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아빠사업 부도.
논밭뿐인 시골로 쫓겨나다시피 이사.
본인 힘들다며 갑자기 너에게 배다른 오빠언니가 있다 시전.
아빠가 힘들다니 충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괜찮다 형제자매 생겨서 좋다 위로해드림.
오빠한테 생활비 받으면서
하루종일 집에서 담배피며 인터넷 고스톱만 침.
인생을 놔버림.
대학 3년 휴학.
장학금 받아가며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으나
이미 남들보다 뒤쳐지기도 했고
취업준비할 시간조차 사치라
전혀 생각없던 회사에 급하게 취업.
결혼은 아예 포기하고 살았으나
너무 좋으신 시부모님 만나 결혼.
친정에서 십원도 못받고 오히려 축의금 들어온거 용돈드림.
연애할땐 몰랐으나 남편새끼 주사있음.
술취하면 욕설하며 주먹으로 벽이고 침대고 쳐댐.
여기 우리엄마 집이다 나가라, 넌 봉잡은거 아니냐 씨부림.
회사도 그렇고 이런저런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망가져도
친정 부모님 입버릇처럼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우리가 네 덕 보고 살아야되니까 버텨라...
살면서 단 한번도 부모님께 대든적 없던 내가
이복남매의 존재에도
대학 3년동안 휴학할때도
다리 부러진 값으로 받은 보험금을 생활비로 써버릴때도
그저 괜찮다, 괜찮다 했던 내가
문자 한번 보냄. 나 너무 힘들다고...
나도 비빌 언덕이 필요한데 친정만 생각하면 너무 답답하다고...
그 문자 하나에 아빠가 A4용지 4장 빼곡히 편지를 보내왔음.
힘든 회사 다니는게 내탓이냐
남편한테 봉잡았냐는 소리 들은게 내탓이냐
오빠가 생활비 대주다 끊은건 너만 예뻐해서였다.
다른 자식들은 부모 집사주고 차사주고 잘만 하더라.
이 나이에 보험가입도 안돼있는건 우리밖에 없을거다 등등...
20대 초반에 교통사고 나서 다리가 부러져 큰 수술 할때도
내 앞으로 보험 하나 없는 상황에
다행히 동승자가 들어놓은 보험 덕에 나온 보험금마저
생활비로 다 써버려서 재수술도 제때 못받게 해놓고..
자식한테 저런 소리를 하는게 너무 소름이 끼쳐서 그 후로 친정 연락끊음.
그 후로 임신준비 위해 퇴사.
빈몸으로 시집와서 퇴사하는게 미안해서
남편이 노래를 부르던 가게 오픈을 위해 대출받아줌.
가게 준비하면서 우리 소개시켜준 주선자년이랑 바람이 남.
애가 둘이 딸린 유부녀랑.
정신과 다니며 우울증약 삼키며
죽고싶었으나 겨우 버팀.
이혼 후 새로운 시작하려고 창업준비중.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그럭저럭 잘 지내왔으나
연말되니 다시 현타가 왔음.
많은걸 바란것도 아니었고
그저 아가 낳아서 평범하게 사는게 꿈이었는데..
나이는 들었고 시간낭비였던 결혼생활이 한스럽고..
가족이고 친척이고 아무도 없는게 무섭도록 허전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가 덜컥 겁도 나고..
이렇게 다시 우울증에 빠져있는데
엄마가 또 문자를 보냈네.
연락이 안되니 죽어버리고 싶다고.
겨우 버티고 사는 딸한테 죽어버리고 싶단다..
인생 한 번 기깔나네 씨...ㅂ...
인생 참 기깔나네요
논밭뿐인 시골로 쫓겨나다시피 이사.
본인 힘들다며 갑자기 너에게 배다른 오빠언니가 있다 시전.
아빠가 힘들다니 충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괜찮다 형제자매 생겨서 좋다 위로해드림.
오빠한테 생활비 받으면서
하루종일 집에서 담배피며 인터넷 고스톱만 침.
인생을 놔버림.
대학 3년 휴학.
장학금 받아가며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으나
이미 남들보다 뒤쳐지기도 했고
취업준비할 시간조차 사치라
전혀 생각없던 회사에 급하게 취업.
결혼은 아예 포기하고 살았으나
너무 좋으신 시부모님 만나 결혼.
친정에서 십원도 못받고 오히려 축의금 들어온거 용돈드림.
연애할땐 몰랐으나 남편새끼 주사있음.
술취하면 욕설하며 주먹으로 벽이고 침대고 쳐댐.
여기 우리엄마 집이다 나가라, 넌 봉잡은거 아니냐 씨부림.
회사도 그렇고 이런저런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망가져도
친정 부모님 입버릇처럼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우리가 네 덕 보고 살아야되니까 버텨라...
살면서 단 한번도 부모님께 대든적 없던 내가
이복남매의 존재에도
대학 3년동안 휴학할때도
다리 부러진 값으로 받은 보험금을 생활비로 써버릴때도
그저 괜찮다, 괜찮다 했던 내가
문자 한번 보냄. 나 너무 힘들다고...
나도 비빌 언덕이 필요한데 친정만 생각하면 너무 답답하다고...
그 문자 하나에 아빠가 A4용지 4장 빼곡히 편지를 보내왔음.
힘든 회사 다니는게 내탓이냐
남편한테 봉잡았냐는 소리 들은게 내탓이냐
오빠가 생활비 대주다 끊은건 너만 예뻐해서였다.
다른 자식들은 부모 집사주고 차사주고 잘만 하더라.
이 나이에 보험가입도 안돼있는건 우리밖에 없을거다 등등...
20대 초반에 교통사고 나서 다리가 부러져 큰 수술 할때도
내 앞으로 보험 하나 없는 상황에
다행히 동승자가 들어놓은 보험 덕에 나온 보험금마저
생활비로 다 써버려서 재수술도 제때 못받게 해놓고..
자식한테 저런 소리를 하는게 너무 소름이 끼쳐서 그 후로 친정 연락끊음.
그 후로 임신준비 위해 퇴사.
빈몸으로 시집와서 퇴사하는게 미안해서
남편이 노래를 부르던 가게 오픈을 위해 대출받아줌.
가게 준비하면서 우리 소개시켜준 주선자년이랑 바람이 남.
애가 둘이 딸린 유부녀랑.
정신과 다니며 우울증약 삼키며
죽고싶었으나 겨우 버팀.
이혼 후 새로운 시작하려고 창업준비중.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그럭저럭 잘 지내왔으나
연말되니 다시 현타가 왔음.
많은걸 바란것도 아니었고
그저 아가 낳아서 평범하게 사는게 꿈이었는데..
나이는 들었고 시간낭비였던 결혼생활이 한스럽고..
가족이고 친척이고 아무도 없는게 무섭도록 허전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가 덜컥 겁도 나고..
이렇게 다시 우울증에 빠져있는데
엄마가 또 문자를 보냈네.
연락이 안되니 죽어버리고 싶다고.
겨우 버티고 사는 딸한테 죽어버리고 싶단다..
인생 한 번 기깔나네 씨...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