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람답게 살고싶습니다

가시꽃2021.12.14
조회16,106
안녕하세요
결혼 6년차 다섯살짜리 딸 하나 있는 맞벌이부부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 결혼할때 십원한장 없이 오히려
빚 천오백을 들고왔습니다
말하자면 길지만 그놈의 돈 때문에 젊은 시어머니까지 모시면서 24평 아파트에서 살고있습니다
양가부모에게 모두 도움받은거 하나도 없습니다
아파트 이사가면서 빚을 총 일억팔천을 졌는데
재작년 그 빚을 모두 청산했습니다
남편의 그말때문에요
너가 허리띠를 졸라매야 우리엄마 빨리 내보낼수있다 그말에 빨리 분가하고싶은마음에 용돈 이외에 돈은 써본적없습니다
그 시기엔 여행한번 안갔습니다
아 한번 갔는데 저의 장기근속포상으로 나오는 돈 이백으로 한번 갔네요.
그당시 연봉 칠천 벌면서 용돈은 한달에 삼십만원으로
살면서 구질구질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빚은 재작년 모두 청산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어머님을 내보내겠다는 약속을 안지키더군요
그래서 대판 싸워서 이혼직전까지갔었습니다

결국엔 제가 또 양보하는걸로하고
다음에 이사갈때 그때 분가하기로 했습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요
연말에 연차수당이나오는데 전 조금이라도 써보고싶은마음에 나 얼마 떼줄거냐고하니
연말정산때 많이 떼이니 그거써야된다고 안된다고합니다
용돈 올려달라하니 그것도 안된다합니다
둘이 벌어 한달에 최소 칠백이 넘습니다
돈은 제가 더 많이 법니다
최소 한달에 백이상 차이납니다

진급해도 용돈 안올려준다합니다

그리고 친정이 두시간 반 거리인데
일년에 많이가야 네번입니다
갈때마다 톨비 어쩌고 기름값 어쩌고
맨날 처가집갈때마다 돈을 얼마나쓰니
돈을 많이쓰니 그딴말을 지껄여서
앞으로 처가집 가지말라고했습니다


전 도저히 이러고 살수없습니다
저도 할만큼 했습니다
이런걸로도 이혼하나요
이혼한다면 제가 유리할까요
변호사사무실 찾아가기전 쓰는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