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저에게 질문도 없으셨고 대화 자체를 별로 안한 것 같아요. 절 싫어하시지도 않고 반가워하시지도 않았어요.
첫 만남이라 어색하고 저는 오히려 그게 편했던 것 같아요.
그 당시 처음 뵙고 어머님 안계실때 남편이 휴우~ 하고 한숨을 내쉬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왜? 라고 물었더니 엄마랑 너 사이에 껴서 자기가 눈치 보느라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괜찮았는데 말이죠.
어쨌던 그 당시에는 아 혹시나 내가 어머님한테 미움받아서 상처받을까봐 걱정했나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결혼 후에도 어머님 보고 오면 남편이 가끔 한두번씩 엄마랑 너 사이에 껴서 내가 눈치가 보인다~ ㅎㅎ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이 말을 예전에 남편뿐이 아니라 티비에서도 여러 남자 연예인들이 하는 말을 봤는데 제가 직접 들으니 묘하게 기분이 이상해지고 나빠지더라구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요.
어머님과 제 사이에 남편이 낀게 아니라 어머님과 남편 사이에 제가 끼게 된거에요.
어머님과 제가 이런 고부 관계가 아닌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인데 싸우면 남편은 중간에서 양쪽을 아는 사이이니 화해를 시켜주려고 노력하는 이거야 말로 중간에 낀 입장이겠죠.
며느리들 중에 90퍼센트 이상이 시어머니들한테 일부로 나쁘게 할 사람 없을거라고 봐요.
그래도 시어머니들은 보통 며느리들을 부족하고 미운 사람으로 보시는데 제가 봤을때는 그 며느리 자리에 제가 아닌 다른 여자가 들어왔어도 그 여자들 다 똑같은 말 들으면서 살았을거에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며느리라는 존재 자체를 미워하는건 남편과 시어머니가 해결해야할 문제이고 우연찮게 그 문제에 제가 그 사람과 결혼해서 끼게 된거지 시어머니와 제 문제에 남편이 낀게 아니라고 봐요.
두분이서 며느리 미워하지 않겠다 이런 해결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있는 상태에서 며느리가 들어오면 아무 문제가 없잖아요.
저는 솔직히 남편이 억지로 자기와 자기 어머니 사이에 절 껴놓고선 자기가 힘들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결혼해서 보니 저희 어머님 부정적으로 말씀하시고 저한테 기분 나쁜 말들 많이 하세요. 그래도 한번 내색 안하고 넘기는데 남편은 억지로 중간에 끼게 된 나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고 자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야지 "내가 중간에 껴서 힘들다 ㅎㅎ" 할때마다 왜 얘는 날 두분 사이에 억지로 껴놓고 자기가 피해자인척 힘든척하지? 라는 생각이 너무 들어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 그리고 남편.
이제 막 결혼한 27살 여자이에요.
남편은 저와 동갑이고 자상해요.
그런데 예전부터 마음에 걸리는 말이 있어요.
제가 결혼하기 전에 약 3년전에 저희 시어머니를 처음 뵀어요.
그때는 아직 어려서 제가 현재 남편하고 결혼할거라고는 생각 못했었어요.
어머님은 저에게 질문도 없으셨고 대화 자체를 별로 안한 것 같아요. 절 싫어하시지도 않고 반가워하시지도 않았어요.
첫 만남이라 어색하고 저는 오히려 그게 편했던 것 같아요.
그 당시 처음 뵙고 어머님 안계실때 남편이 휴우~ 하고 한숨을 내쉬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왜? 라고 물었더니 엄마랑 너 사이에 껴서 자기가 눈치 보느라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괜찮았는데 말이죠.
어쨌던 그 당시에는 아 혹시나 내가 어머님한테 미움받아서 상처받을까봐 걱정했나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결혼 후에도 어머님 보고 오면 남편이 가끔 한두번씩 엄마랑 너 사이에 껴서 내가 눈치가 보인다~ ㅎㅎ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이 말을 예전에 남편뿐이 아니라 티비에서도 여러 남자 연예인들이 하는 말을 봤는데 제가 직접 들으니 묘하게 기분이 이상해지고 나빠지더라구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요.
어머님과 제 사이에 남편이 낀게 아니라 어머님과 남편 사이에 제가 끼게 된거에요.
어머님과 제가 이런 고부 관계가 아닌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인데 싸우면 남편은 중간에서 양쪽을 아는 사이이니 화해를 시켜주려고 노력하는 이거야 말로 중간에 낀 입장이겠죠.
며느리들 중에 90퍼센트 이상이 시어머니들한테 일부로 나쁘게 할 사람 없을거라고 봐요.
그래도 시어머니들은 보통 며느리들을 부족하고 미운 사람으로 보시는데 제가 봤을때는 그 며느리 자리에 제가 아닌 다른 여자가 들어왔어도 그 여자들 다 똑같은 말 들으면서 살았을거에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며느리라는 존재 자체를 미워하는건 남편과 시어머니가 해결해야할 문제이고 우연찮게 그 문제에 제가 그 사람과 결혼해서 끼게 된거지 시어머니와 제 문제에 남편이 낀게 아니라고 봐요.
두분이서 며느리 미워하지 않겠다 이런 해결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있는 상태에서 며느리가 들어오면 아무 문제가 없잖아요.
저는 솔직히 남편이 억지로 자기와 자기 어머니 사이에 절 껴놓고선 자기가 힘들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결혼해서 보니 저희 어머님 부정적으로 말씀하시고 저한테 기분 나쁜 말들 많이 하세요. 그래도 한번 내색 안하고 넘기는데 남편은 억지로 중간에 끼게 된 나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고 자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야지 "내가 중간에 껴서 힘들다 ㅎㅎ" 할때마다 왜 얘는 날 두분 사이에 억지로 껴놓고 자기가 피해자인척 힘든척하지? 라는 생각이 너무 들어요.
제가 너무 꼬인거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