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들어가는 커플들을 보고..

ㅇㅇ2021.12.26
조회106,722
남편 가게 주변에 모텔들이 아주 많아요
그저께, 어제 밤에 남편 가게에서 일을 도와줬는데 주변 모텔들로 둘다 예쁘고 멋있게 꾸민 젊은 커플들이 수없이 들락날락하더라고요
문득 예전이 생각났어요
저희도 저렇게 서로 만지고싶어하고 틈만나면 같이 있고싶어하고 한없이 예뻐하고 서로를 소중하게 대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연애 5년 결혼 9년차 딸 둘의 엄마 아빠.
지금 저희는 어쩌다가 이렇게 된걸까요?
저한테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맞춰주고 늘 한결같이 가족바라기인 남편인데
첫째딸 낳고나서부턴 왜 이렇게 곁에 오는것도 뽀뽀하고 안는것도 싫은건지
예전에 한창 운동 열심히해서 복근에 등근육까지 살아있어서 어디 같이 데리고만 나가도
남자친구 몸 너무 좋다는 칭찬을 그렇게 많이 들었는데
관리는 저 멀리 떠나보내고 뱃살 허릿살 붙고 밋밋해진 몸도 왜이렇게 보기가 싫은건지
키스도 어색하니 당연히 부부관계는 더 어색하고 서로 예쁘다 좋다 스킨십은 불가능..
결혼하신 분들 다들 어떻게 사시나요?
그냥 서로 꼭 붙어서 서로 모텔로 들어가는 예쁜 커플들을 보고 이런 상상이나 했네요
저도 저때가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