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모시겠다는 남자친구

ㅇㅇ2022.01.03
조회57,111
남자친구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각자 지내시는데 넉넉치 않으셔요
사업잘되시다가 아버님이 사업 망하시고 화풀이 대상으로 어머님한테 가정폭력을 하셨고, 도박까지하여 결국 남자친구가 성인되자마자 이혼하셨다 들었어요

저런 아버지를 증오하여 아버지랑은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하는 사이고 고생한 엄마를 맘 아파해요

그래서 엄마랑은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구요
엄마가 남자친구 만날때마다 아들 생각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챙겨오시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그게 산건 아니고 어머님도 어디서 얻거나 받으신것들 아들한테 쓰라는거 같았어요
(물티슈,비타민,과일몇개 이런식)

엄마는 다른부모들처럼 도움이되주지 못해서 늘 미안해하시고 아들은 그런모습을 보고 화나하구요

그저께 남친이 어머님을 만났는데 어머님 몸도 안좋고 노후걱정(현재 58세)을 하시자 남친이 정 안되면 자기가 모실테니 걱정하지말라했대요
지금도 같이살자고 제안했다는데 엄마가 불편해서 싫다하셨대요

엄마는 너 그러면 결혼못한다, 너인생 살아야지, 피해주기싫다고 그러셨다는데 남친이 자기가 용돈 몇십이라도주고 돌볼테니 걱정말라했다고 저한테 오늘 얘기하더라구요..저리얘기하니 엄마가 우셨다고

직접 뵌적은 없는데 생활을 위해 계속 일하시는데 몸이 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했어요ㅜㅜ월세로 지내고계시구요

저희 엄마 연배가 비슷한데 매일 말하길..나이들면 병원갈일밖에 없다고 하는데....힘든상황의 남친 부모님이 걱정되네요 남친이 효자인듯 효자아닌듯한느낌이 들어..
물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저한테 밥먹다 저런 얘길해서요..
나중에 엄마 큰병원비들고하면 다 도와주어야겠져?
저희 부모님은 연금나오셔서 상관없거든요...

결혼하자고 진지하게 남자친구가 계속 어필하며만나고있는중이라 조금 생각이 많아지네요

댓글 100

ㅇㅇ오래 전

Best효자임. 남의집 딸한테 대리효도 시킬 예정인 효자. 왜? 그렇게 걱정됐으면 지금이라도 엄마 모시고 살았겠지 월세살이하는 몸도 불편하신 엄마인데 한달에 한번본다라.. 지금 지는 자유롭고 싶고 결혼후에는 며느리가 엄마한테 잘해주겠지 이거 믿고있는거임. 도망가요~~ 지금은 엄마가 더 불쌍하지요 의외로 시부도 복병일수 있습니다~~

에휴오래 전

Best와이프없는 효자 없다고 지금은 한달에 한번 보면서 살면서 결혼하고 지엄마 조금이라도 아프면 병수발에 온갖 뒤치닥거리 다 쓰니차지 될거 뻔한데 그래도 그남자랑 미래를 같이 하고 싶으세요?게다가 월세살면 생활비는 물론 병원비에 더 나이들면 월세 낼 능럭도 안될텐데 합가는 백퍼겠죠 그거다 감당하고 살 자신 있으세요? 기회 있을때 잘 판단하세요 그문제로 쓰니가 헤어진다고 하면 남자는 매정하다 불쌍한엄마를 어떻게 모른척하냐 등 쓰니를 맹비난하겠지만 지부모 지가 봉양하고 모시는게 당연한거고 지는 안하고 있으면서 쓰니한테 지엄마 떠넘길려는 개수작이 뻔히 보이는데 쓰니부모님이 그렇게 사는 딸 보고 속상해할거 뻔하니 남의부모한테 효도하고 살면서 내부모한테 불효하는 짓은 하지 맙시다

오래 전

Best이걸 고민이라고.. 그냥 헤어져요 자기엄마 모실사람 찾으라고 해요

오래 전

Best그렇게 애틋해하면서 왜 지금은 같이 안삶??

ㅇㅇ오래 전

Best그 남자가 님을 왜 고른지 앎? 님 친정 부모가 연금으로 노후준비 끝나서 그래. 친정에도 돈 보태줘야 하면 자기 엄마를 님이 번 돈 보태서 모실 수가 없잖아. 그런 여자면 자기랑 결혼 생각을 하겠음? 그 남자한테 친정 부모님 노후 준비에 문제 생겨서 친정에도 매달 얼마 보태줘야 될 거 같다고, 시댁은 시어머니 혼자시지만 친정 부모님은 두분이니까 두배 드려도 되냐고 말해봐봐. 그럼 아마 그 남자가 헤어지자고 할 거. 사랑 아님 진짜루. 쓰니를 완전 자기 엄마 노후대책으로 보고있음.

33오래 전

딸 키워봤자 소용없네 다키워놨더니 효도는 남의 아줌마한테 하려해 ㅋㅋㅋ 골 비었니?

야옹오래 전

결혼해서 대리효도하면되지 뭐가 문제야? 헤어지지는 않을거잖아

ㄴㄴㄴ오래 전

그냥 둘이서 평생 행복하게 잘 살으라고 하세요~~~~그사이에끼면 백퍼 피곤함

00오래 전

아가씨.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는데 딱보면 견적나오지않아요? 월세에다 환갑도안된나이에 일할건강도 안되고.. 앞으로 30년 모셔야하는데 감당할수있어요? 저 상황에 당당히 결혼하자니 언니가 인생선배로 말하자면 재활용도 힘든 남자예요... 저런 효자는 또 며느리가 조금만 서운하게하면 난리날텐데.. 아직 코꿴거 아니니 얼른 각자 다른길 가는게 좋아요. 저런 남자는 결혼하면 배우자 인생 갈아서 엄마봉양하거든요. 비슷한 상황 아는 동생이 결혼한다할때 사실 내동생이면 머리 박박 밀꺼라고.. 그랬는데도 결혼했는데 진짜... 찌질하게 삽니다. (시어머니월세. 하루벌어하루먹고삼) 괜찮다더니 지금은 시어머니 얼굴도 안봐요.. 결혼은 현실이라 경제적으로 힘들면 사랑이고 나발이고 없어요. 적어도 퇴직할 나이될때까지 손안벌리고 자가있는 시부모는 되야죠..

ㅇㅇ오래 전

양심이 있으면 결혼하자 소리 하면 안 되지

ㅍㅍ오래 전

그렇게걱정되는데 한달에한번??ㅋㅋ어휴 결혼하면 셋이같이살고 님돈같이 쓰겟네요 아우싫다;;;;;;;;;대리효도극혐

ㅇㅇ오래 전

모자 대화에 정답이 나와있구만. 지금부터 엄마 모시고 살면 결혼도 못하니까 결혼하고 같이 살자~

ㅇㅇ오래 전

지가 찐 효자였으면 지금 모셔야지?

ㅇㅇ오래 전

58살. 한창 젊은 나이에 웬 청승이냐..아들이랑 엄마랑 저리 애틋하고 눈물바가지인데..결혼하믄 ? 님 눈에는 피눈물나는 거에요.

ㅇㅇ오래 전

아야 너그엄마 가슴에 대못이다 아서라 땅치고 후회헌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