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간섭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ㅇㅇ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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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곧 10년차 아이는 둘입니다.
평소 사람 좋아하시고 외향적인분이시라 그동안은 그래도 나름 신경써주셔서 서운한게 있어도 어찌저찌 잘 넘어갔어요. 잘 넘어가는 과정이었지만 며느리 입장에선 상처아닌 상처도 많이 받았었고 평소 부부싸움은 잘 안하던 저희 부부였지만 싸움의 주원인은 어머니의 간섭이 제일 큰 문제였죠.
남편은 어머니께 말씀드려도 본인 고집을 내세우시고 저한테는 바로 말씀하시면 제가 거절하니 말을 돌려서 면박을 주시는게 많았었죠. 그래도 아이들 이뻐해주시니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해서 시외가쪽 행사등 참석하고 제선에서 할 수 있는건 최대한 하려고 노력했어요.
현재 아이들은 초등학교 들어갔고 한아이는 언어지연이라 제가 계속 치료를 따라다녀야되는 상황입니다.

그동안은 친정엄마가 저를 많이 도와주셨었고 시어머님은 일을 하셔서 바쁘신관계로 친정엄마께 고생하신다고 선물도 챙겨주시고 하셨었죠.
이제 아이들도 아직 손은 많이가지만 저혼자 케어가 가능하게되었고 그래서 친정엄마께도 말씀드렸고 엄마도 오케이하셔서 정말 급할때만 부탁을 드립니다.


시어머니의 간섭과 다른 육아가치관이 다른게 제일 힘든부분이었는데 최근엔 몸이 안좋으셔서 일을 줄이시게됐어요. 그이후로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 안되냐등 고집을 피우십니다.
처음엔 정중히 거절했어요.
저를 도와주신다는 명분이지요. 하지만 정말이지 다들 아시겠지만 시어머니가 편하신 며느리가 몇이나 있을까요? 그냥 아이만 이뻐해주시면 제가 이러지도 않아요. 끊임없이 왜 이렇게하니 저렇게하니부터 시작해서 본인 할말만 하시고 단답형으로도 답변해보고 피해도보고 받아치기도하고 다해봤는데 정말 힘드네요. 거기다 남편이랑 통화해도 남편이 중간역활도 못한거같이 만드시고 저희 잘살면된다고 하시더니 저희 싸우게 만드시고...
저희있는 앞에서 아이들한테 직접 물어보셨는데 아이들도 싫어요라고 답변까지 직접 들으시고선 이렇게 에너지를 쏟으시네요.

추가로 설명드리자면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5년이 넘었고 도련님은 아직 장가를 안가셔서 같이 살고있고 항상 친구분들 자랑하시는분이십니다. 물론 코로나랑 어머님의 심적불안이 이런 제안을 하시게된 요인이긴하죠. 하지만 지금 제 상황에선 아이들한테 온전히 집중하려고하는데 심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그냥 마음편하게 어머니가 아이들 보세요 한다면 좋겠지만 아이들도 원하지않고 어머님과 계속 부딫혀야하는 부분이 제겐 스트레스네요.
본인 고집대로 하시는 분을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