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싸패로 사는것도 얼마나 힘든지 알아?

쓰니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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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렸을때 부터 곤충을 죽이는 것을 좋아했어. 아빠따라 어렸을때 할머니 시골에 놀러가면 하루종일 곤충들과 놀았지. 그때마다 난 희열을 느끼고 재밌었어(물론 아빠는 그러지 말라고 말렸었지만). 하지만 지금은 그러고 놀지 않아. 크고 나서 그게 나쁜일인지 알았거든. 크고나서 난 내가 조금 남들과 특별하다는 것을 느끼고 싸이코 패스 테스트를 해봤는데 68%나 나오더라.. 그냥 무덤덤 했어 살짝 덜 나왔다는 실망감은 있었지만. 난 내가 싸패인것을 숨기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몰라. 곤충이 있을때 잡아 죽이고 싶은데 가만히 있고, 다른 동물들 해부도 해보고 싶은데 참고, 물론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사람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을 죽이고 싶다는 욕구를 참아가며 매일을 살아. 아직 동물을 죽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해보진 않았어. 기회가 생기지 않았거든. 사람들은 싸이코 패스 테스트를 하면서 성향을 조금 띠면 너 싸패아니냐 면서 조금씩 피하곤 하지. 하지만 내가 싸패로 태어난것이 잘못도 아니고 나도 얼마나 많은 것을 참고 살아가는게 얼마나 힘든데.. 사람들과 애기를 할때 싸패가 아닌척 애기를 하고 속으로 진짜 답답해. 그래서 내가 이 글을 쓴이유는 싸패인것이 나쁜게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그래. 내 mbti는 INFP야 F라고 싸패라고 해서 공감능력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너희한테 피해 준 것도 없어. 사실 난 같은 여자로써 조두순 같은 성범죄자들은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을 이유없이 죽이고 죄책감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어. 또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나쁜 짓을 한것과 나라에 대한 존경심이 없달까..? 오히려 일본을 더 존경할지경이야. 솔직히 너희도 싸패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궁금했을것 같아서 말해 주는 거야. 그러니까 너희도 친구가 싸패성향을 보이면 속으로 애도 많이 참고 있구나 생각하고 모진 말은 하지 말아줘. 옆에서 싸패인 사람이 듣거나 본인이 싸패이면 얼마나 상처 받는다고. 나도 막 친구가 다른친구에게 너 싸패아니야? 그러면 뭔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히 찔리고 잘못한 느낌이 든단 말이야. 분명 너희 주변에 싸패가 1명이상 있을거란 말이지. 그 사람이 무슨 큰 계기가 있지 않는 이상 살인범이 되진 않을꺼야. 난 심지어 종교도 기독교이고 하나님을 믿고 있어. 모든사람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싸이코 패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아가고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 나의 긴 글을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