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14개월, 남편에게 하루 휴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342021.12.29
조회27,256

안녕하세요 아기 낳은지 14개월된 초보엄마입니다

나이는 34살, 간호사였다가 이번달 중순 육휴 끝내고 아이 봐줄

사람도 어린이집도 마땅치 않아 일 그만둔 상태입니다

내후년에 다시 일할예정이구요

남편은 37살 대기업 회사원이고 일스트레스 엄청 받는 스타일입

니다

저희가 작년에 엄청 힘든 상황을 겪고 올해도 너무 힘들게

보냈습니다 아이 낳기 4일전 시아버지가 병으로 별세하셨고

발인 다음날 자연분만으로 아기가 태어났어요

남편은 많이 힘들텐데 겉으로 보기엔 괜찮아보였어요

저 조리원에 있을때 (남편 출입금지) 친구랑 술도 마시고 드라마

도 몰아보고 자유를 만끽하더라구요 제가 집에 와서도 힘든 기색

없었구요 저는 거의 난산으로 아이를 낳아 몸도 너무 힘들었고

육아참여도가 현저히 낮은 남편때문에 우울증까지 왔습니다

수없이 상처받은 기억이 많지만 너무 길어지니 언급하지않을게요

서로 밑바닥까지 보고 싸웠고 예민한 아기여서 이제서야 가끔

통잠을 자게됐으니 저는 거의 일년간 잠을 제대로 잔적이 없었어

요(각방-아기데리고 제가 자요) 아무튼 중간에 싸우다가 친정시댁

다뒤집어 엎고 이혼불사하고 싸우면서 많이 변해 이젠 많이 나아

졌어요 남편의 육아참여도가요


거두절미하고 남편이 요새 기분이 바닥이예요
우울증온것같이 ..
두달쯤 친구도 못보고 (전 아예 못본수준임)
인프란트시술후 담배도 못피고 집에 오면 같이 아기랑 좀 놀다가 8시반?부터는 본인자유시간이예요 그때 전 아기랑잡니다
주말은 주양육자는 저지만 보조역할은 남편이 해요
둘중 쉬는사람없습니다

솔직히 제입장에선 육아가 너무너무 힘들구요
아기요리, 먹이기,낮잠,밤잠 재우기 제가 다하는데
남편은 회사갔다와서 본인시간도 있고 잠도 잘수있고
주말에도 보조역할외에는 앉아서 아기랑 놀기가 주업무ㅡㅡ인데
그렇게 힘들까요 전 평일주말 진짜 앉을틈도 없어요
하루종일 바빠요

그런데 남편이 우울해하고 우울증같이 행동하니
하루라도 휴가줘야되나 싶어 글남겨봅니다
저는 우울증왔을때도 헌번도 남편이 자기가 아기볼테니
자유시간가지라한적 없거든요

너무억울한데 불쌍하기도 하고..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