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술먹고 외박했어요

ㅇㅇ2021.12.28
조회11,574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현재 남친과 4년째 연애중이며, 내년 가을쯤 결혼하자고
얘기 중인 커플입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한 번의 잘못은 눈감고 넘어가야 할지
아니면 지금 끝내는게 맞을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작성하겠습니다.

남자친구는 3년만에 보는 친구들을 만나러 감
만나서 술 먹고 연락이 잘 되다가 코로나로 인해 9시 식당 마감인데도 집에 간다 어쩐다 얘기가 없음
아래는 카톡 내용입니다.
[21:20] 나 : 언제가??
[21:25] 남친 : 이제 나간다!
[21:50] 남친 : 사진전송(친구들과 건물 내에 있음)
[22:10] 나 : 집가는중?
[22:15] 남친 : 택시 기둘중
[22:30] 남친 : 사진 전송( 위 사진이랑 같은 사진)
[23:20] 나 : 택시 탔다고 연락이 없넹
[23:30] 나 : 전화 검, 안받음
다음날 아침
[8:00] 남친 : 미안해ㅠ 어제 친구들이 방잡고 술 마신대서
잠깐 들어왔다가 잠들얶나봐 미안해

이후 , 저는
1. 술 먹고 잠수 탐
2. 택시 잡고 있다고 할때, 사진 보낸거 모두 거짓말(다음날 남친이 인정함, 취해서 잘못 보냈고, 사진 보낼때 친구들이 방 잡는다고 해서 잠깐 들어왔었다라고 말함)
그 시간에 분명 이미 방잡고 같이 술 마시고 있었을거고,
내가 뭐라고 할까봐, 택시잡는다는둥 아까 찍어둔 사진을 전송하는둥 거짓말했다, 그리고 술 먹다가 집가려고 했겠지만 잠들어서 거짓말 들킨거고 너무 실망했다. 믿음 깨졌으니 헤어지자

라고 답장한 이후, 잠수탄 상황입니다.
남친은 4년동안 이런적 없었는데 한 번만 봐달라
엉엉 울며 집 앞에 와있고요.

그런데 저는 너무 믿었던건지
연락이 없는동안 무슨 일 생긴건지 걱정했던것과
저한테 치밀하게 알리바이 만들고, 방잡고 술 마시고 잠든게
실망이 너무 큽니다..

힘들지만 이대로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