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ㅇㅇ2021.12.18
조회261

지금난 스무살이구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엄마가 너무 스트레스야….사람이 기본적으로 너무 예민해. 너무예민하고 자격지심 그 자체야

1. 엄마가 반찬 두개를 먹으라고 가져다준 상황
엄마: 이거 가져가서 먹어
나: 알았엉 이거면 충분해
엄마: 네가 그런말 안해도 더 줄거 없어. 나도 더 안가져올거야
나:?알았어…
이게 대화의 기본 루트임

2. 아빠가 아침에 데려다주기로 약속한 상황
아빠: 차키 깜빡했다. 놓고 온 것 같아
엄마:뭐? 아니 그걸 왜 지금 얘기해?
엄마가 빡친 건 이해가. 근데 엄마 말투가 너무 사람을 피말리게 해
엄마: 지금 나 일부러 엿먹이는거지? 어? 지금 나 일부러 엿먹이는거 아니야. 사람이 뭐가 이렇게 멍청해. 아니 지금 그 얘기하면 나더러 어쩌라는거야. 지금 나한테 일부러 이러는거지?

3.욕을 너무 많이해
언니랑 나한테 맨날 신발년, 재수없는년이러고 항상 나는 자식복이 없다~이럼…

4.내가 컵을 실수로 깬 상황
내가 엄마가 아끼는 2만원짜리 컵을 깼는데 그걸 가지고 날 삼일 내내 들들볶음. 저년한테 뭐가 쥐어지면 남아나는게 없다는 등 한번만 더 깨버리면 그땐 아주 각오하라는 등 넌 앞으로 설거지도 하지말라는 등(하지만 계속 함)솔직히 난 그 컵이 대체 뭐가 대단한지도 모르겠는데…

5.배달음식시키려는 상황
엄마:먹고싶응거 말해봐
나: 이거랑 저러아@&@@@
엄마: 뭐? 아 뭐 그딴 걸 골라. 좀 제대로 골라
나: 그럼 &&@“‘&₩
엄마:아니 다 별로야. 딴거 골라
나: 그럼 엄마가 골라
엄마: 아니야 네가 골라
그래놓고 결국엔 엄마가 고른거 시킴.

6.엄마랑은 전화를 못하겠음
엄마한테 전화하잖아?그럼 받자마자 아 왜!!!!하고 받음. 그래서 친구들앞에사 쪽팔려서 엄마한테 전화 안함. 이거 진짜 뻥아니고 사실이야. 받자마자 소리지름.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할때 음량 최대로 낮춤

엄마 나이는 50대 중반이야. 갱년기라 그런가…?근데 갱년기치고는 한참 전부터 이래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