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6 여동생 둔 언니입니다.
오늘 이 일로 엄마도 친구 엄마와 통화하느라 바쁘고 저도 이게 맞나 싶어 글 적어요.
동생 일을 이런 곳에 적는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주변 사람이 아는 것보다는 이게 동생이 덜 힘들 것 같아 상황만 적으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아빠의 이직으로 이사를 했다가, 동생의 친구 관계가 좋지 않아 다시 살던 동네로 이사를 왔어요.
저는 고등학생이 되기 직전에 학교를 옮겨서 완전 새로운 환경이었지만, 아차피 공부를 해야하니 친구 관계는 신경 안쓰고 살고 있고, 동생은 친구 사귀기가 힘들까봐 원래 다니던 학교로 다시 왔어요.
아무래도 전에 친했던 친구들이 있으니 친구 관계가 더 편할테니까요.
처음에는 다시 친구들을 만나니 반갑고 신나서 좋게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오고 3개월 정도 지난 뒤, 원래 별로 안친했던 친구가 제 동생 욕을 하고 다니더라고요.
단톡에 있던 내용입니다.
*ㅇㅇ은 제 동생 이름
ㅇㅇ이 전학 갔다오더니 많이 변하지 않았냐?
ㅡㄴㄴ걔 안변함.
아니야 변했던데?
스치기만 해도 미안해가 자동임.
ㅡ걔 개짜증나.
ㅡ가식 오져.
ㅡ전학 가서 따라도 당했나 보지?ㅋㅋㅋ
이런 식으로 다른 친구들과 욕을 신나게 했더라고요.
이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다른반임에도 불구하고 찾아가 시비걸고, 피구를 할 때에는 아웃된 아이 다시 맞추고, 그런식으로 계속 괴롭혔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께 전화드리고, 단톡에 있던 7년지기 친구(영희/가명)에게 부탁해 캡쳐 내용 다 받고, 그렇게 제 동생 괴롭히던 아이는 전학을 갔습니다.
알고보니 다른 애들도 괴롭혀서 설상가상으로 진행된 거였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학기 초에 사건이 마무리 되고, 친구1(영희/가명)과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7년지기 친구2(미영/가명)와 틀어지게 되었어요.
친구2(미영/가명)는 제 동생이 괴롭힘을 당할 때 옆에서 욕해주고, 데리고 가서 같이 놀던 친구인데 걔(전학 간 아이)랑 똑같은 행동을 제 동생에게 하기 시작한거예요.
제 동생과 얘기하던 애들 팔짱 끼고 데려가고, 어깨 스쳤는데 더럽다는 듯이 털어내고, 수학 여행에서는 조에서 빠지라고 눈치도 줬더라고요.
그렇게 해도 조에서 안빠지니 잘 지내는 척하다가 친구1에게
"ㅇㅇ이 조에서 나가라고 했는데도 끝까지 버티더라? 겁나 짜증남"
이런식으로 뒷담도 깠고요.( 친구1(영희)이 친구2(미영)가 많이 변했다면서 얘기를 해줬대요.)
오늘 이 이야기 듣는데 제가 다 화가 나서 그 친구 욕을 했더니, 동생은 또 자기 친구라고 욕하지 말라고 감싸고 있네요.
솔직히 그 친구와 친하게 안지냈으면 좋겠는데 또 7년지기라 그게 쉽지 않나 보더라고요.
학기 초에 있었던 일 때문에 친구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어서 친구에 예민해진 상태예요.
제 동생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친구 다 필요없다는 말도 너무 막연해서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답답하기만 하네요.
7년지기 친구가 7년지기 친구에게 뒷담을 까는 이 상황이 어이없기만 합니다...
7년지기 친구에게 은따 당하는 동생
오늘 이 일로 엄마도 친구 엄마와 통화하느라 바쁘고 저도 이게 맞나 싶어 글 적어요.
동생 일을 이런 곳에 적는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주변 사람이 아는 것보다는 이게 동생이 덜 힘들 것 같아 상황만 적으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아빠의 이직으로 이사를 했다가, 동생의 친구 관계가 좋지 않아 다시 살던 동네로 이사를 왔어요.
저는 고등학생이 되기 직전에 학교를 옮겨서 완전 새로운 환경이었지만, 아차피 공부를 해야하니 친구 관계는 신경 안쓰고 살고 있고, 동생은 친구 사귀기가 힘들까봐 원래 다니던 학교로 다시 왔어요.
아무래도 전에 친했던 친구들이 있으니 친구 관계가 더 편할테니까요.
처음에는 다시 친구들을 만나니 반갑고 신나서 좋게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오고 3개월 정도 지난 뒤, 원래 별로 안친했던 친구가 제 동생 욕을 하고 다니더라고요.
단톡에 있던 내용입니다.
*ㅇㅇ은 제 동생 이름
ㅇㅇ이 전학 갔다오더니 많이 변하지 않았냐?
ㅡㄴㄴ걔 안변함.
아니야 변했던데?
스치기만 해도 미안해가 자동임.
ㅡ걔 개짜증나.
ㅡ가식 오져.
ㅡ전학 가서 따라도 당했나 보지?ㅋㅋㅋ
이런 식으로 다른 친구들과 욕을 신나게 했더라고요.
이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다른반임에도 불구하고 찾아가 시비걸고, 피구를 할 때에는 아웃된 아이 다시 맞추고, 그런식으로 계속 괴롭혔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께 전화드리고, 단톡에 있던 7년지기 친구(영희/가명)에게 부탁해 캡쳐 내용 다 받고, 그렇게 제 동생 괴롭히던 아이는 전학을 갔습니다.
알고보니 다른 애들도 괴롭혀서 설상가상으로 진행된 거였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학기 초에 사건이 마무리 되고, 친구1(영희/가명)과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7년지기 친구2(미영/가명)와 틀어지게 되었어요.
친구2(미영/가명)는 제 동생이 괴롭힘을 당할 때 옆에서 욕해주고, 데리고 가서 같이 놀던 친구인데 걔(전학 간 아이)랑 똑같은 행동을 제 동생에게 하기 시작한거예요.
제 동생과 얘기하던 애들 팔짱 끼고 데려가고, 어깨 스쳤는데 더럽다는 듯이 털어내고, 수학 여행에서는 조에서 빠지라고 눈치도 줬더라고요.
그렇게 해도 조에서 안빠지니 잘 지내는 척하다가 친구1에게
"ㅇㅇ이 조에서 나가라고 했는데도 끝까지 버티더라? 겁나 짜증남"
이런식으로 뒷담도 깠고요.( 친구1(영희)이 친구2(미영)가 많이 변했다면서 얘기를 해줬대요.)
오늘 이 이야기 듣는데 제가 다 화가 나서 그 친구 욕을 했더니, 동생은 또 자기 친구라고 욕하지 말라고 감싸고 있네요.
솔직히 그 친구와 친하게 안지냈으면 좋겠는데 또 7년지기라 그게 쉽지 않나 보더라고요.
학기 초에 있었던 일 때문에 친구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어서 친구에 예민해진 상태예요.
제 동생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친구 다 필요없다는 말도 너무 막연해서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답답하기만 하네요.
7년지기 친구가 7년지기 친구에게 뒷담을 까는 이 상황이 어이없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