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연애중인 커플입니다.전 39미혼이고 여친은 저보다 6살많고 대학생 딸이 있습니다.여친이 전문직이긴하나 혼자서 딸을 키우다보니그동안 모아 놓은돈도 별로없고 전세를 살다 최근 청약에 당첨이됐습니다.9년 만나는 동안 이사를 2번했고 그때마다 당연히 같이 있어줬습니다.코로나 영향도 있고 오래만나다보니 집에서 다같이 식사하는 경우등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그래서 두번째 이사때는 뭐라도 선물을 해줘야겠다해서 티비를 바꿔줄까 뭘해줄까하던 찰나에 계약금이 다급히 필요하다해서 500만원을 빌려줬습니다.여기서 중요한건 그냥 주는거와 빌려주는건 다른건데 이후에 그러더군요.이집 이용하는거라 생각해라.. 안주겠단 얘기죠... 솔직히 이용하긴하나 제가 거기서 뭐 씻는것도 자는것도 아니고 가끔 밥먹고 오는정도...그래도 오래만난 사람인데 치사하게 보이는게 싫어서 그래~어차피 선물하나 해주려한건데 뭐~라고하고 지나갔습니다.근데 이번에 청약에 당첨되고 나서도 계약금이 모자라다며 계약금 4천5백중에 저보고 3천을 빌려달라는 겁니다.저도 작게 나마 사업을 하고있긴한데 최근 원자재값도 많이 오르고해서 지난 10월부터재고를 확보하느라 사업여유자금과 개인돈을 좀 많이 지출해서 여유롭지가 않았습니다.물론 버는거에서 꼬박꼬박 정기적금/펀드 뭐 기타등등 고정지출은 하고있었구요...그래서 솔직히 얘기했습니다. 상황이 이러이러하다 근데 잔금이야 나중에 대출받으면 되겠지만 계약금정도는 생각을 하고 청약을 했어야하지않냐...라고 했더니안빌려 주겠다는거냐고 화를 내네요...그러면서 사업하면서 3천이없냐..난 가난하게자라서 가난한 사람싫다...남자가 능력이없다...이러길래 정말 미안한데...내가 일얘기를 안해서 그렇지 사실 10월부터 좀 힘들었다...그렇다고해서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난 주위에 도와달라하지않는다.. 내가 만약 사업하다 돈이 좀 필요한 상황이면 넌 빌려줄수 있었겠냐?라니까 자긴 없어서 못빌려 준다네요...그럼 내가 적금이라도 깨서 도와줘야하냐고 나도 노후자금준비하는거고그렇다고 그집을 우리단둘이 살집도 아니고.....딸이 속썩이는 타입이라 만나는 동안 딸때문에 중간에 매번 중재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같이 살 생각을 하다가도 같이 살게되면 저런상황을 매일 마주하면서둘의 문제가아닌 일로 다툴거 같아 생각을 접고 나중에 딸이 결혼을 하거나 취업이되서혹시나 나가게 된다면 그때살아도 늦지 않는다 생각을 했거든요...그래서 제가 혹시 빌려주더라도 넌 3천만원 갚을 생각없지않냐...또 지난번처럼 얼버무리고 넘어가지않겠냐?근데 빌려주던 그냥주던 현재 내상황이 당장은 여유롭지 않으니 2월정도에 어음도 돌아오고(거래처중 메인거래처가 6개월 어음을 발행합니다)2월이후에는 조금 나아질거니까 중도금이나 잔금처리할때 조금 도와주도록 하겠다라니 필요없다고하네요.이젠 편하게 살고싶다고 돈많은 사람이 좋다는데...참......제가 뭐 크게해준건 없지만 만나면서 돈쓸일 생기면 대부분 제가 다했거든요크진 않더라도 여자다 보니 차에 좀 무지해서 매번 제가 정비도 다해주고딸대학입학선물로 최신형 노트북에 계절 바뀔때마다 옷에..생일선물에..집에드나들다보니용돈에...부모님 생신이면 꼬박꼬박 다 챙겨드렸고 그래서 크진 않더라도 자잘하게 난 이렇게했는데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냐??라니까 자긴 필요할때 자길 도와줄수 있는사람이 필요하다네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3천만원 빌려달라는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