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책 버렸다가 싸우는 중인데요

oo2022.01.02
조회165,747
연말에 새해 맞이 대청소 하자고 해서
금요일에 같이 집 정리를 했어요.
안입는 옷이나 물건들도 내다버리고 하면서요.
그리고 남편이 안보는 책들도 버렸구요.
제 마음대로 멀쩡한 책을 버린거는 아니예요.
버린건 남편 대학 때 쓰던 전공책, 자격증 문제집, 월간지
이런 더 이상 보지 않을것 같은 책들을 제가 분류했고
남편한테 마지막으로 버리면 안되는 책이 있는지
체크해보라고 한 후에 남편이 버려도 된다고 해서 버렸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난리가 났습니다.
버린책들 중에 돈을 넣어둔게 몇권 있었다고
이제야 생각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액수는 한 30만원 정도라고 하고요.
쓰레기 버린 곳에 가봤지만 이미 다 수거해갔고요.
남편은 그 때부터 기분이 나쁜티를 풀풀 내다가
저한테 괜히 시비를 걸었어요.
왜 괜히 대청소니 하면서 책을 버리냐고 하면서요.
저는 남편한테 체크해보라고 했고
남편도 확인하고 버린거니까 억울할 뿐이었어요.
자기가 잘 확인했으면 괜찮았잖아요.
이걸로 티격태격 거리다가 남편한테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애초에 돈을 책에 넣어둔 당신 잘못 아니야? 했어요.
그랬더니 그게 지금 이거랑 무슨 상관이냐면서 또 싸우고요.
제가 용돈 조금 줘서 비자금 모은거 아닌가 싶을까 하셔서
미리 말하겠는데 저희 부부 둘 다 용돈 정해서 써요.
똑같이 한달 40씩이고, 교통비 유류비 등은 별도예요.
자기 돈 30이 홀랑 날아가서 열 받는건 알겠는데
그 화풀이를 왜 괜히 저한테 하는건지...
사춘기 청소년도 아니고 진짜 애같아요.

댓글 102

ㅇㅇ오래 전

Best자기가 버리라고 최종 확인했다면서요?? 아깝고 짜증나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대상이 잘못됐네요

오래 전

Best말도없이 버렸으면 화낼 상황이지만 본인이 이미 확인까지 하고 버리래놓고 왜 애먼 사람 잡죠?

ㅇㅇ오래 전

Best남편 학생때부터 삥뜯던 사람 아닌가? 물건 없어지면 그때 갑자기 그 물건이 중요한거였다느니 책에 돈 넣어뒀다느니해서 피해액 물려달라고 떼쓰는 부류같은데... 거기 돈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어떻게 확인하냐. 그리고 같이 보고 같이 버렸으면서 왜 와이프한테 니땜에 잃어버렸다고 말하는건지 본인 잘못은 1도 없는것처럼.... 거기에 돈을 왜 넣어뒀는지 그돈의 출처는 무엇이었는지 따져물어봐요.

ㅇㅇ오래 전

숨겨둔 도토리 기억 못하는 다람쥐새끼야? 비상금 넣은 책하나 기억 못하잖아

ㅇㅇ오래 전

인격 장애임?

그래곤오래 전

쓰니 잘못 맞는데

너부리오래 전

굳이 돈을 왜 책에 껴두었는지도 의문이네요 참. 읽지도 않는 책 쌓아놓고 확인 다 하고 버린건데 누굴 탓해

ㅇㅇ오래 전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결과가 좋지 않을때 밖에서(남탓)만 이유를 찾고 원망하는 타입입니다.

ㅇㅇ오래 전

지가 잘못해 놓고 왜 승질? 사춘기 반항도 아니고..ㅉㅉ

ㅇㅇ오래 전

제목만 보고 화났네 ㅋㅋㅋ 나도 다 본 책들 대학전공책들 아직 안버리고 있음 뭐랄까 그냥 못 버리겠달까 근데 내용은 다르네 ㅋㅋㅋ

ㅇㅇ오래 전

30만원 꽂았다는 증거는 어디에? 왜 생사람 잡고 ㅈㄹ? 난 또 허락없이 버린 줄

오래 전

너는 얼마버냐? 용돈이문제야?

오래 전

30만원 주고 말아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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