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마땅히 대답을 구하기 어려워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제목 그대로 연애가 무서워졌습니다 10대때 중학교 시절 말이 좀 적은 편이고 당시 학교에 친한 친구들이 그리 많지 않아 일진 남자아이들이 괴롭히는 경우가 잦았어요. 웹툰에서나 나올 법한 정말 어디 다니기 싫을 정도의 괴롭힘이 은은하게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무서워지더라고요고등학교는 여고 다니다 보니 무난하게 잘 지냈어요 20대 되고 남녀 성비가 거진 반반인 학과에 입학했습니다. 학군이 괜찮았던건지 모르겠는데 동기들하고는 정말 무난하게 인사도 하고 지냈다보니 좀 또래 남자들에 대한 생각도 많이 누그러졌었어요. 그러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부터 다시금 잊고 지내던 좀 안좋은 인상들이 더 심하게 각인되었습니다.식당이나 예식장에서 홀 서빙 알바를 할 때도 술에 취한 아버지뻘 손님들이 갑자기 팔을 주물거리면서 팁줄테니 술 한 잔 하고 가라는 이야기를 듣는 건 양반이고,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을 땐 남자 손님이 제 마감시간까지 가게 문 밖에서 얼쩡이시면서 퇴근할 때 번호를 달라고 하시길래 거절했더니 20~30분 가량을 쫓아오셔서 일부러 사람 많은 카페에서 버틸 때 쯤에야 사라져 무서워졌습니다...대학 다니면서 같은 서울이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잠시 자취할 때도 도어락 외에 잠금 장치를 2개나 했음에도 가끔 밤에 저희 집 도어락을 여러 번 누르고 경보음이 울리기 직전까지 반복하는 시도에 경찰서에 전화도 해봤어요. 그 후론 멀어도 집에서 통학하게 되었습니다... 연애를 아예 안 해본건 아니었지만 무난했던 1, 2번째 연애 이후 3번째 연애에 헤어진 전 남친이 저희 집까지 계속 따라오고 흔히들 말하는 스토킹을 겪었습니다. 아버지 성격이 불같으셔서 노발대발하시면서 욕하고 난리를 치신 덕에 어찌저찌 무탈하게 마무리는 되었지만, 그 이후로 데이트 폭력이나 스토킹 범죄로 사망한 피해자 뉴스 등을 보면 남일 같지만은 않아서 더 무서워졌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도 스토킹 사망사건이 난 적이 있다보니 더 남일 같지가 않아졌어요... 남자있는데서 일을 못한다 이런건 아니에요. 직장에 남자 동료들도 다수 있고요. 무난하게 결혼식도 다녀오고 가끔 게임 이야기도 나누고 직장 동료나 친구, 동기로는 그나마 잘 지냅니다. 다만 더 이상 남자분들과 깊은 관계를 맺거나 연애를 하거나 하는 일들이 잘 상상이 가지 않고 또 이상한 일을 겪을까 무섭습니다.그렇다고 연애를 안하는 건 비정상이다라는 이야기를 얼마전에 듣다보니 괜히 내가 이상하고 예민한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다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연애가 무서운 게 비정상일까요
제목 그대로 연애가 무서워졌습니다
10대때 중학교 시절 말이 좀 적은 편이고 당시 학교에 친한 친구들이 그리 많지 않아 일진 남자아이들이 괴롭히는 경우가 잦았어요. 웹툰에서나 나올 법한 정말 어디 다니기 싫을 정도의 괴롭힘이 은은하게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무서워지더라고요고등학교는 여고 다니다 보니 무난하게 잘 지냈어요
20대 되고 남녀 성비가 거진 반반인 학과에 입학했습니다. 학군이 괜찮았던건지 모르겠는데 동기들하고는 정말 무난하게 인사도 하고 지냈다보니 좀 또래 남자들에 대한 생각도 많이 누그러졌었어요. 그러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부터 다시금 잊고 지내던 좀 안좋은 인상들이 더 심하게 각인되었습니다.식당이나 예식장에서 홀 서빙 알바를 할 때도 술에 취한 아버지뻘 손님들이 갑자기 팔을 주물거리면서 팁줄테니 술 한 잔 하고 가라는 이야기를 듣는 건 양반이고,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을 땐 남자 손님이 제 마감시간까지 가게 문 밖에서 얼쩡이시면서 퇴근할 때 번호를 달라고 하시길래 거절했더니 20~30분 가량을 쫓아오셔서 일부러 사람 많은 카페에서 버틸 때 쯤에야 사라져 무서워졌습니다...대학 다니면서 같은 서울이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잠시 자취할 때도 도어락 외에 잠금 장치를 2개나 했음에도 가끔 밤에 저희 집 도어락을 여러 번 누르고 경보음이 울리기 직전까지 반복하는 시도에 경찰서에 전화도 해봤어요. 그 후론 멀어도 집에서 통학하게 되었습니다...
연애를 아예 안 해본건 아니었지만 무난했던 1, 2번째 연애 이후 3번째 연애에 헤어진 전 남친이 저희 집까지 계속 따라오고 흔히들 말하는 스토킹을 겪었습니다. 아버지 성격이 불같으셔서 노발대발하시면서 욕하고 난리를 치신 덕에 어찌저찌 무탈하게 마무리는 되었지만, 그 이후로 데이트 폭력이나 스토킹 범죄로 사망한 피해자 뉴스 등을 보면 남일 같지만은 않아서 더 무서워졌습니다... 저희 동네에서도 스토킹 사망사건이 난 적이 있다보니 더 남일 같지가 않아졌어요...
남자있는데서 일을 못한다 이런건 아니에요. 직장에 남자 동료들도 다수 있고요. 무난하게 결혼식도 다녀오고 가끔 게임 이야기도 나누고 직장 동료나 친구, 동기로는 그나마 잘 지냅니다. 다만 더 이상 남자분들과 깊은 관계를 맺거나 연애를 하거나 하는 일들이 잘 상상이 가지 않고 또 이상한 일을 겪을까 무섭습니다.그렇다고 연애를 안하는 건 비정상이다라는 이야기를 얼마전에 듣다보니 괜히 내가 이상하고 예민한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다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