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너무 분해서 부랴부랴 비밀번호 찾고 글 씁니다. 혹시 도둑으로 몰려서 당일해고 당하고 경찰까지 출동해 길바닥에서 2시간 반 동안 서있어야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 계신가요? ㅎㅎㅎ....ㅎ.... 저는 약 5개월간 동네 프렌차이즈카페에서 일했습니다. 출근을 했는데 오자마자 사장님이 열쇠를 뺏더니 오늘 일 안해도 된다며 씨씨티비로 네가 돈통에서 5만원 가져가는 걸 봤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서로 바로 갈까 아니면 시인하고 여기서 조용히 넘어갈래?" 이러셨어요. 당연히 결백한 저는 그런 적 없다, 영수증을 앞치마에 넣는 걸 착각하신 거 같다 했어요. 사장님은 "우리 매장 씨씨티비 화질 정말 좋아~지금 잘 판단해." 라고 하셨고 저는 결백하니 부르셔라 했습니다. 매장 안에 손님들도 다 계신데 사장님은 저를 이미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시며 말하셨어요. 경찰이 오고나서 저는 밖에 나오고, 사장님은 오신 경찰분이랑 씨씨티비를 확인했습니다. 저는 씨씨티비 전체를 확인하는 동안 2시간 반이 넘도록 추운데 밖에서 서있었습니다. 경찰이 오면 같이 씨씨티비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사장님은 계속 확인한다며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몇 번이나 씨씨티비 저도 보여달라 요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았어요. 결국 출동하신 경찰분들도 혐의점을 못 찾으셨습니다. 그러고 흐지부지 일이 종료되었고, 사장님에게 사과같지도 않은 변명 잔뜩 섞인 사과를 받았습니다. 씨씨티비 한 장면만 보고 확신해서 그랬다고. ㅎ... 제가 일한 카페는 저희 집에서 6분 거리 정도 되는 완전 동네카페입니다. 당연히 동네 친구들 엄마 친구들 다 제가 이 카페에서 일하는 거 알고 단골손님들도 여럿 지나다니시는데, 상황만 보면 경찰까지 출동시킨 도둑으로 몰려 너무 화가 나고 얼굴이 뜨거웠습니다. 밖에서 경찰과 기다리는 동안 단골들도 여럿 지나다니시더라고요. 본사에도 전화해봤지만 처음 전화했을땐, 본인들이 해줄수있는게 사장님 교육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에 관한 조항은 없다고 책임을 회피하며 본인들도 처음 겪는 일이라 하더라고요. 피해보상금 운운하길래 그딴거 원하고 항의하는 거 아니라 소리쳤어요. 그 후 다른 담당자와의 2차 통화에서 그제서야 매장 앞에 공지를 띄워준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무고한 알바생 도둑으로 몰아 증거도 없이 경찰까지 부른 것에 대한 공지를 매장 앞과 포스기 앞에 붙이라고 했고, 이런 일에 대한 매뉴얼이 없다면 다음에 당할지도 모르는 결백한 알바생들을 위해 관련 조항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후 피드백은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본사에서 내건 해결사항은 저게 전부입니다. 그 매장에 대한 불이익은 아무것도 없어요. 고작 본사교육과 공지 붙이는 거 뿐. 이게 불이익이에요? 사람들 다 보는데 범죄자 취급 당한 저보다 불이익 인가요? 그나마 다행인 건 저는 쎄함을 느끼자마자 녹음을 시작했고 이 모든 상황은 제 녹취록에 처음부터 끝까지 있습니다. 이것도 없다면 본사에서도 끝까지 발뺌했겠죠. 알바생들은 녹음이 없다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수단이 없어요. 쎄하면 꼭 녹취 시작하세요. 일은 이미 벌어지고, 제 자존심은 곤두박질쳤어요.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왜 피해자가 전전긍긍하며 본사에 전화하고 피해입증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하는지...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혹시 더 조언 해주실 게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추가)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변호사와 상담한 뒤, 고소는 접수했어요. 저도 본사에서 더 이상 해줄게 없다는 건 압니다..ㅠㅠ 본사는 대응이 별로였다는 거니까요. 첫번째로 항의 전화를 했을때 진상고객 취급하듯 한숨쉬며 말씀하시는 게 기분이 나빴거든요. 저는 이 일이 그렇게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뭐 어쨌든 사장님 독단적으로 일을 벌인 거긴 하니까... 추후에 매장에 정정 공지등을 제대로 쓰지 않고, 저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발뺌한다면 언론에도 제보하려고요. 그리고 아직 매장에 정정 공지를 붙이지는 않은 상태라서요.. 하루 빨리 붙였으면 좋겠는데... 자꾸 자꾸 그때 그 상황이 생각나며 가슴이 콕콕 쑤십니다. 좀 진정됐는줄 알았는데, 계속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나 봐요.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하소연 하듯 쓴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같이 화내주셔셔 감사해요.9828
+추가)카페 마감 알바하는데 도둑으로 몰려서 해고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너무 분해서 부랴부랴 비밀번호 찾고 글 씁니다.
혹시 도둑으로 몰려서 당일해고 당하고 경찰까지 출동해 길바닥에서 2시간 반 동안 서있어야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 계신가요?
ㅎㅎㅎ....ㅎ....
저는 약 5개월간 동네 프렌차이즈카페에서 일했습니다.
출근을 했는데 오자마자 사장님이 열쇠를 뺏더니 오늘 일 안해도 된다며 씨씨티비로 네가 돈통에서 5만원 가져가는 걸 봤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서로 바로 갈까 아니면 시인하고 여기서 조용히 넘어갈래?" 이러셨어요.
당연히 결백한 저는 그런 적 없다, 영수증을 앞치마에 넣는 걸 착각하신 거 같다 했어요.
사장님은 "우리 매장 씨씨티비 화질 정말 좋아~지금 잘 판단해." 라고 하셨고 저는 결백하니 부르셔라 했습니다.
매장 안에 손님들도 다 계신데 사장님은 저를 이미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시며 말하셨어요.
경찰이 오고나서 저는 밖에 나오고, 사장님은 오신 경찰분이랑 씨씨티비를 확인했습니다.
저는 씨씨티비 전체를 확인하는 동안 2시간 반이 넘도록 추운데 밖에서 서있었습니다. 경찰이 오면 같이 씨씨티비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사장님은 계속 확인한다며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몇 번이나 씨씨티비 저도 보여달라 요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았어요.
결국 출동하신 경찰분들도 혐의점을 못 찾으셨습니다. 그러고 흐지부지 일이 종료되었고, 사장님에게 사과같지도 않은 변명 잔뜩 섞인 사과를 받았습니다.
씨씨티비 한 장면만 보고 확신해서 그랬다고. ㅎ...
제가 일한 카페는 저희 집에서 6분 거리 정도 되는 완전 동네카페입니다.
당연히 동네 친구들 엄마 친구들 다 제가 이 카페에서 일하는 거 알고 단골손님들도 여럿 지나다니시는데, 상황만 보면 경찰까지 출동시킨 도둑으로 몰려 너무 화가 나고 얼굴이 뜨거웠습니다. 밖에서 경찰과 기다리는 동안 단골들도 여럿 지나다니시더라고요.
본사에도 전화해봤지만 처음 전화했을땐, 본인들이 해줄수있는게 사장님 교육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에 관한 조항은 없다고 책임을 회피하며 본인들도 처음 겪는 일이라 하더라고요.
피해보상금 운운하길래 그딴거 원하고 항의하는 거 아니라 소리쳤어요. 그 후 다른 담당자와의 2차 통화에서 그제서야 매장 앞에 공지를 띄워준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무고한 알바생 도둑으로 몰아 증거도 없이 경찰까지 부른 것에 대한 공지를 매장 앞과 포스기 앞에 붙이라고 했고, 이런 일에 대한 매뉴얼이 없다면 다음에 당할지도 모르는 결백한 알바생들을 위해 관련 조항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후 피드백은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본사에서 내건 해결사항은 저게 전부입니다. 그 매장에 대한 불이익은 아무것도 없어요. 고작 본사교육과 공지 붙이는 거 뿐.
이게 불이익이에요? 사람들 다 보는데 범죄자 취급 당한 저보다 불이익 인가요?
그나마 다행인 건 저는 쎄함을 느끼자마자 녹음을 시작했고 이 모든 상황은 제 녹취록에 처음부터 끝까지 있습니다. 이것도 없다면 본사에서도 끝까지 발뺌했겠죠.
알바생들은 녹음이 없다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수단이 없어요. 쎄하면 꼭 녹취 시작하세요.
일은 이미 벌어지고, 제 자존심은 곤두박질쳤어요.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왜 피해자가 전전긍긍하며 본사에 전화하고 피해입증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하는지...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혹시 더 조언 해주실 게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추가)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변호사와 상담한 뒤, 고소는 접수했어요. 저도 본사에서 더 이상 해줄게 없다는 건 압니다..ㅠㅠ
본사는 대응이 별로였다는 거니까요. 첫번째로 항의 전화를 했을때 진상고객 취급하듯 한숨쉬며 말씀하시는 게 기분이 나빴거든요. 저는 이 일이 그렇게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뭐 어쨌든 사장님 독단적으로 일을 벌인 거긴 하니까...
추후에 매장에 정정 공지등을 제대로 쓰지 않고, 저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발뺌한다면 언론에도 제보하려고요.
그리고 아직 매장에 정정 공지를 붙이지는 않은 상태라서요.. 하루 빨리 붙였으면 좋겠는데...
자꾸 자꾸 그때 그 상황이 생각나며 가슴이 콕콕 쑤십니다. 좀 진정됐는줄 알았는데, 계속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나 봐요.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하소연 하듯 쓴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같이 화내주셔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