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과 전 연애 2년하고 결혼했어요
전 나이가 24살이라 결혼은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저희 남편은 28살이고 시댁에선 아버님 환갑전에 결혼을 해야한다는 확고한 생각이 있으셨는지 저희 남편을 자꾸 부추기더라구요
그와중에 큰딸이 제게 왔고 전 결혼을 하게되었죠
결혼할 당시에도 돈이 없었어요
남편도 취직한지 1년 저도 이제 취직한지 얼마안되 임신해서 퇴사하고모은 돈도 없이 3000만원 시댁에서 전세집 해준돈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어요
결혼이라는게 생각만큼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서로가 서로 만나는 만큼 아니…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 만큼 싸움도 많아지고 거리감도 생기고
그래도 최대한 남편에게 맞춰줬어요
싸움은 피해야겠다…
우리 엄마 아빠가 반대한 결혼인데
싸우고 집을 나가봤자 갈데가 없었거든요
철없이 친정에 갈수도 없고…
우리남편은 결혼하고 처음맞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나가도 되냐고 하는 분이랍니다
이것도 이해했죠
제가 임신해서 술을 못마셔서 분위기를 못맞춰주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닌까요
이런저런 서로서로 서운한마음 말하려면 많겠죠
시간이 흘러 큰딸을 낳았습니다.
5월 말이였죠
전 한달 보름 조금 지나 아이가 보고싶으시다고 하셔서 2박3일 시댁에 갔어요
시골 농사 지으시는 어르신들이시라 깔끔하시지는 않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아이는 보여드려야 하니 갔죠
아이를 눕히리고 깐 이불에 곰팡이를 보고 식겁했죠
이게 시작이였어요…
아이가 보고싶고 자주 찾아뵈는게 효도닌까 한달에 2번 이렇게 2박 3일 찾아뵈야 한다고 저희 남편이 말하더라구요
처음엔 이게 맞나? 다들 이렇게 결혼생활하나?
하다가 또 똑같은 싸움에 질려 남편에게 맞춰줬어요
시댁에 갈때마다 모유만 먹이지 분유는 왜 먹이느냐
이유식도 안한 아이 간이된 국 본인이 먹던 숟가락으로 떠먹이기
이유식 맛도 없는데 왜먹이느냐
아니 이유식은 간을 안하는데 맛이 있냐구요 ㅠㅠ
이유식 먹이는 도중에 사탕먹이기 ㅠㅠ
저 힘들었어요
말을 안하고 속으로만 꾹 참고 있었지..
그러다 둘째를 임신하고 둘째때 너무 힘든 나머지 만삭때 몸무계가 162cm에 54kg더라구요…
그때도 엄마가 저 뼈밖에 안남았다고 맛있는거 챙겨주시면 항상 남편은 본인 입으로 먼저..에효
딸 안매운 반찬 해놓으면 그것 먼저 싹 비우고…
내가 말을 안하니 눈치가 없는건지…
그렇게 한달에 두번씩 시댁가는것도 적응해가고
시댁에 4번 있는 제사상 다 잘 차리구요
두딸도 키우면서 전세에서 집한채 집한채 팔아 집 두채
그렇게 결혼 14년차 입니다
중간중간 아들 낳으라는 압박도 엄청받아서 눈물 마를날이 없었구요 그럴때마다 남편에게 그랬어요
난 부모에게 효도하려고 자식 낳을 생각 없다고…
지금은 시어머님이 소변도 못가리시는 중증치매셔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누나가 4명에 막내아들입니다
요양병원은 죽어도 안된다고 막내누나가 어머님을 1년동안 돌보시겠다고 하셔서 지금은 막내형님집에 계시고 한달에 한번 주말에 2박 3일 저희 집에 모셔와요
그런데 1달이 지난 현재 막내형님이 힘드시다고 한달에 두번 모시고 가라고 하셔요
아버님은 몇년전 위암수술을 하셔서 지금 혼자 계신 상황이라 한달에 한두번 반찬이랑 국을 해서 보내드리구요
제 입장엔 효도는 해드리고 있는데 남편은 아닌가봐요
항상 뭔가 부족하고 모자라고 더 뭔가 바라고…
이 문제로 다툴때마다 그만둬라고 자기가 어머니아버지 모시고 시골로 내려가겠다고…
그러면 애초에 저랑 왜 결혼한건지…
저 이젠 정말 속이 곪을때로 곪아서 죽을거 같아요
밤에도 몇번씩 깨고 잠도 안오는데 남편은 다들 이렇게 사는게 맞는거래요
다른 며느리들은 이렇게 산다고…
왜 너만 유별나게 구냐고 왜 너만 예민하냐고…
이게 맞는거죠? 이게 사람사는게 맞는거죠?
다들 저처럼 결혼생활 하시는거 맞죠?
저희 남편과 전 연애 2년하고 결혼했어요
전 나이가 24살이라 결혼은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저희 남편은 28살이고 시댁에선 아버님 환갑전에 결혼을 해야한다는 확고한 생각이 있으셨는지 저희 남편을 자꾸 부추기더라구요
그와중에 큰딸이 제게 왔고 전 결혼을 하게되었죠
결혼할 당시에도 돈이 없었어요
남편도 취직한지 1년 저도 이제 취직한지 얼마안되 임신해서 퇴사하고모은 돈도 없이 3000만원 시댁에서 전세집 해준돈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어요
결혼이라는게 생각만큼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서로가 서로 만나는 만큼 아니…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 만큼 싸움도 많아지고 거리감도 생기고
그래도 최대한 남편에게 맞춰줬어요
싸움은 피해야겠다…
우리 엄마 아빠가 반대한 결혼인데
싸우고 집을 나가봤자 갈데가 없었거든요
철없이 친정에 갈수도 없고…
우리남편은 결혼하고 처음맞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나가도 되냐고 하는 분이랍니다
이것도 이해했죠
제가 임신해서 술을 못마셔서 분위기를 못맞춰주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닌까요
이런저런 서로서로 서운한마음 말하려면 많겠죠
시간이 흘러 큰딸을 낳았습니다.
5월 말이였죠
전 한달 보름 조금 지나 아이가 보고싶으시다고 하셔서 2박3일 시댁에 갔어요
시골 농사 지으시는 어르신들이시라 깔끔하시지는 않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아이는 보여드려야 하니 갔죠
아이를 눕히리고 깐 이불에 곰팡이를 보고 식겁했죠
이게 시작이였어요…
아이가 보고싶고 자주 찾아뵈는게 효도닌까 한달에 2번 이렇게 2박 3일 찾아뵈야 한다고 저희 남편이 말하더라구요
처음엔 이게 맞나? 다들 이렇게 결혼생활하나?
하다가 또 똑같은 싸움에 질려 남편에게 맞춰줬어요
시댁에 갈때마다 모유만 먹이지 분유는 왜 먹이느냐
이유식도 안한 아이 간이된 국 본인이 먹던 숟가락으로 떠먹이기
이유식 맛도 없는데 왜먹이느냐
아니 이유식은 간을 안하는데 맛이 있냐구요 ㅠㅠ
이유식 먹이는 도중에 사탕먹이기 ㅠㅠ
저 힘들었어요
말을 안하고 속으로만 꾹 참고 있었지..
그러다 둘째를 임신하고 둘째때 너무 힘든 나머지 만삭때 몸무계가 162cm에 54kg더라구요…
그때도 엄마가 저 뼈밖에 안남았다고 맛있는거 챙겨주시면 항상 남편은 본인 입으로 먼저..에효
딸 안매운 반찬 해놓으면 그것 먼저 싹 비우고…
내가 말을 안하니 눈치가 없는건지…
그렇게 한달에 두번씩 시댁가는것도 적응해가고
시댁에 4번 있는 제사상 다 잘 차리구요
두딸도 키우면서 전세에서 집한채 집한채 팔아 집 두채
그렇게 결혼 14년차 입니다
중간중간 아들 낳으라는 압박도 엄청받아서 눈물 마를날이 없었구요 그럴때마다 남편에게 그랬어요
난 부모에게 효도하려고 자식 낳을 생각 없다고…
지금은 시어머님이 소변도 못가리시는 중증치매셔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누나가 4명에 막내아들입니다
요양병원은 죽어도 안된다고 막내누나가 어머님을 1년동안 돌보시겠다고 하셔서 지금은 막내형님집에 계시고 한달에 한번 주말에 2박 3일 저희 집에 모셔와요
그런데 1달이 지난 현재 막내형님이 힘드시다고 한달에 두번 모시고 가라고 하셔요
아버님은 몇년전 위암수술을 하셔서 지금 혼자 계신 상황이라 한달에 한두번 반찬이랑 국을 해서 보내드리구요
제 입장엔 효도는 해드리고 있는데 남편은 아닌가봐요
항상 뭔가 부족하고 모자라고 더 뭔가 바라고…
이 문제로 다툴때마다 그만둬라고 자기가 어머니아버지 모시고 시골로 내려가겠다고…
그러면 애초에 저랑 왜 결혼한건지…
저 이젠 정말 속이 곪을때로 곪아서 죽을거 같아요
밤에도 몇번씩 깨고 잠도 안오는데 남편은 다들 이렇게 사는게 맞는거래요
다른 며느리들은 이렇게 산다고…
왜 너만 유별나게 구냐고 왜 너만 예민하냐고…
이게 맞는거죠? 이게 사람사는게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