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형님랑 시매부님이 저랑 제친구를 무시하신건가요??

2022.01.03
조회40,016

저는 올해 스물여섯이고 신랑은 스물아홉이예요. 과 cc였고, 같은 직장 취직하고 양가어른들 도움 받고 일찍 결혼했어요.

시누이는 서른다섯이시고 아주버님은 서른여덟이세요. 두 분 다 저희 부부랑 나이차가 많이 나시고, 저희 학생 때 부터 보고 알고 지내면서 데이트하라고 용돈도 주시고 그러셨어요.

시누이는 그냥 언니라고 부르고, 언니도 그냥 제 이름 부르시고, 아주버님은 원래 제 이름 부르시다가 저 결혼하고는 처남댁이라고 부르시는데 그냥 반말하세요.

저랑 나이차가 많이나시고 저 스물둘부터 봐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 없고, 오히려 제 친언니보다 더 잘해주고 저를 너무 이뻐해주셔서 늘 감사해하고 있어요.

근데 어제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려고 시내 돌아다니는데 언니랑 아주버님 마주쳤는데, 언니가 제 이름 부르면서 추운데 옷 얇게 입고 나왔네 귀가 빨갛다 하면서 양손으로 제 귀를 부비부비 해주시고..(원래 이런거 자주 하세요)

제 친구한테 'oo이 친구예요~? 새해복많이 받고 재밋게 놀아~' 이렇게 말씀하시고.

옆에서 아주버님이 '우리 처남댁 친구랑 맛있는거 사먹어' 하면서 십만원 주고 가셨어요

저랑 제 친구는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대략 2~3분 정도 대화했던 것 같아요

근데 친구가 저희 언니가 자기한테 끝에 반말한게 기분 나쁘다고 하네요

아홉살이나 많다고 해도 기분나쁘고 우리를 아랫사람으로 대하는 것 같아서 무시당한것같대요

제가 그런거 아니라고 했지만, 저보고도 아주버님도 시누이도 저한테 반말하면서 무슨 막내동생 대하듯이 대하는건 저를 무시하는거라고 정신차리고 신랑한테 이야기하라고 뭐라하네요...

아주버님이 주신 용돈으로 카페가서 커피랑 케이크 잘 얻어먹고 기분나쁘다고 달려드니까 어이가 없어서 좀 다퉜어요

저는 오래 봐왔으니까 한번도 기분나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친구입장에서는 그렇게 느낄수도 있는건가요?



참고로 처음에 인사 할 때는 두분 다 친구한테 안녕하세요 하고 존대해주셨고, 언니가 재밌게 놀아라고 한마디 한게 반말의 전부였고 헤어 질 때는 아주버님은 '잘가요' 하셨고 언니는 손흔들어주셨어요.

친구가 기분나쁘다고 말 한건, 카페가서 먹을거 다 먹고 제가 계산 다 하고 집가서 카톡하는데, 자기가 계속 생각해봤는데 기분 나쁘다고 카톡으로 그렇게 말했구요..

댓글 65

독설가오래 전

Best불평하는 와중에 처먹을건 다 처먹었네 정신머리꺾어진년

ㅇㅇ오래 전

Best친구가 예민. 물론 초면이고, 존대해주었다면 좋았겠지만, 올케친구고 평소 대로 나온거겠지. 시누,시매부 좋으신 분 같은데...

ㅇㅇ오래 전

Best친구가 개념 상실한거죠.. 사실 나보다 연장자가 반말은 할수 있다고 생각함 예의만 갖춰서 행동해주면 문제될껀 없는건데

ㅇㅇ오래 전

그 친구에게 야 니가 먹은 거 돈줘. 우리 아주버님한테 미안해서라도 받아야겠다. 너처럼 앞뒤도 모르면서 함부로 지껄이는거 더 거북하고 불편하다 그럼 너네 엄마가 나만났을때 말 놓은것도 날 무시한거니? 넌 왜이리 생각이 부정적이니 그렇게 살지말아라 하셍르

직장인오래 전

먼저 반말 부터 하면 안되지

오래 전

나이로보나 항렬로보나 아랫사람 맞는데, 친구 좀 모자란거같아요.

ㅇㅇ오래 전

제목은 형님과 시매부라 써놓고 왜 내용은 시누이와 시숙이야. 진짠줄 알고 답글 쓰려고 봤더니 구라였네.... 김빠져.

ㅇㅇ오래 전

인간관계에서 예절의 형태가 꼭 절대적인 건 아니에요. 일반적으로는 친구의 말대로 서로 존댓말 쓰는 게 맞을 수 있지만 쓰니와 시누부부의 관계는 그렇지가 않잖아요. 오래전부터 봐온 사이고 서로간에 라포 형성이 이미 충분히 형성됐는데 호칭이나 높임말 사용이 뭐가 문제가 되겠어요. 그런 맥락을 파악못하는 친구가 이상한거죠. 앞으로도 시누부부랑 즐겁게 지내세요^^

ㅇㅇ오래 전

참내 먹을건 다 ㅊ 먹고 나중에 생각해 보니 기분이 나쁘다라 … 그 친구 성격에 대해 아니 그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요. 내 인생에 이상한 친구들까지 다 안고 갈 필요는 없어요.

주작인걸벌써알았어오래 전

아~~~재밌을 것 같아 끝까지 봤지만 역시나...끝에는 사이다를 줘야 평점이 잘 나와요

ㅇㅇ오래 전

친구가 배 아파서 그런듯ㅡ 저런 친구들은 그냥 멀리하세요. 서서히.....

123오래 전

드러우면 쳐먹질말던가 쳐먹고 뒷말하는것도 정상이 아니네.

ㅇㅇ오래 전

그래 진짜 예민덩어리라 기분이 나빴다치고 그걸 그냥 왜 반말이지?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말지 그걸 굳이 쓰니한테 말을 왜함? 사과라도 받겠다는건가?ㅋㅋㅋ 참 그런 성격으로 세상살기 힘들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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