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공간에 오늘만큼은 언니,엄마,친구가 된 듯이 마음 다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상 중에도 불구하고 달아주신 댓글로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귀한 말씀을 나누어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기운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본문 감정이 올라와 혼란함이 가득하여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져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모바일로 작성하여 읽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와 알고지내는지 1년 교제기간은 6개월입니다 같은 계열에서 근무 중인데 남자친구는 결혼을 염두하여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이직 준비중입니다 제가 2살 연상이고 사회생활 기간이 길며 남자친구는 대학원 졸업후라 모아놓은 자금은 1500만원/5000만원이 넘어 제가 더 많습니다 교제를 하며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가 오갔고 그런데 자금이 없다보니 집 문제가 걸려 신혼부부 임대주택등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먼저 교제사실을 부모님께 알렸는데 시어머님께서 사실적이고 이성적이며 남자친구와의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눈치를 보고 집안에서 평안함을 못느끼며 자랐다고 했습니다 저는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는데 아빠는 공무원이시고 할아버지는 직업군인이시라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었고 더불어 엄마의 빈자리를 가족들이 정말 애써서 채워주셨습니다 할머니랑 작은엄마,아빠까지 모두 저의 엄마가 되어주셨습니다 친구들은 저의 가정상황을 모르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가정상황이 창이 되어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남자친구는 어머님께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저희집 가정상황을 이야기했고 오늘 전화로 남자친구가 엄마한테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생각이 많아졌어요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사별이 아닌 이혼이면 엄마의 사랑을 못받은게 티가 난다 친척 누구누구봐라 다르지 않냐라는 말씀을 하셨다는걸 여과없이 말하더라구요 제가 그럼 끝이 정해진거 아니냐 그러면서 진지해지니까 그때서야 제가 누구한테나 사랑받는 사람이라 엄마가 보시면 좋아하실거다 결론은 허락하셨다 하면서 그제서야 부연설명을 하더라구요 앞 뒤 잘 고려해 얼굴보고 조금 덜 상처받게 이야기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허락이 되었다면 굳이 왜 저런말을 필터없이 전했을까... 꽁꽁숨겨왔던 마음의 응어리를 직면하고나니 너무 마음이 안좋았고 이런 사람이랑 이런 시댁을 마주 할 용기가 없어집니다 잘못했다고 하며 다신 상처주지 않겠다는 말에 흔들리지만 결말이 이미 보이네요 저랑 남자친구를 아는 지인들은 교재를 2명이나 반대했을만큼 저 성격 모나지 않았는데 오늘은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결혼 해야할까요?7157
상처가 된 한마디. 결혼해도 될까요?
본문
감정이 올라와 혼란함이 가득하여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져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모바일로 작성하여 읽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와 알고지내는지 1년
교제기간은 6개월입니다
같은 계열에서 근무 중인데
남자친구는 결혼을 염두하여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이직 준비중입니다
제가 2살 연상이고 사회생활 기간이 길며
남자친구는 대학원 졸업후라
모아놓은 자금은 1500만원/5000만원이 넘어
제가 더 많습니다
교제를 하며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가
오갔고 그런데 자금이 없다보니 집 문제가
걸려 신혼부부 임대주택등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먼저 교제사실을 부모님께
알렸는데 시어머님께서 사실적이고 이성적이며
남자친구와의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눈치를 보고
집안에서 평안함을 못느끼며 자랐다고 했습니다
저는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는데
아빠는 공무원이시고
할아버지는 직업군인이시라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었고
더불어 엄마의 빈자리를 가족들이
정말 애써서 채워주셨습니다
할머니랑 작은엄마,아빠까지
모두 저의 엄마가 되어주셨습니다
친구들은 저의 가정상황을 모르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가정상황이 창이 되어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남자친구는 어머님께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저희집 가정상황을 이야기했고
오늘 전화로 남자친구가
엄마한테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생각이 많아졌어요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사별이 아닌 이혼이면 엄마의
사랑을 못받은게 티가 난다
친척 누구누구봐라
다르지 않냐라는 말씀을 하셨다는걸
여과없이 말하더라구요
제가 그럼 끝이 정해진거 아니냐
그러면서 진지해지니까
그때서야 제가 누구한테나 사랑받는
사람이라 엄마가 보시면 좋아하실거다
결론은 허락하셨다 하면서 그제서야 부연설명을
하더라구요
앞 뒤 잘 고려해 얼굴보고 조금 덜 상처받게
이야기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허락이 되었다면 굳이 왜 저런말을
필터없이 전했을까...
꽁꽁숨겨왔던 마음의 응어리를
직면하고나니 너무 마음이 안좋았고
이런 사람이랑
이런 시댁을 마주 할 용기가 없어집니다
잘못했다고 하며
다신 상처주지 않겠다는 말에 흔들리지만
결말이 이미 보이네요
저랑 남자친구를 아는 지인들은
교재를 2명이나 반대했을만큼
저 성격 모나지 않았는데
오늘은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결혼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