년된 남친 '하라고 한 적 없다'는 태도 심리 뭘까요?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저는 곧 7주년을 맞이하고 결혼을 전제로 몇년 전부터 동거하고 있는 남친이 있습니다. 둘 다 30세이고 둘다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오랜기간 연애를 했지만 1년 2년 지나면서 남친의 또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제목에 말했던 태도인데요. 이를테면 아래같은 상황에서 항상 비슷한 투로 말을 합니다.
1. 제가 퇴근후 집에 혼자 있는걸 싫어해서
(불안장애가 있어서 적막한 집에 있으면 힘들어해요.
남친도 이걸 알아서 서로 협의하에 아래 약속을 한거예요.)
1시간정도 남친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집에 같이 갑니다.
만났을 때 날씨가 춥다거나 피곤하다는 얘기를
무의식중에 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기다리라고 한 적 없다.
집에 가 있으라고 했지 않느냐'며 예민하게 받아칩니다.
이 말은 한 수십번 들었어요.
그냥 그렇다라고 얘기하는건데 늘 화를 내고 짜증내더라고요.
이건 아, 같이 집에 가는게 번거롭고 피곤하구나 싶긴 해요.
2. 주말 중 토요일에 남친 회사에서 창고정리하는 일이 있어 가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이건 남친이 웬만하면 오지 말고, 와서도 일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굳이 가겠다고 한거였어요^^;
가서 가만히 있기 뭐해서 일도 돕고,
하다보니 궃은일도 하게 됐는데 전 개의치 않았어요.
근데 남친이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더니
'양심상 내일 회사 대려다 줘야겠다~'라고 먼저 얘기했습니다.
(회사가 바빠서 일요일에 출근해야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토요일에 대여섯시간 일하고 뻗어 자고,
막상 일요일이 돼서 데려다 줄거냐고 물으니
'내가 와서 도와주라고 한적 없다. 일 하라고 한 적 없다'며 억울하다는듯 얘기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난 혼자 출근해도 되는데, 그럼 어제 먼저 와서 얘기한건 뭐냐'고 물었더니, 안그랬음 삐질까봐 그랬다네요.
예전에 비슷한 일이 있던 적도 아닌데
제 성격땜에 그렇게 말한거였고 제 잘못이랍니다.
(양심상/회사 데려다주기 이 내용을 본인이 얘기한건데 대체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네요)
더이상 대꾸하기 싫어서 내가 미안하다하고 푹 쉬라하고 혼자 갔습니다.
이게 최근 일이고, 돌이켜보니 '내가 시킨 적 없다', '나는 해달라고 한 적 없다'라는 말과 태도를 남친이 너무 자주 해요.
사실상 틀린 말은 아닌데 굳이 저런 말을 자주 들으니 서운해요.
내가 좋아서 한 일은 맞지만 상대방 기분을 생각 안하는건지..
특히나 이번 토-일요일 태세변환한건 조금 충격이었어요.
님들이 보시기에 제가 피곤한 스타일인건가요?
아님 남친이 그냥 자기 책임에 선을 긋는 건가요?
그렇다면 이런 태도는 대체 무슨 심리인걸까요?
슬슬 부모님들도 식 올리라고 하시고, 집도 알아보고 있는데
프로포즈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제가 했음 좋겠다고 하고...
박력있고 적극적인 스타일 아닌 건 알았지만
나중에 자기가 결혼하자고 한 적 없다고 말하진 않을까 고민되네요.
긴 글이지만 비슷한 회피형 남친 있는분 계신지 의견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