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소매치기잡았다 굴욕다했어요 ..

배낭여행2008.12.19
조회1,254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제가 동남아를 가방하나들고 돌던중 있었던 일입니다..

 

대략 2달전쯤 .. 전 동남아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신카페 버스에서 일본아가씨

아사코양을 만났구요 ㅎㅎ 둘다 혼자온 여행이라 급격히 친하게 지낼수있었습니다 !!

그러다가 하노이에 있는 한인 식당을 가게되었는데 .. 소주를 먹어 보고싶다는 아사코때문에

(절대 흑심있어서 먹인거아님- _-; 정말 김치를 좋아하고 소주를 먹어보고싶어했음!!)

소주를 각 1병씩 먹었습니다 .. ㅎㅎ

분위기 참좋았습니다 .. 소주한잔하면서 하노이 야경을 바라보는것이 .. 참 .. ㅎㅎ

그렇게 분위기에 취해서 둘이 어깨동무도 하고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던중에..

이상한 느낌과 소리를 들었습니다 .. - _-;; 뭐지 - _-;;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

(그때 제가 크로스백을 엉덩이쪽에 두고 걸어가고있었습니다.)

어떤 베트남 여성이 제 가방에 손을 넣고 놀란표정으로 저를 보더군요 ..

저는 너무 당황해서 그 여자 손목을 꽉잡았습니다.

그리고 술기운때문에 한국말로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_-;;

"이 시x x같은 x아" - _-;; 그땐 술이 너무 들어가있었고 이런경우가 첨이라 저도 너무

당황했던 상태였는데 .. 그여자가 갑자기 베트남 말로 고함치기 시작하더니 ..

그러자 할아버지 아저씨 꼬마애들 베트남 남자때러리가 한둘씩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 _-;;

헉 .. 뭥미 .. 앵벌이- _-? 순간 당황했지만 머리를 후다닥 굴렸습니다 ..

 

"디카 . 지갑 . mp3 필요한건 다있구나 !!"

 

순간 생각했습니다 .. "베트남사람들이 보기엔 난 그냥 외국인이고,내가 그냥 순진한 베트남

여성 건드리는 걸로 보일수있고, 내가 소매치기를 잡았다고 해봤자 안믿을꺼같고 .. 튀자!!"

 

근데 혼자라면 그냥 도망가겠는데 .. 옆에 일본인 친구가있고 - _-;;

 

참으로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

 

그래서 .. 손목을 놔주고 .. 한마디 하고 유유히 도망쳤습니다.. 다행이 쫒아 오진안터군요...

 

 

 

 

 

 

 

 

 

 

 I'm sorry..

  I'm sorry..

     I'm sorry..

           I'm sorry.. bye,,

 

 

하하하 ~ 웃으면서 멀쩍은 그상황을 탈피하고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왔습니다 .. - _-;;

나참 .. 소매치기를 잡고도 이렇게 뻘뿐한 상황이 벌어지다니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여행가시는 분들 ~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 ㅠㅠㅠ

그럼이만 ..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