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친척집에 연락해라, 찾아가라 하는게 이해가 안돼요

ㅇㅇ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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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인데 시어머니가 자꾸 시댁 친척 어르신분들 집에 연락해라, 찾아 뵈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게 너무 싫거든요. 
결혼 1년이 조금 넘었는데, 그 동안 만나거나 전화를 할 때마다 이 말을 귀에 박히도록 들었어요. 그런데 하기 싫을 뿐더러 해야 될 이유를 못 찾겠어서 그냥 흘려 들었구요. 
그런데 이번에 작정을 한 건지 뭔지 넌 내가 몇 번을 말했는데 시댁 어른들(자기 형제들)한테 전화 한번, 찾아 뵙지를 않느냐고 엄청 뭐라 하는거예요. 
저도 할 말은 있어서 말씀 드렸는데 제가 먼저 연락 드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신랑이 통화할 때 항상 옆에서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냐고 같이 인사 드렸고, 그 분들도 반갑게 인사 하고 통화했다. 
갑자기 왜 이러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시국에 굳이 몇 시간씩 운전해서 찾아 뵙는게 도리는 아닌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랬더니 형님이랑 비교를 하시면서 걔는 그렇게 어른들한테 전화도 잘하고 얼굴도 비추는데 너는 왜 연락도 안하고, 놀러는 잘 다니면서 친척 한번 찾아간 적이 있냐고 비교를 하면서 달달 볶는데 진짜 막말이 튀어나오려는거 간신히 참았어요. 
근데 전 정말로 찾아 갈 생각도 없을 뿐더러 찾아갈 이유를 못 찾겠거든요. 이 시국에 굳이 가는것도 이해가 안 되구요. 
신랑한테 어머님이 또 저러셨다고 이야기를 해주니까 아 엄마 또 왜 그런대~ 하면서 그냥 한 귀로 흘리라고만 하는데 몇 번을 저렇게 귀에 박히게 말을 하니까 찾아가기도 싫고 연락 하기도 싫어집니다. 
연락하고, 찾아가고 싶으면 자기 혼자서 할 것이지 왜 신랑도 아니고 저한테만 저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