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꺼같습니다 현실조언 부탁드려요

쓰니2021.12.17
조회11,989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0인 젊줌마 입니다.
24세에 아기가 생겨 지금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진짜 철도 없었고 뭣 도 모르고 애기가 생겨 애기를 책임져야 겠단 생각 뿐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남편은 7살 연상으로 같은 회사에서 만나 저를 너무나 좋아해줘서 그땐 외롭고 해서 좋아하는 마음보단 외롬움을 달래고 싶어 연애를 시작한거였는데 뜻하지 않게 아이가 생겨버렸죠..
이해하실진 모르시겠지만 당시에는 이 아이를 너무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결혼을 그렇게 했던거 같아요..
그러고 아이가 태어나고 그냥저냥 지내던중 첫째아이 6개월만에 둘째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냥 살기로 한거니 둘째 또한 낳기로하고 낳았었죠
그러고 나서 둘째 8개월쯤 신랑이란 사람은 일을 관두고3개월째 집에서만 있었고 면접을봐도 자기랑 안 맞다며 반나절 만에 집에 오기도 허다 했고 그전에는 저랑 싸웠단 이유로 그때당시 저희친정 에서 술을한잔 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하고 도박을 하러 가던 사람입니다.
진짜 초반에는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울기도 많이했습니다.
그렇게 꾹꾹 눌러가며 살아가던 중에 몸이란 몸은 다 망가지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망가져서 공황장애라는 병이 찾아오더군요....
신랑이 일을 관뒀을때 기어다니는 둘째를 어린이집에 맞기고
일을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했거든요
새벽6시에 일어나서 저녁7시퇴근하고 아이들 픽업해서 아이들 저녁주거 씻기고 모든게 제 몫이였고 하루하루가 똑같았습니다. 심지어 생리는 몇개월째 멈출때도 있었고 하혈을4개월 할때도 있엇고 진짜 미칠것만 같습니다.
공황장애가 왔을때 몸의절반이 마비가 되더군요
그러고 응급실을 실려갔다가 진정대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와서 누워있는데 신랑이 저를 안고 펑펑 울었습니다.
미안하다고....
그때도 그래 아이들 봐서라도 내가 더 참자참자 하고
사랑없는 결혼생활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근데 요즘들어서 이게 조절이 안대더라구요
샤워를 할려고 화장실에 멍하니 서있다가도 그냥 나도 모르게 혼자 펑펑 울고 있는나를 발견할때도 있고
잘려고 누으면 죽으면 어떨까 어떤기분일까 지금보단 행복할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진짜 이러면 안대지만 어린 애기들 때문이라도 살아볼려고 진짜 이 악물어도
애기 아빠라는 사람이 제 이름 부르는것조차 같은공간에 있는것 조차 같은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는것조차 특히나 제 몸을 만지는건 소름 돋을 정도로 너무나 싫습니다.
부부심리상담을 받아볼려고 알아본적도 있지만
사랑하는 감정이 아예 없는데 그걸 받아본다고 나아 질 수나 있을지도 걱정스럽고...
친구들은 장난스레 애인만들어서 밖에서라도 숨을 좀 돌리라는데 애기들 보기 미안해서 그런 생각은 접었습니다..
이혼을 하자 해도 듣는둥 마는둥은 기본이고
이혼해도 애기들은 저 혼자 다키우고 양육비 일정 없다고 하고 이혼하고 싶으면 자기가 지금까지 벌어온 돈 절반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신과 상담을 받겠다고 하면 6살5살 짜리 애기들을 붙잡고 한다는 소리가 니네엄마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또라이야또라이 이런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대고 싶은마음도 없어요
아이들을 생각해서 서류상만 남겨두고 각자 생활하자 한적도 많았고 아이들은 평일엔 제가 주말은 돌아가면서 보자고 한적도 있어요
그럴때마다 무시를 해요
그래서 더욱더미칠노릇입니다.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더이상 부부로써 관계는 끝난거 같은데 놓아줄생각은 전혀없고 진짜 방법이 없을까요
아이들에겐 너무나 미안하지만 이런 가정에서 자라는게 아이들에게도 좋을지 너무나 고민스럽니다..
진짜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벌인 일들이니 그냥 저를 포기하고 이렇게 정신병자로 살아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