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하나씩 다 나는데... 날짜가 헷갈리네염... 재밌는 일 넘 많았었는데... 놀림도 많이 당하고...ㅋㅋ 그럼 또 앞 얘기에 이어서리...
같이 운동하던 후배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쑴다.. 늘 밝고 재미난 친군데... 지금은 괜찮아져서 운동 잘 합니다. 요즘 손 끝에 물이 올라서리 득점기계 수준 임당...
암튼 후배 녀석 수술하고 입원해 있는동안 낮에 근무하고 저녁에 학교가고 하다보니 막상 찾아갈 시간은 없고... 전화만 했었는데.. 많이 미안하더라구욤. 후배 녀석은 집 근처로 옮기면 그때 오라는데... 병원 옮기기 전에 가봐야지.. 하고 있었쑴당.. 사실 밤 11시 넘어서 병원 가면 집에 가는 버스 못타거든염.
그렇게 몇 일이 지났쑴다.
그날은 어쩌다 보니 그녀보다 제가 먼저 나와서 친구 차를 타고 있었져... 뒷자리에... (뒷자리가 제 지정석 처럼 되었습니당..ㅡㅡ^) 조금 있으니 그녀가 보이네염... 짐을 한아름... '얼라, 저건 풍선...'그녀가 손에 들고 오는게 풍선이더군요. 하나는 칼 모양(아더왕의 엑수 칼리버..ㅋㅋ) 하나는 요술봉(세일러 문디의... ^^;) 일케 두개를 가지구 왔더군요. '이야~, 이런것두 만들 줄 아네... '
나 : 이런것도 만드나...(어느정도 대화를 하고 지낼 수 있게되었져..쿠쿠) 그녀 : 웅! 나 : 잘 만드네.. 그거 내 도라... (저 디게 갖고 싶었쑴다... ) 그녀 : 그래... 나 : 두개 다 내한다... ( 아싸리~~~ 우헤헤... ) 그녀 : 자....
저 디게 좋았쑴다... 얼라(어린아이...)도 아인데... 디게 좋아했쑴다.
그녀 기다림서 친구랑 후배 병원 옮기기 전에 갔다 오자는 얘기를 했쑴다. 그녀가 와서리... 친구가 사정을 얘기하고 같이 갔다가 가자고 했져... 그녀는 그러자고.. 자긴 괜찮다고.. 그러더군요...(이쁘더군요...^^)
글케 후배한테 가서는 괜찮은지 상태를 확인하고... 다쳐도 밝게 있는 후배...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칼 모양의 풍선을 건넸습니다. 후배 좋아라 하더군요... '하모.. 누가 맹근긴데'... ㅋㅋㅋ
그때 받았던 요술봉 집에서 무려 두달간 지냈쑴다... 난중엔 바람이 다 빠져서리 쭈글쭈글.... 동생이 청소 한다고 버렸다고... ㅡㅡ^
그렇게 시간은 점점 흐르고....
아차차... 이 얘기 빼먹었네염... 앞에 그녀 데리러 왔던 남자... 그녀 친구라네염..(그녀 남자 친구들 디게 많습니당..)
전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쑴다.... 그녀는 절 편한 오빠라고 생각했다네염...
후에 안 사실.. 그녀 자기 친구에게 절 소개를 해 줄 생각이었다나요. ^_^;
아차... 제가 10월 마지막 주에 핸펀을 바꿨습니당.. 동생이 우짜다가 영화배우가 되는 바람에... ㅋㄷㅋㄷ... 김동완이 주연한[돌려차기]에서 김동완 친구로... 사실 똘마니...ㅋㅋㅋ 암튼 이차저차 해서 펀을 바꿨습니다. 근데 바꾼 핸펀 번호를 서너명 한테만 알려줬습니당.. 몇일만 조용히 지내고 싶어서리...사실 뿌려놔도 연락오는데 정해져 있쑴당.. ㅡㅡ^
벌써 11월 이네염...
11월에는 제가 5시에 마치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는데 한결 여유가 있었쑴당. 평소엔 저녁 밥... 상상만 합니다.. 시간이 없다보니.... 11월엔 일 마치고 학교 바로 가면 수업까지 한시간의 여유가 있어서리... 저녁 먹을 수 있쑴다.... 근데여 그렇게 안되더군요. 그녀가 6시4분 버스로 학교가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같이 가고 싶었습니다.
집에가서 옷 갈아입고... (ㅡㅡ^) 6시 4분 버스를 타기위해 뛰기도 하고.... 어쩌다 늦어지면 택시를 타고 터미널까지 갔져...(터미널 집에서 7분거리...) 글케 가서 그녀를 보면 정말 좋았습니당...
처음엔 우찌나 떨리던지 같은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거나 올 때... 비어있는 그녀의 옆자리가 아니라 바로 앞좌석이나 뒷좌석에 앉았져...
금요일 하교길 이었쑴다... 친구는 먼저 갔쑴다.. 그 날 같은 버스를 타고 오게 됐는데... 그녀가 제 옆에 앉았쑴다... 이거 심장이... 제 가슴의 울림의 그녀에게 들릴까 디게 부끄러웠습니당..
전 아마 그녀가 제 옆자리에 먼저 앉지 않았다면...혼자서 속을 태워가며 얼마나 더 그녀의 앞자리.. 혹은 뒷자리에 앉아야 했을지.. 흐미...
그녀에게 핸펀 얘기를 했더랬지염..
그녀 : 이거 볼링 겜 있는데.. 나 : 어.. 있더라.. 할래? 그녀 : 엉.... (그녀 볼링겜을 하더군요... )
전 언넝 폰을 넘기고는 잤습니다.. 아니 자는 척 하다가 잠깐 졸았쑴다.. 헤헤^^;
일어났더니 그녀 기록을 세웠네염... 글구 이름을 남기는데 이름이 아니라 MIYA 라고... 애칭이라더군요... 미야.. 미야... *^^*
그녀가 펀 번호를 물어봐 오네염... 뻐하하... 작적성공.. 아싸리~~ 재수야!!! 주저없이 갈쳐 줬습니당.. ㅋㄷㅋㄷ 011-9***-21**
그녀는 자기는 스토커람서... 얘기하는데 우찌나 귀엽던지... 깨물어주고 싶었져..
연락 기다렸지만 진짜로 연락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문자가 왔쑴다... 모르는 번호... 음... 내용을 보니...
오빠 뭐하냐면서... ㅋㄷㅋㄷ
문자의 원문을 지워서 기억은 잘 나지 않네염.. 암튼 그 문자 보는 순간 미야일꺼란 생각을 하곤 곧바로 답을... 겜방에서 겜 하는데요... 누구세요?... 라고 보냈져...모르는 척.. 뻐하하... 글구는 번호를 언넝 저장을 하곤 *미야* 라고 이름란에 적었져..ㅎㅎ 문자가 두번 더 왔습니당.. (요즘은 문자 하루 두번 받기도 힘들져... ㅜㅜ)
겜 바루 접구... 집으로 향하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했져...
나 : 민~ 모해?? 친구 : 그냥 있다... 왜? 나 : 있다이가... 011-5**-5*** 이 번호 혹시아나?? 친구 : 잠만... 그거 OO이 번혼데.. 나 : 맞나??(좋았쑴다...) 맞구나... 친구 : 와?? 무슨일있나?? 나 : 아..아니... 그냥 모리는 번혼데 문자가 와서...
미야 번호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하곤 기뻤습니다...
한 주가 지나가고 다시 월요일이 왔습니다...
하루는 버스를 타니까 앉아서 뭘 하구 있더군요...옆자린 당연 비었구염.. 근데 거긴 못앉구... 앞좌석에 앉아서리 반대편 창을 통해 힐끔..힐끔.. ㅡㅡ+ 그러다가 문자를 보냈져... 글구 껌을 건넸구염.. 그녀는 제가 좋아라하는 귤을... 글케 조금씩 가까워져 갔습니당..
한걸음.. 한걸음... 가까워져 갈수록 좋아하는 맘은 커져가고... 그 맘 한켠엔 걱정도되고 부담도되고... 근데 그녀 생각만 하면...헤헤헤..
저희 사무실에 유난히 생일자가 많은 11월이었습니당.. 사무실 직원들 생일이 되니까 오디서 오는지 몰라도 떡이 배달되어 오더군요. 저 떡돌입니다. 떡이라면 아주 화~안장을 하져...쿠쿠.. 떡 좋아하는건 아마도 아버지를 닮은듯... 근데 떡이 맛있어 보이니까.. 먹어야 되겠다... 집에 좀 들고 가서 아버지 드릴까... 하는 생각보다..(직원들 떡 반도 못먹거든여..) '이야~ 이거 맛있겠다...' 하나 맛을 보고는.. 냉큼 알루미늄 호일에 이뿌게 담았져...
딸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는 말 옛말입니다. 저 보십시요. 아들(것두 장남입니다...)도 사랑 앞에 예외 없습니다. 그래두 아버지것두 챙겼습니다. ^^;
전 먹을거 생기면 챙겨다가 (사실 안생겨두 알아서 맹그라서리...) 미야한테 줬드랬져..ㅋㅋ
그녀가 그러는데 자꾸 그렇게 챙겨주는게 좋았다나요... 뻐하하 *^^*
그렇게 지내다보니 표가 확~! 놨겠져... 친구하고 같이 운동하는 누나 (핸보기누나..전 농구선수.. 지금은 은행 대리님..ㅋㅋ )하고 절 추궁(?)을 하더군요.
누나집에서 운동 마치고 밥 먹으면서...
누나 : 훈아! 니 요즘 OO이랑 같이 잘 댕긴담서... 친구 : 둘이 이상하다. 둘이서 연락도 자주하고... 이상한데.. 그라다가 둘이... 나 : 오데... 아이라... 누나 아이라예... 고마 정민이 없을 때 같이 왔다,갔다 하는기지예... 누나 : 둘이 뭐가 있다.. 억수로 심하게 부정하네... 훈이.. 이상해... 친구 : 잘 어울린다. 잘해봐라... 나 : 아이라니까..(얼굴이 약간 닳아 올랐나봐염..) 누나 , 친구 : 얼굴이 뻘개지는데... 누나 : 뽕이 때문에 그라나.. 괘안타...ㅋㅋ
전 아니라고 정말 심하게 부정을 했쑴당... ㅋㄷㅋㄷ...
미야가 속한 볼링동호회 우리 아파트 앞 볼링장에서 볼을 칩니다.(거의 매일...ㅡㅡ^)
그날은 슈퍼갔다가 집에 가는 길이었져. 볼링장 앞을 지나는데 앞에 미야가... '어! 머리 바꿨네...' (약간 성숙한 듯 보이면서 커리어우먼같은 느낌... 암튼 뭘해도 이쁩니다.) 생각은 했는데 미처 말은 못하고 있었쑴다...
그때 그러더군요.
미야 : 오빠! 뭐 달라진거 없나. 나 : (보자마자 알았는데..) 어... (머리를 손으로 가르켰져...) 미야 : 관심 좀 가져주지... (관심 넘 많은뎅... ㅡㅡ^) 어때? 나 : 괜찮다.. 잘어울린다..
다들 그런 반응이었져... 잘어울린담서.. 잘해보라며...
후배 여친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빠 접때 얘기한 소개팅 하자면서...(8개월 전에 소개팅 해달랬거든여..) 날짜하고 다 잡아놨다고... (헉쓰...)근데 두명이라고... 남기라는 후배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당..
원래는 다른 후배한테 가라고 떠 넘겼습니당.. 여친있어서 안된다고 그러는데...
그냥 가서 놀다가 온나... (제가 안갈려구... ㅡㅡ^) 근데 결국 갔져... 후배여친 체면도 있어서리.. 가서 고마 놀다가 오지 뭐... ㅡㅡ^ 사실 8개월 전에 얘기한거 지금 하자는게...음.. 암튼 걱정됐습니다.
그날이 왔네염.. 미안해서.. 글구 양심에 찔려서리.. 혼자서 먼저간다고 문자를 남기고 학교까지 갔져... 넘 넘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가서 애들(20살,21살)앞에서 주접 몇 번 떨어주고 그러구 왔습니당..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뜨금...
저 미야한테 문자 받은거 하나도 안지우고 지냈거든여..
제 핸펀에 문자가 50개 들어가는데..그날 알았쑴다..
그날까지 47개...다 미야꺼..(사실 다른 문자들 받자마자 삭제..ㅡㅡ^) 친구랑.. 친구네 과 언니랑 같이 술을 한잔 하는데 50개까지 들어가면 앞에 문자가 그냥 지워지는지.. 디게 궁금해지데염... 제가 호기심 왕성한 미남형.. 헉.. ㅡㅡ^ 삐~형 이거든염... *^^* 암튼 그게 궁금해져서리(핑계라면 핑계..^^;) 미야한테 문자를 날렸져... 내가 넘 궁금한기 있는데 문자 4개만 연달아서 보내달라고...안그럼 미칠지도 모린다고.. 내심 뭔가 내용이 있는걸 기대하고 있었져.... 근데 흔히 웹에서 볼 수 있는 문자로 4개.. 하긴 그게 어딥니까.. *^^* 근데 친구한테 딱 걸렸쑴당... 50개가 다 미야문자라꼬.. 극구 부인... 안먹힙니다... ㅡㅡ^ 사실 변명의 여지가 없져... 같이 학교 오는거 하며... 문자 50개 채워서 지우도 안하는거 하며...
조금씩 들켜가고 있을때였져.
그날은 핸보기 누나랑 철미니형(핸보기누나 남편..),정미니,남기... 일케 저녁을 먹기로 했거든여. 전 일찍 가야 했습니다.
근데염... 미야랑 같이 가기 위해서리 일부러 누나한테 조금 늦게 간다고 해놓고서리...
집에가서 옷 갈아입고, 학교에가서 미야를 교육원까지 데려다주고는....
막 뛰어 나가서 급하게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로..(10분 정도 거리.. 차타고... )
오면서 전화통화로 거의 다왔다고 구라(뻥)을 쳤거든요. 다들 나때문에 못먹구 기다리고 있다니...
이거 미안해서리...
가서 또 한바탕 추궁을 당했습니당...
내용은 쪼기~~~ 위에 내용과 거의 일치 합니다...
심하게 부정하니까 좋아하는거 아니냐면서... 놀림 정말 많이 당했져... ㅡㅡ^
암튼 그렇게 부정하면서도 좋은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가까워져 가니까 좋은데 걱정이 되서리... 글구 다짐한것도 있고...
사실 제가 작년 초에 과 총 MT 갔다가 무려 4살이나 어린... 주간 다니는 친구랑 CC 였었는데염... 지내다 보니.. 서로 남,여사이가 아니라 편한 남매... 같이 느꼈나봐염..서로가... 그래서 그냥 편하게 지내자며 원래대로 돌아갔었는데염..
그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아직은 여자를 만날 준비가 안되어 있는거 같다..'라는 생각.. 그래서 내가 좀 더 안정적이 되면 그때 좋은 사람... 그때는 장기적으로... 결혼까지 생각해서 여자를 만나야겠다... 그런 맘을 먹고 있었는데... 미야 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했쑴다...
그때 제가 저희 농구팀 카페에 남긴 글(익명 게시판..)입니당..
.. 흔들..흔들.. 요즘의 내 모습이다. 쓰러질것만 같아서 주저 앉아버리고 싶다. 혼자 일어서야 하기에 그러지도 못한다.
그래도 아침이 기다려 지는건... 그곳에 네가 날 기다리고 있는걸 알기에... 오늘도 날 기다리겠지... 고마워.
많이 고민 했었는데... 맘이 가니까 몸도 따라가더군요... 자꾸 챙기게 되고...
11월 21일 밤이었습니다.아니.. 22일 새벽이었습니다. 문자가 왔습니다. 2시쯤에... [지금 술마시는데... 술많이 먹은거 같다...]
헉... TV보면서 웃고 놀다가.. 문자받고 걱정이 되서리... 문자를 보냈습니다. [술 많이 마셨나? 조금만 먹지...어딘데? ]
[여기 아비아... 몰라.. 조금 마셨다......] 정말 걱정 많이했습니다...
[조금만 먹어라... 집에 언제 갈껀데...] [아직 거기 있냐... ] [답이 없네... 집에 간거가???] ......... ........ ...... ....
답이 없습니다.. 시간은 벌써 3시가.... 찾아가 볼까... 우짜지... 안절부절... 하고 있었습니다...
저 정말 소심하고... 멍청하고... 바보같은 놈이란걸 알았습니다.. 바보.. 멍청이... 고무신...
곰돌이~ 이야기... [5]
기억은 하나씩 다 나는데... 날짜가 헷갈리네염...
재밌는 일 넘 많았었는데... 놀림도 많이 당하고...ㅋㅋ
그럼 또 앞 얘기에 이어서리...
같이 운동하던 후배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쑴다..
늘 밝고 재미난 친군데... 지금은 괜찮아져서 운동 잘 합니다.
요즘 손 끝에 물이 올라서리 득점기계 수준 임당...
암튼 후배 녀석 수술하고 입원해 있는동안 낮에 근무하고 저녁에 학교가고
하다보니 막상 찾아갈 시간은 없고... 전화만 했었는데..
많이 미안하더라구욤.
후배 녀석은 집 근처로 옮기면 그때 오라는데... 병원 옮기기 전에 가봐야지..
하고 있었쑴당.. 사실 밤 11시 넘어서 병원 가면 집에 가는 버스 못타거든염.
그렇게 몇 일이 지났쑴다.
그날은 어쩌다 보니 그녀보다 제가 먼저 나와서 친구 차를 타고 있었져...
뒷자리에... (뒷자리가 제 지정석 처럼 되었습니당..ㅡㅡ^)
조금 있으니 그녀가 보이네염... 짐을 한아름...
'얼라, 저건 풍선...'그녀가 손에 들고 오는게 풍선이더군요.
하나는 칼 모양(아더왕의 엑수 칼리버..ㅋㅋ) 하나는 요술봉(세일러 문디의... ^^;)
일케 두개를 가지구 왔더군요. '이야~, 이런것두 만들 줄 아네... '
나 : 이런것도 만드나...(어느정도 대화를 하고 지낼 수 있게되었져..쿠쿠)
그녀 : 웅!
나 : 잘 만드네.. 그거 내 도라... (저 디게 갖고 싶었쑴다... )
그녀 : 그래...
나 : 두개 다 내한다... ( 아싸리~~~ 우헤헤... )
그녀 : 자....
저 디게 좋았쑴다... 얼라(어린아이...)도 아인데... 디게 좋아했쑴다.
그녀 기다림서 친구랑 후배 병원 옮기기 전에 갔다 오자는 얘기를 했쑴다.
그녀가 와서리... 친구가 사정을 얘기하고 같이 갔다가 가자고 했져...
그녀는 그러자고.. 자긴 괜찮다고.. 그러더군요...(이쁘더군요...^^)
글케 후배한테 가서는 괜찮은지 상태를 확인하고... 다쳐도 밝게 있는 후배...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칼 모양의 풍선을 건넸습니다.
후배 좋아라 하더군요... '하모.. 누가 맹근긴데'... ㅋㅋㅋ
그때 받았던 요술봉 집에서 무려 두달간 지냈쑴다...
난중엔 바람이 다 빠져서리 쭈글쭈글.... 동생이 청소 한다고 버렸다고... ㅡㅡ^
그렇게 시간은 점점 흐르고....
아차차... 이 얘기 빼먹었네염...
앞에 그녀 데리러 왔던 남자... 그녀 친구라네염..(그녀 남자 친구들 디게 많습니당..)
전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쑴다....
그녀는 절 편한 오빠라고 생각했다네염...
후에 안 사실.. 그녀 자기 친구에게 절 소개를 해 줄 생각이었다나요. ^_^;
아차... 제가 10월 마지막 주에 핸펀을 바꿨습니당..
동생이 우짜다가 영화배우가 되는 바람에... ㅋㄷㅋㄷ...
김동완이 주연한[돌려차기]에서 김동완 친구로... 사실 똘마니...ㅋㅋㅋ
암튼 이차저차 해서 펀을 바꿨습니다.
근데 바꾼 핸펀 번호를 서너명 한테만 알려줬습니당..
몇일만 조용히 지내고 싶어서리...사실 뿌려놔도 연락오는데 정해져 있쑴당.. ㅡㅡ^
벌써 11월 이네염...
11월에는 제가 5시에 마치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는데 한결 여유가 있었쑴당.
평소엔 저녁 밥... 상상만 합니다.. 시간이 없다보니....
11월엔 일 마치고 학교 바로 가면 수업까지 한시간의 여유가 있어서리...
저녁 먹을 수 있쑴다.... 근데여 그렇게 안되더군요.
그녀가 6시4분 버스로 학교가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같이 가고 싶었습니다.
집에가서 옷 갈아입고... (ㅡㅡ^) 6시 4분 버스를 타기위해 뛰기도 하고....
어쩌다 늦어지면 택시를 타고 터미널까지 갔져...(터미널 집에서 7분거리...)
글케 가서 그녀를 보면 정말 좋았습니당...
처음엔 우찌나 떨리던지 같은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거나 올 때...
비어있는 그녀의 옆자리가 아니라 바로 앞좌석이나 뒷좌석에 앉았져...
금요일 하교길 이었쑴다... 친구는 먼저 갔쑴다..
그 날 같은 버스를 타고 오게 됐는데... 그녀가 제 옆에 앉았쑴다...
이거 심장이... 제 가슴의 울림의 그녀에게 들릴까 디게 부끄러웠습니당..
전 아마 그녀가 제 옆자리에 먼저 앉지 않았다면...혼자서 속을 태워가며
얼마나 더 그녀의 앞자리.. 혹은 뒷자리에 앉아야 했을지.. 흐미...
그녀에게 핸펀 얘기를 했더랬지염..
그녀 : 이거 볼링 겜 있는데..
나 : 어.. 있더라.. 할래?
그녀 : 엉.... (그녀 볼링겜을 하더군요... )
전 언넝 폰을 넘기고는 잤습니다.. 아니 자는 척 하다가 잠깐 졸았쑴다.. 헤헤^^;
일어났더니 그녀 기록을 세웠네염... 글구 이름을 남기는데 이름이 아니라 MIYA 라고...
애칭이라더군요... 미야.. 미야... *^^*
그녀가 펀 번호를 물어봐 오네염... 뻐하하... 작적성공.. 아싸리~~ 재수야!!!
주저없이 갈쳐 줬습니당.. ㅋㄷㅋㄷ 011-9***-21**
그녀는 자기는 스토커람서... 얘기하는데 우찌나 귀엽던지... 깨물어주고 싶었져..
연락 기다렸지만 진짜로 연락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문자가 왔쑴다... 모르는 번호... 음...
내용을 보니...
오빠 뭐하냐면서... ㅋㄷㅋㄷ
문자의 원문을 지워서 기억은 잘 나지 않네염..
암튼 그 문자 보는 순간 미야일꺼란 생각을 하곤 곧바로 답을...
겜방에서 겜 하는데요... 누구세요?... 라고 보냈져...모르는 척.. 뻐하하...
글구는 번호를 언넝 저장을 하곤 *미야* 라고 이름란에 적었져..ㅎㅎ
문자가 두번 더 왔습니당.. (요즘은 문자 하루 두번 받기도 힘들져... ㅜㅜ)
겜 바루 접구... 집으로 향하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했져...
나 : 민~ 모해??
친구 : 그냥 있다... 왜?
나 : 있다이가... 011-5**-5*** 이 번호 혹시아나??
친구 : 잠만... 그거 OO이 번혼데..
나 : 맞나??(좋았쑴다...) 맞구나...
친구 : 와?? 무슨일있나??
나 : 아..아니... 그냥 모리는 번혼데 문자가 와서...
미야 번호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하곤 기뻤습니다...
한 주가 지나가고 다시 월요일이 왔습니다...
하루는 버스를 타니까 앉아서 뭘 하구 있더군요...옆자린 당연 비었구염..
근데 거긴 못앉구... 앞좌석에 앉아서리 반대편 창을 통해 힐끔..힐끔.. ㅡㅡ+
그러다가 문자를 보냈져... 글구 껌을 건넸구염.. 그녀는 제가 좋아라하는 귤을...
글케 조금씩 가까워져 갔습니당..
한걸음.. 한걸음... 가까워져 갈수록 좋아하는 맘은 커져가고...
그 맘 한켠엔 걱정도되고 부담도되고... 근데 그녀 생각만 하면...헤헤헤..
저희 사무실에 유난히 생일자가 많은 11월이었습니당..
사무실 직원들 생일이 되니까 오디서 오는지 몰라도 떡이 배달되어 오더군요.
저 떡돌입니다. 떡이라면 아주 화~안장을 하져...쿠쿠..
떡 좋아하는건 아마도 아버지를 닮은듯...
근데 떡이 맛있어 보이니까.. 먹어야 되겠다...
집에 좀 들고 가서 아버지 드릴까... 하는 생각보다..(직원들 떡 반도 못먹거든여..)
'이야~ 이거 맛있겠다...' 하나 맛을 보고는.. 냉큼 알루미늄 호일에 이뿌게 담았져...
딸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는 말 옛말입니다.
저 보십시요. 아들(것두 장남입니다...)도 사랑 앞에 예외 없습니다.
그래두 아버지것두 챙겼습니다. ^^;
전 먹을거 생기면 챙겨다가 (사실 안생겨두 알아서 맹그라서리...) 미야한테 줬드랬져..ㅋㅋ
그녀가 그러는데 자꾸 그렇게 챙겨주는게 좋았다나요... 뻐하하 *^^*
그렇게 지내다보니 표가 확~! 놨겠져...
친구하고 같이 운동하는 누나 (핸보기누나..전 농구선수.. 지금은 은행 대리님..ㅋㅋ )하고
절 추궁(?)을 하더군요.
누나집에서 운동 마치고 밥 먹으면서...
누나 : 훈아! 니 요즘 OO이랑 같이 잘 댕긴담서...
친구 : 둘이 이상하다. 둘이서 연락도 자주하고... 이상한데.. 그라다가 둘이...
나 : 오데... 아이라... 누나 아이라예... 고마 정민이 없을 때 같이 왔다,갔다 하는기지예...
누나 : 둘이 뭐가 있다.. 억수로 심하게 부정하네... 훈이.. 이상해...
친구 : 잘 어울린다. 잘해봐라...
나 : 아이라니까..(얼굴이 약간 닳아 올랐나봐염..)
누나 , 친구 : 얼굴이 뻘개지는데...
누나 : 뽕이 때문에 그라나.. 괘안타...ㅋㅋ
전 아니라고 정말 심하게 부정을 했쑴당... ㅋㄷㅋㄷ...
미야가 속한 볼링동호회 우리 아파트 앞 볼링장에서 볼을 칩니다.(거의 매일...ㅡㅡ^)
그날은 슈퍼갔다가 집에 가는 길이었져. 볼링장 앞을 지나는데 앞에 미야가...
'어! 머리 바꿨네...' (약간 성숙한 듯 보이면서 커리어우먼같은 느낌... 암튼 뭘해도 이쁩니다.)
생각은 했는데 미처 말은 못하고 있었쑴다...
그때 그러더군요.
미야 : 오빠! 뭐 달라진거 없나.
나 : (보자마자 알았는데..) 어... (머리를 손으로 가르켰져...)
미야 : 관심 좀 가져주지... (관심 넘 많은뎅... ㅡㅡ^) 어때?
나 : 괜찮다.. 잘어울린다..
다들 그런 반응이었져... 잘어울린담서.. 잘해보라며...
후배 여친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빠 접때 얘기한 소개팅 하자면서...(8개월 전에 소개팅 해달랬거든여..)
날짜하고 다 잡아놨다고... (헉쓰...)근데 두명이라고...
남기라는 후배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당..
원래는 다른 후배한테 가라고 떠 넘겼습니당.. 여친있어서 안된다고 그러는데...
그냥 가서 놀다가 온나... (제가 안갈려구... ㅡㅡ^) 근데 결국 갔져... 후배여친 체면도 있어서리..
가서 고마 놀다가 오지 뭐... ㅡㅡ^ 사실 8개월 전에 얘기한거 지금 하자는게...음.. 암튼 걱정됐습니다.
그날이 왔네염.. 미안해서.. 글구 양심에 찔려서리.. 혼자서 먼저간다고 문자를 남기고 학교까지 갔져...
넘 넘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가서 애들(20살,21살)앞에서 주접 몇 번 떨어주고 그러구 왔습니당..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뜨금...
저 미야한테 문자 받은거 하나도 안지우고 지냈거든여..
제 핸펀에 문자가 50개 들어가는데..그날 알았쑴다..
그날까지 47개...다 미야꺼..(사실 다른 문자들 받자마자 삭제..ㅡㅡ^)
친구랑.. 친구네 과 언니랑 같이 술을 한잔 하는데 50개까지 들어가면 앞에 문자가 그냥 지워지는지..
디게 궁금해지데염... 제가 호기심 왕성한 미남형.. 헉.. ㅡㅡ^ 삐~형 이거든염... *^^*
암튼 그게 궁금해져서리(핑계라면 핑계..^^;) 미야한테 문자를 날렸져...
내가 넘 궁금한기 있는데 문자 4개만 연달아서 보내달라고...안그럼 미칠지도 모린다고..
내심 뭔가 내용이 있는걸 기대하고 있었져....
근데 흔히 웹에서 볼 수 있는 문자로 4개.. 하긴 그게 어딥니까.. *^^*
근데 친구한테 딱 걸렸쑴당...
50개가 다 미야문자라꼬.. 극구 부인... 안먹힙니다... ㅡㅡ^
사실 변명의 여지가 없져... 같이 학교 오는거 하며... 문자 50개 채워서 지우도 안하는거 하며...
조금씩 들켜가고 있을때였져.
그날은 핸보기 누나랑 철미니형(핸보기누나 남편..),정미니,남기... 일케 저녁을 먹기로 했거든여.
전 일찍 가야 했습니다.
근데염... 미야랑 같이 가기 위해서리 일부러 누나한테 조금 늦게 간다고 해놓고서리...
집에가서 옷 갈아입고, 학교에가서 미야를 교육원까지 데려다주고는....
막 뛰어 나가서 급하게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로..(10분 정도 거리.. 차타고... )
오면서 전화통화로 거의 다왔다고 구라(뻥)을 쳤거든요. 다들 나때문에 못먹구 기다리고 있다니...
이거 미안해서리...
가서 또 한바탕 추궁을 당했습니당...
내용은 쪼기~~~ 위에 내용과 거의 일치 합니다...
심하게 부정하니까 좋아하는거 아니냐면서... 놀림 정말 많이 당했져... ㅡㅡ^
암튼 그렇게 부정하면서도 좋은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가까워져 가니까 좋은데 걱정이 되서리... 글구 다짐한것도 있고...
사실 제가 작년 초에 과 총 MT 갔다가 무려 4살이나 어린...
주간 다니는 친구랑 CC 였었는데염... 지내다 보니..
서로 남,여사이가 아니라 편한 남매... 같이 느꼈나봐염..서로가...
그래서 그냥 편하게 지내자며 원래대로 돌아갔었는데염..
그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아직은 여자를 만날 준비가 안되어 있는거 같다..'라는 생각..
그래서 내가 좀 더 안정적이 되면 그때 좋은 사람... 그때는 장기적으로...
결혼까지 생각해서 여자를 만나야겠다...
그런 맘을 먹고 있었는데...
미야 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했쑴다...
그때 제가 저희 농구팀 카페에 남긴 글(익명 게시판..)입니당..
.. 흔들..흔들.. 요즘의 내 모습이다.
쓰러질것만 같아서 주저 앉아버리고 싶다.
혼자 일어서야 하기에 그러지도 못한다.
그래도 아침이 기다려 지는건...
그곳에 네가 날 기다리고 있는걸 알기에...
오늘도 날 기다리겠지...
고마워.
많이 고민 했었는데... 맘이 가니까 몸도 따라가더군요...
자꾸 챙기게 되고...
11월 21일 밤이었습니다.아니.. 22일 새벽이었습니다.
문자가 왔습니다. 2시쯤에...
[지금 술마시는데... 술많이 먹은거 같다...]
헉... TV보면서 웃고 놀다가.. 문자받고 걱정이 되서리... 문자를 보냈습니다.
[술 많이 마셨나? 조금만 먹지...어딘데? ]
[여기 아비아... 몰라.. 조금 마셨다......]
정말 걱정 많이했습니다...
[조금만 먹어라... 집에 언제 갈껀데...]
[아직 거기 있냐... ]
[답이 없네... 집에 간거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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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습니다..
시간은 벌써 3시가....
찾아가 볼까... 우짜지...
안절부절... 하고 있었습니다...
저 정말 소심하고... 멍청하고... 바보같은 놈이란걸 알았습니다..
바보.. 멍청이... 고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