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핸드폰 몰래보는 문제로 대판 했는데 봐주세요.

읏차2022.01.03
조회7,377
남편이 성격이 안좋게 말하면 우유부단하고 좋게말하면 착하고 거절 못하는데..여튼 전 남편이 남자들에게도 착하지만 여자들에게도 착한게 싫어서 직장에서 여초인데..거리를 두라고 진짜 강요를 많이 했어요. 연애때도 하도 여자들에게 친절해서 제가 진짜 미친년마냥 다 절교하라고 난리쳤었는데 남편은 알겠다고 하고는 절교 안하고 그 지인들하고 친구 사이를 유지 해서 제 분통을 터트렸었구요..(이걸 설명하기 너무 기니까 짧게 말씀드리면 남편이 바람은 아니지만 다른 여사친과 너무 친한걸 들켜서 저에게 모든 믿음을 상실했어요)


다행히 지금 43살이고 결혼 8년동안 별일 없이 잘 살고 있는데.. 남편이 핸드폰 보는거 싫다고 해서 그럼 안보겠다고는 했어요 (비번 캐고 훔쳐보고 조금이라도여직원이랑 친해보이면 바로 극노해서 따졌었어요)얼마전에 1년동안 안보다가 갑자기 한번은 봐야겠다 싶어서 봤는데..


별 내용은 없었지만 약간 친절해 보이는 카톡이 있길래 또 따졌더니 왜 안보기로 해놓고남의 핸드폰을 계속 보냐고 남편이 저에게 정말 실망했다고 했어요..남편이 집 회사 집 회사만 하는 것도 제가 회식자리도 예민해 하니까 7년동안 노예처럼지냈는데 이젠 더이상 못참겠다며 자길 검열하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불쾌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남편이 착해서 기분 풀고 잘 지내자고 하긴 했어요. 앞으로 보지말라고 하고..믿으라고 하고.. 그런데 그 후에 남편 행동을 관찰하니...

보통 주말에 먼저 일어나서 게임방 가서 게임하는데 핸드폰을 두고 갔거든요?제옆에. 그런데 제가 또 훔쳐 볼 것 같은지 계속 가져가고 안마의자는 핸드폰 하기 힘드니 아예 안마는 하지도 않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궁금증이...물론 본인 핸드폰 보는게 불쾌 해서 저렇게 사수(?)할 수도 있는데역으로 말하면 본인이 캥기는거 (여직원 친절한 문자)가 없으면 와이프가 보던말던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제 질문은 : 남편들/남자들 굳이 캥기는거 없어도 와이프가 핸드폰 훔쳐보면 싫고 사수(?)할 것 같나요?
그리고 이런 남편 행동 이해해줘야 하나요 아님 왜 계속 사수하냐고 따져서 편하게 있으라고 안본다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