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생각하는 심한 장애아이 자녀를 키우고 있는 남자입니다.

30대후반2022.01.05
조회14,044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서 스트레스가 많아서 여기에 의견들을 듣고 싶어서처음 톡에 남겨보네요저는 서울에서 직장은 남들 또래보다 아주 약간 벌긴 합니다.저는 어렸을때 아버지에게 치약을 끝까지 밀어쓰지 않으면 얻어맞았습니다.그런 습관으로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제 돈으로 마시지 않습니다. 저한테 투자하는 거 딱 한가지 있네요 담배..근데 남들에게는 티내지 않습니다. 그렇타고 제가 막 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남들에게 대접하는 건 받은 만큼 이상은 합니다.저는 가면을 쓰고 있는데 겉으론 시원시원 쿨하고 남자다운 스타일입니다.속으로는 항상 불안하고 더 나은 삶을 살려고 바둥대고 있죠.  그냥 편하게 제 고민거리를 남깁니다. 들어달라구요.. 아내랑 5년전에 결혼하기로 결심하기 전에 장인어른 장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연애를 2년간 했기에 예상하고 계신 듯 하긴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사업이 안되시고 사기도 당하시고 재산이 없으셨습니다.그래도 다행이 아파트 분양이 되셨는데 2금융까지 건드리시고 빚이 좀 있으셨습니다그래서 현금은 없으세요 부모님께서 저에게 해주실수 있는 돈은 2천만원이였습니다전 솔직히 부모님이 힘들게 어렵게 사셨기 떄문에 원망은 크게 없었습니다. 동생도 둘이나 있구요근데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경악을 하시더라구요 부모님이 그것 밖에 안해주시냐구요저는 사실 집이 어려워서 미래를 대비했고 그래도 그나마   모은 돈은 9천만원이였어요그떄 나이가 34이였습니다. 청약통장까지 하면 9500만원이네요 차는 그렌져신형 있었구요 겨우겨우 마지못해 못마땅하지만 승낙하긴 하셨는데 장모님께서 우시더라구요장인어른은 화를 내시구요..그때 내가 뭔 죄를 지은건지  기분이 더럽더라구요 그리고 연애하는동안 아내는 백수였습니다 2년간이요이것 저것 과외는 했는데 수입은 좋지 않았어요 회사에 다닐 성향이 아니라서회사는 싫타고 했구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싫탑니다. 뭐 저한테는 내새울 것이 하나 꼽는다면..대기업 다니는거 말곤 없었어요 좋게 포장해서 말하면 번듯한 직장?저는 저를 흉보는 것 보다 집안에 대해서 그분들이 얘기하는게 너무 화가나고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아내 이름을 가명으로 영순이라고 할께요그래서 얘기했죠 "결혼을 반대하는건 두분 마음이지만 저도 더 할말이 없고구질하게 결혼하고 싶지 않습니다. 단 영순이가 저와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저는 두 분과 안보더라도 살 마음은 있고 영순이가 두분 뜻을 따른다면헤어지겠습니다" 라구요  그래서 결혼하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1억 정도 준비해 갑니다만 그럼 영순이 부모님께서는도대체 얼마나 해주시길래 이렇게 저한테 몰아세우시는지요 30대 초중반 남자가 혼자 9천만원 정도  모았으면 그래도 착실하게 모았다고생각했는데 자존심이 많이 상했습니다.남자가 결혼하면 집은 해와야 하는게 아니냐는데 속으로 제 정신이신가 했습니다. 조건 좋은남자들 예를 드시는데 저도 얘기했어요  돈만 보고 결혼하면 저도 다른여자랑결혼하려 했을거라구요 근데 영순이한테 시집갈떄 해줄수 있는 돈은 3천만원이라고 하고 진짜 3천만원 해주셨어요영순이는 이전에 학원 강사를 하면서 부모님께 돈을 다 맡겼다고 하던데총 포함 3천만원 입니다.돈이 적다고 제가 불만이 있는게 아니구요..남에 집안을 그리 깔아뭉게면서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전 사람을 보기 떄문에 그 사람이 재산을 보지 않았어요 제가 바라는 건 딱 3가지였어요 1) 본인이 직장을 다니는 책임감있는 사람2) 또 감당하기 힘든 빚이 없어야 하고 3) 배려심이 있는 의리있는 따뜻한 사람 2)번3)번은 해당 된다고 생각해서 무리없을 것이라고 판단했고영순이를 사랑했기 떄문에 참았습니다. 또 제가 물어본게 기억이 납니다만 장인어른은 결혼할 때 집을 물려받으셨답니다.제가 그떄 집값이랑 지금 집값이랑 어떠냐고 물어봤죠 ㅋㅋ 말을 못하시더라구요 억지로(?) 허락은 하셨는데 패백은 어떻게 할꺼고 예물은 어떻게 할꺼고  결혼전에 연봉은 얼마니, 통장을 공개하라고 하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연봉이라는게 저는 5년전 그당시 총 연봉 0000만원을 얘기했는데 왜 월급이 연봉하고 다르냐고물어보더라구요 통장을 보면서요..;;;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연봉을 나눠서 지급하고 상여금이 따로 있고이런건 기업마다 다른데요.. 이런걸 설명하는 것 자체가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한테는 비밀로 했는데 그것도 모르시고 아내애개 예물로 명품시계를 해주셨는데이것밖에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셨어요저는 30만원짜리 양복 1벌 예물로 받았어요ㅋㅋㅋ 일단 저는 영순이를 위해서 잊혀지지는 않았지만 두 분을 용서하기로 노력했어요  결혼을 허락하시는 조건이 집을 매매로 하라고 하시더라구요전 사실 빚이라면 질색을 했는데 조사해보니까 그 당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하고 1억6천 대출해서 2억5천만원에 서울 아파트 26평을 매매 계약 했습니다근데 부부 공동명의로 하라고 하시네요 ㅋㅋ현재는 7억정도합니다. 이게 제 유일한 낙이예요 그리고 결혼하고나서 5개월 뒤쯤? 장인어른하고 단 둘이 나가서 한잔 했는데  저한테 미안했는지 취해서 1억정도 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돈을 떠나서 그떄 미안했구나 했는데 뭐 그때 기분이 좀 많이 풀렸습니다. 1년이 지나도 별 얘기가 없으시더라구요그러더니  혹시 돈 필요하면 얘기해라 1~2천만원 정도는 해줄수 있다..라고 우스겠소리로 하시던데  도대체 저 집안은 뭐하는 집안인지..생각 했습니다.그 뿐만이 아니라 처남이 뭐 잘못은 1도 없지만처남 유학비는 2억쓰시고 처남이 코로나로 복귀해서 지금 백수이긴 한데결혼할 때 서울에 아파트를 해준다고 하시네요뭐 본인들 재산이니 본인들 마음이긴 한데.. 상식적으로 저한테 주긴 아까웠나 라고 밖에생각이 안들어요 지금 제가 언급한 내용 외에는 장인어른과 장모님과 사이가 좋은편이였습니다. 생일날 용돈도 주시고 저도 챙겨드리고 명절날 제가 용돈 드리고음식도 서로 주고 받구요여기까지만 해도 제가사실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요.. 서로 좋은게 좋은거니까요아내가 결혼하기전에 2년간 사업을 한게 있었는데 사실 벌이는 없었습니다.본인용돈외에 핸드폰 공동낼 정도만 벌었어요나머지는 생활비에 대출갚는건 제가 했어요부업도 했습니다. 지금 현재 빚 없고 결혼한지 5년 만에 대출없이 여유 재산은 1억정도 있습니다. 아내가 3년전에 아이를 낳았는데 지금 눈도 못보고 귀도 잘 안들리고뇌를 다쳐서 장애가 심각해요. 출산전 아내 몸안에서도 태반 관련 사고가 있었어요..저는 직장에 있었고 아내는 장모님하고 병원에 있었구요..갑자기 충격적 이실것 같은데 사실 이거 때문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습니다..장모님이 이상한 야매 병원 다니게 하셔서 천만원 날리고..아무튼 아이가 가장 신경쓰입니다. 아내는 아무리 잘해줘도 사실 저한테 고마운줄 몰라요제가 아내가 힘들까봐 집안일 요리 설거지 빨래 직장다니면서 다 하거든요주말엔 아내 바람쐬라고 나가라고 하구요저도 엄청 힘이 든데 너무 저한테 불만과 짜증이 많아요좀 말을 싸가지 없게 한다고나 할까?좀 성격이 그래요..배려도 좀 없는 편입니다.직장에서 일끝나고 본부장님과 술한잔 하게 되었는데 아내한테 연락이 와서 잠깐 아내가 회식장소에 온적이 있어요 아내도 맥주한잔 하고 오긴 했는데 잠깐 자리에 앉았습니다 근데 인사나 태도도 시큰둥하고 그 자리에서 저희 본부장님한테 머리숱이 없냐는둥 그러면 여자들이 싫어한다는 둥 . 아내한테 잘해야 한다는 그런말을 하고.. 아니 남편 상사한테 이런 행동을하는  아내가 어디있는지 도대체.. 집에서는 남자인 제가 그리 꼼꼼하진 않잖아요 제가 요리는 좀 하는 편인데요..예를 들어 같이 저녁 먹기 위해서 제가 준비하고 설거지를 하고 식탁을 마지막에 닦으려고 했는데 식탁에 뭐를 뭍히고 먹는다고 김치국물 흘렸다고 하는데이런 지적 잔소리가 한두개가 아니라 미치겠습니다 얼만전에 겔럭시북프로 360을 사줬어요 핸드폰만 보지말고 유튜브도 보고 공부 좀 했으면 해서요.. 제가 PC를 잘 모르는 아내한테 뭘 알려주려거나 저도 신제품이라궁금해서 좀 만지려고 하면 이럴꺼면 왜 사줬냐고 자기껀데 왜 건드리냐고비번을 바꿔야겠다는..사주고서 왜 난리냐...진짜 또라이랑 결혼했구나 합니다.. 저는 명품백이며 비싼 옷들이며 아내한테 퍼주기만 하는데....ㅠㅠ저는 왜 애도 아픈데 뭐 보람이 없네요..어제 처음으로 이혼하자고 제가 말했습니다아들한테는 미안한데 제가 왜 이 사람이랑 살아야 하는지..서로 몸싸움도 한 두번도 아닙니다.저도 여자를 떄리는 남자는 개쓰래기로 생각했는데요먼저 몇대 번쩍 따귀랑 죽빵 맞다보면 저도 손이 올라갑니다.. 저도 잘못한건 있습니다 이렇게 잔소리 들어서 싸울때제가 큰소리에 예민하거든요..저는 살면서 부모님 말고 누구한테직장에서도 잔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저도 지랄 신발 이런 욕이 나오더라구요 이건 제가 잘못하긴 했는데
욕만 들으면 주먹이 날라오네요  주로 싸우게 된건 아내 친구들 부부들과 비교입니다.,아내 친구들이 대부분 맟벌이인데그 들은 해외여행도 자주가고 명품 샤넬백도 있고 근데 이걸 저한테강요하니까..어처구니도 없고 미치겠습니다그래서 영숙이너가 사업이 안되서 실패했었는데 그때 조금 더 열심히 하지그랬냐.. 사업하다 안될수도 있고 그거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나는 외벌이라 그들하고 지출하는게 틀리다..너무 나한테 바라지만 말아라.. 저는 지금도 저한테 담배 말고는 쓰는 돈이 없습니다.ㅋ1년에 2번정도 바지 2~3개 가디건이나 셔츠 4번 운동화 1번 사는거?아내는 용돈 작년까지 40만원정도 줬는데 제가 요새 코로나라 외출도 안하니까25만원으로 줄였는데 울더라구요 솔직히 애가 아파서..병원비도 많이 드는데..예전에 월 200정도나가고지금은 그래도 70~80정도 나갑니다..이 여자의 눈높이를 맞추는게 이제 실증이 나네요 여기 집안 어른들도오직 저한테 해주시는 물질적인 것은 아깝나봐요 ㅋ솔직히 아내도 불쌍합니다. 저희 부모님에게도 상처받았어요아들 한달에 1번 맡아주는것도 힘들어하시네요아주 많이 실망했어요.. 양가 양쪽 다들 서울 사시거든요? 차로 멀지도 않습니다만.. 정신병 걸릴 것 같습니다. 우울증도 옵니다 솔직히 아내를 이제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이혼하면 아들에게 미안해서 ..더 강하게 얘기하진 않았어요 홧김에 얘기하긴 했는데아내가 이혼하면 아파트 절반은 지꺼래요 ㅋㅋ정이 겁나 떨어지더라구요  웃기지 말라고 했습니다제가 변호사 지인이 있는데  재산을 마련한 기여도라는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이혼하려면 5년~6년안에 하는게 좋긴 한데 10년이상 되면 기여도라는게중요도가 결혼 초기 이혼보다 낮아진다고.. 뭐 이 글에 결론은 없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얘기 못하고 친구에게도 제 아내 흉보는 것 같아서 글을 써 보네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정말 웃기는 상황을 주셨어요집 값이 올라서 재산은 늘려주셨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에게는 저주를 하셨네요솔직히 서울 집값 올랐다고 반가운건 아닙니다 갈떄도 없구요..그깟 7억 다시 가져가 받으시고 제 아들 건강하게 돌려 주셨으면 좋켔네요무서워서 원망도 못하겠습니다 의사들이 로또 확률보다 어려운 확률로 아이가 상황이 안좋은 예우랍니다  친구들이 카톡방에  서로 오고가는 아이들 사진과 동영상을 볼때마다가슴이 아프고 부럽습니다.
아내가 안쓰럽다가도 정말 싫어지네요 저도 제가 찌질한건 알겠는데 이걸 참고 살아야하는지 어쩌다 괴팍하고 바라는게 많고 짜증이 많은 아내랑 살아갈수있을지 걱정됩니다. 현재 몹시 불행합니다

댓글 14

답답2오래 전

Best안타깝네요.. 제 지인이었으면 이혼하라고 권했을거같네요. 부모가 양쪽다 행복하지않은데 결혼생활 이어갈 이유가 있나요? 애가 없을때 헤어졌다면 더 좋았겠지만..더늦기전에 이혼하심이 좋을거같네요.

11오래 전

어우 글읽기 싫어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이혼해요 애는 경제능력있는 님이 데려와 부양하고 부인은 일해서 양육비보내라 하세요

3419528오래 전

부부가 끝 까지 돌봐야지, 애 는 어쩔려구요? 요 상 한 감정 따윈 다 지워버리시고요, 아이 나 잘 돌보세요.

ㅡㅡ오래 전

저희 가족과 비슷한 사항이랑 애기들이 와닿네요. 모든걸 혼자 떠앉는다고 생각하다가 이제 버거우신거죠? 아이도 이 참에 떨궜으면 하고요.. 아이가 저주라고요? 다른건 모르겠고 어쨋건 아버지라는 존재인데 저주라는 말은 좀 그렇네요. 아무래도 아이가 특별하다보니 지치죠 양가 부모님 도움도 없고 하니... 복지과에 등록해서 다른 혜택들은 받아보셨는지.. 돌봄센터도 있고요. 주변 도움 없으면 나라 도움이라도 청하세요. 물질적인것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풀리진 않습니다. 와이프 분도 당연하고요 주변 부부와 비교하는거에 왜 자꾸 부부 싸움을 하시는지.... 그들이 대신 살아주는 삶도 아니고 그들도 속 사정 들어보면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이혼도 순간적인 감정이지 특별한 아이는 혼자 키우기는 힘들어요. 부부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아이 위해서라도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아픈 키우는 둘 다 너무 힘든 상황이네요. 이혼이 답은 아니에요. 양육권 가져오면 애는 누가 봐요..

ㅇㅇ오래 전

본문 논지가 왜이럼.. 가독성 진짜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ㄹㅇ오래 전

아내도 스트레스가 많은데 푸는법이 잘못됐네 남을 깎아내리고 흠집내고 막말해야 스트레스를 푸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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