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동안 짝사랑한 남자애 남친으로 만든 썰

ㅇㅇ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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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노빠꾸 직진이라
매일매일 딸기한테 장난걸고 페메도 맨날 하고
전화번호 달라고 해서 자연스럽게 전화도
적으면 일주일에 두번씩 하고 그랬어 ㅋㅋㅋㅋ


근데 딸기랑 전화를 하던 평범한 날
좋아하는 애가 있다는거야 그때 솔직히 목소리 떨리고
울뻔했는데 침착한척 하면서 말했어

쓰니 - 오~ 누군데?

딸기 - 다른학굔데, 바로옆에 여중 김씨 귀엽고 예쁘고 착하고 나보다 키는 작은애

쓰니 - 누구야? 누군지 말 안해주면 소문내고 다닌다?

딸기 - 소문내도 상관없어 ㅋㅋㅋ

그래서 난 바로옆에있던 친구한테 바로
얘 좋아하는애있대 하면서 까발렸음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개쓰레기같긴 함ㅇㅇ
근데 내 친한친구가 마이크 잠깐 끄라고 해서 끄니까
그거 너 아니야? 이러는거야

자뻑 심한거 일단 미안해..

그래서 일단 추리하다가 끊었고 그 찝찝한 상태로
집에 돌아갔지! 아 누구를 좋아하는걸까 이라면서 ㅋㅋ


근데 그날 저녁에 사건이 터진거야 ㅋㅋㅋㅋㅋ

걔가 평소보다 일찍 잔다고 하길래
그 전에 서로 좋아하는애 얘기 하고있었어!
현활 꺼지자마자 내가 좋아하는거 사실 너야 이렇게
보냈는데 바로 삭제함 다음날 아침에 뭐라고 보냈냐고 계속 물어보길래 안말해준다고 학교에서도 피하다가 종례를 하고
친구랑 하교한다고 복도 내려가고 있는데
딸기가 내 팔 잡더니 나 사실 어제 너가보낸거 봤어 이러는거야 ㅋㅋ ㅠㅜㅠㅠㅜㅠ 그땐 진짜 어이없었는데

왜 잔다고 하고 폰 하고있어서 본거지?
이렇게 생각했었음 ….

그러고 집에와서 걔가 고백을 함

딸기 - 나도 너 좋아해

쓰니 - 구라까지마 ㅈㅂ

딸기 - 진짜야, 나랑 크리스마스 같이 보낼래?

쓰니 - 웅 개좋아해

이렇게 나는 덥석 좋다고 고백을 받았고
아직도 잘 사귀고 있는데 너무 행복해 다들 고백해서
컾크 가보자고



조금 찌질하게 이어지긴 했는데
우리 둘다 너무 좋아서 서로 좋아죽는 연애 하고있으니까
다들 응원해주면 좋겠고 크리스마스 다들 잘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