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헤어졌고 머리로는 납득하고 정리했는데
함께 한 시간들이 있다보니 아직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정신차리게 쓴소리 한번씩 부탁드려요
30대이고 1년남짓 만나다가 최근에 헤어졌습니다
제목처럼 전남친은 저랑 결혼하면 본인이 손해보는 것 같대요
집안 경제력은 전남친쪽이 더 좋아요. 저희집은 어렵지도 여유롭지도 않은 편입니다.
직업은 제가 더 좋고, 전남친은 그동안 모은 돈이 거의 없어서 제가 1억이상 더 모았어요.
다만 저희 부모님은 제가 대학생때 이혼하셨고, 인사드린적 없는 전남친 부모님은 그때문에 저를 반대하셨어요
전남친은 저에게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그동안 저 모르게 부모님을 설득해왔다고 하는데 사귀는 동안 저랑 서너번 다투면서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했대요
특히나 경제관이 달라서 한번 크게 싸우고 분명 서로 의견을 조율했었는데 그때도 저한테 다 맞춰줬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결혼후에도 돈관리는 각자 하며 본인이 번 돈은 본인이 더 쓰고싶어했음)
전남친은 평소에도 계산적인 편이고, 데이트비용도 비슷하게 내길 바래서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런데 저랑 결혼생각을 하고 보니 가정환경이나 경제적으로나 본인이 손해보는 것 같았대요. 그래서 보상심리로 저에게 말도 안되는 요구들(가부장적이고 대리효도 요구)을 했고, 반복되는 요구에 저도 기분이 상해서 싸우고 결국은 헤어졌어요
저는 가부장적이고 본인에게 순종을 바라는 모습이 싫어서 헤어질까 생각했던건데
전남친은 부모님 반대로 힘들었고, 본인이 손해본다는 생각에 그렇게라도 보상받고 싶어서 대답을 강요했다고 하네요. 근데 제가 알겠다고 속시원히 대답해주지 않으니 헤어지자고 한거구요.
저는 그냥 가치관이 달라서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진 진짜 이유를 알고 나니 마음이 참 이상해요
내가 그때 그것들 다 해준다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가도, 언젠가는 터질 일이었구나 잘헤어졌다 생각도 들어요
머리로는 다 이해하고 완전 끝이구나 받아들였는데
마음으로는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나 봅니다..
전남친은 마음 굳게 먹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제 목소리 들으니 또 마음이 약해진대요.. 저도 굳이 붙잡지 않고 보내줬어요.
손해본다는 마음 가진 사람이랑 결혼했다면 평생 계산하고 기브앤테이크 따지고 살았겠죠?
서로 부족한 점까지 안아주며 함께하고픈 사람이었는데 저만 그랬나봅니다.
지난 이별에 오래 아파하다 힘들게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했고, 이사람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후회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아낌없이 표현했었는데 결국 또 이렇게 돼버렸네요...
손해보기 싫어서 나랑 결혼 안한다는 사람
함께 한 시간들이 있다보니 아직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정신차리게 쓴소리 한번씩 부탁드려요
30대이고 1년남짓 만나다가 최근에 헤어졌습니다
제목처럼 전남친은 저랑 결혼하면 본인이 손해보는 것 같대요
집안 경제력은 전남친쪽이 더 좋아요. 저희집은 어렵지도 여유롭지도 않은 편입니다.
직업은 제가 더 좋고, 전남친은 그동안 모은 돈이 거의 없어서 제가 1억이상 더 모았어요.
다만 저희 부모님은 제가 대학생때 이혼하셨고, 인사드린적 없는 전남친 부모님은 그때문에 저를 반대하셨어요
전남친은 저에게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그동안 저 모르게 부모님을 설득해왔다고 하는데 사귀는 동안 저랑 서너번 다투면서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했대요
특히나 경제관이 달라서 한번 크게 싸우고 분명 서로 의견을 조율했었는데 그때도 저한테 다 맞춰줬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결혼후에도 돈관리는 각자 하며 본인이 번 돈은 본인이 더 쓰고싶어했음)
전남친은 평소에도 계산적인 편이고, 데이트비용도 비슷하게 내길 바래서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런데 저랑 결혼생각을 하고 보니 가정환경이나 경제적으로나 본인이 손해보는 것 같았대요. 그래서 보상심리로 저에게 말도 안되는 요구들(가부장적이고 대리효도 요구)을 했고, 반복되는 요구에 저도 기분이 상해서 싸우고 결국은 헤어졌어요
저는 가부장적이고 본인에게 순종을 바라는 모습이 싫어서 헤어질까 생각했던건데
전남친은 부모님 반대로 힘들었고, 본인이 손해본다는 생각에 그렇게라도 보상받고 싶어서 대답을 강요했다고 하네요. 근데 제가 알겠다고 속시원히 대답해주지 않으니 헤어지자고 한거구요.
저는 그냥 가치관이 달라서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진 진짜 이유를 알고 나니 마음이 참 이상해요
내가 그때 그것들 다 해준다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가도, 언젠가는 터질 일이었구나 잘헤어졌다 생각도 들어요
머리로는 다 이해하고 완전 끝이구나 받아들였는데
마음으로는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나 봅니다..
전남친은 마음 굳게 먹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제 목소리 들으니 또 마음이 약해진대요.. 저도 굳이 붙잡지 않고 보내줬어요.
손해본다는 마음 가진 사람이랑 결혼했다면 평생 계산하고 기브앤테이크 따지고 살았겠죠?
서로 부족한 점까지 안아주며 함께하고픈 사람이었는데 저만 그랬나봅니다.
지난 이별에 오래 아파하다 힘들게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했고, 이사람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후회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아낌없이 표현했었는데 결국 또 이렇게 돼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