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직장 상사이고.. 알바비 받는 거 감사하니까 감사 인사하는 거 이해는 가는데 그게 꼭 필수인가 싶어서요.. 이 직장이 첫 직장이고 첫 알바라 제가 모르는 건가 싶어서 판에 글 올려봐요.
알바비는 보통 카톡으로 들어오고요, 딱 입금자명, 들어온 돈 내역만 카톡으로 옵니다. 음.. 말을 조리있게 하는 편이 아니라 사진을 첨부할게요!
사진처럼 저렇게만 와서 저도 초반엔 '감사합니다☺️' 이렇게 몇 번 보냈었는데 답장도 없으시고 매번 저러시기에 음, 안 보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요 몇 주동안은 답장을 보내지 않았었어요. (6개월간 일했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전 알바를 하러 갔을 때 사장님이 부엌 쪽에서 직원들과 간식을 함께 드시면서(저희 직장이 고깃집이라 짬날 때마다 따로 준비된 직원용 간식 한 두어개 집어먹고는 해요!) 제게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밑은 대화체에요! ㅇㅇ이 접니다
"ㅇㅇ이는 만약에 안 친한 친구가 밥을 사주겠다고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하면 어떡할거야?"
"음...저는 그냥 괜찮다고 안 먹는다고 할 것 같아요~"(이건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응, 그래? 그럼 일단 밥을 같이 먹게되었다고 하고~ 그 친구가 밥을 다 먹고 사줬어, 그럼 ㅇㅇ이는 뭐라고 말할거야?"
"음.. 잘 먹었어?"
"또?"
(여기서 조금 당황했어요.. 제가 사장님을 많이 어려워하거든요)
"어.. 다음에 또 오자?"
"또?"
"으음.. 고마워?"
"그렇지~ 사장님은 고맙다는 말을 참 좋아해~"
이러시기에 뒤늦게 아차 하며 아, 감사합니다 사장님 이라고 했어요. 간식을 먹기 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안 해서 그러시나, 했죠.
근데 저 말고 다른 알바생의 어깨를 토닥이며 시선은 제게 고정하시고 "우리 가게에서 알바비 받을 때 감사하다고 말 안 하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어~" 라고 하시기에 문득 제가 몇 주간 감사하다는 답장을 보내지 않은 게 떠올랐어요.
결국 그 날은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더라고요.
여지껏 사장님께 잘 해드리려고 노력도 했고 뭐든 감사하다고, 빼지 않고 열심히 일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억울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나오네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올려봅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만 쓰인 글이기 때문에 조금 편파적일지도 모르지만.. 감안하고 봐주시길 바랄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바비 받을 때 사장님께 꼭 감사 인사를 해야하나요?
물론 직장 상사이고.. 알바비 받는 거 감사하니까 감사 인사하는 거 이해는 가는데 그게 꼭 필수인가 싶어서요.. 이 직장이 첫 직장이고 첫 알바라 제가 모르는 건가 싶어서 판에 글 올려봐요.
알바비는 보통 카톡으로 들어오고요, 딱 입금자명, 들어온 돈 내역만 카톡으로 옵니다. 음.. 말을 조리있게 하는 편이 아니라 사진을 첨부할게요!
사진처럼 저렇게만 와서 저도 초반엔 '감사합니다☺️' 이렇게 몇 번 보냈었는데 답장도 없으시고 매번 저러시기에 음, 안 보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요 몇 주동안은 답장을 보내지 않았었어요. (6개월간 일했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전 알바를 하러 갔을 때 사장님이 부엌 쪽에서 직원들과 간식을 함께 드시면서(저희 직장이 고깃집이라 짬날 때마다 따로 준비된 직원용 간식 한 두어개 집어먹고는 해요!) 제게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밑은 대화체에요! ㅇㅇ이 접니다
"ㅇㅇ이는 만약에 안 친한 친구가 밥을 사주겠다고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하면 어떡할거야?"
"음...저는 그냥 괜찮다고 안 먹는다고 할 것 같아요~"(이건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응, 그래? 그럼 일단 밥을 같이 먹게되었다고 하고~ 그 친구가 밥을 다 먹고 사줬어, 그럼 ㅇㅇ이는 뭐라고 말할거야?"
"음.. 잘 먹었어?"
"또?"
(여기서 조금 당황했어요.. 제가 사장님을 많이 어려워하거든요)
"어.. 다음에 또 오자?"
"또?"
"으음.. 고마워?"
"그렇지~ 사장님은 고맙다는 말을 참 좋아해~"
이러시기에 뒤늦게 아차 하며 아, 감사합니다 사장님 이라고 했어요. 간식을 먹기 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안 해서 그러시나, 했죠.
근데 저 말고 다른 알바생의 어깨를 토닥이며 시선은 제게 고정하시고 "우리 가게에서 알바비 받을 때 감사하다고 말 안 하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어~" 라고 하시기에 문득 제가 몇 주간 감사하다는 답장을 보내지 않은 게 떠올랐어요.
결국 그 날은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더라고요.
여지껏 사장님께 잘 해드리려고 노력도 했고 뭐든 감사하다고, 빼지 않고 열심히 일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억울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나오네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올려봅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만 쓰인 글이기 때문에 조금 편파적일지도 모르지만.. 감안하고 봐주시길 바랄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