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가장 ...이상한남자친구-_-;

꿈이♡2008.12.20
조회133,053

 

전 대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저희과는 여자 80 남자 20인 과이구요...

대학교 1학년 입학하고 ,,

자꾸 같은과 오빠들이 저랑 제 친구를 부르는거에요..

술먹자 놀자 ,, 머하자 =_=......이러면서

계속 불러서

저흰 멋도모르고 선배가 부르니까;..

(여자선배들은 아무도 부르지 않더라구요)

안나가면 안될거 같아서 매번 나갔어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빠들중에 저랑 제 친구를 좋아하는 오빠가 있더라구요..킁

 

그 오빠가 저한테 엄청 잘해주고

또 제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집에 갈 시간 되어서

버스타러 나올때 마다 연락해서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

그래서 좋은사람인거 같았어요/

 

사실 그 오빠가 엄청 뚱뚱하고 키도 커서;;

애들이 많이 싫어했었는데,,

저한테 잘해주는거 보면 =_= 흠......

만나더라도 잘해주겠다 라고 생각을 했지요.

 

어느날 그 오빠가 그날도 버스정류장에 데려다주는데

저한테 고백을 하더라구요.

저는 이고백을 받아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계속 했어요.

괜찮은 사람인거 같긴한데,, 만약 고백을 받아주면 제 친구들이 뭐라그럴게 분명했죠

근데 그 오빠는 지금 여기서 대답 안하면 너 집에 안보낸다그러는거에요;;.....

근데 또 생각해 보니 선배;;...인데,,

차마 거절은 못하겠어서

제가  '전 오빠를 안좋아하는데, 사귀는 동안에도 좋아하는 마음이 안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라고 했더니 그땐 놓아주겠다고 ㄴ대답하더라구요..

 

킁.. 그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오빠는 엄청 좋아죽더라구요-_-;;

 

그런데 사귀다 보면..,,,흠.. 그 사람의 헛점이 보인다고 해야하나요?

그 오빠가 처음엔 저한테 엄청 잘해주다가

점점 문자도 별로 없고, 전 사실 길거리에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 싫은데

그 오빠는-_- 길거리에 쓰레기도 막 휙휙던저버리고,,

 

어느날 그 오빠가 저한테 담배를 피우는 것을 들켰어요..

저한테는 분명 끊었다그래놓고 담배를 뒤에서 피고있었던 겁니다.

 

그땐 오빠가 집에 가 있는 상태여서 만나지 못해서

문자로 왜 거짓말을 하냐고 담배피우는 사람 정말 싫다고 막 따졌죠...

그랬더니 그 오빠가 =_= 계속 미안하다고 하면서

지금 손에서 피가나니 더이상 문자를 못쓰겠다고 하더라구요=_=

그래서 전 아 머 하다가 다쳤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근데 다음날 오빠가 학교에 왔는데,

자꾸 손을 만지작 만지작 하더라구요/

전 뭔가 해서 봤는데

세상에.............................................ㅜㅜ

 

손에 칼자국이 엄청 많이 나있는거에요..

...................ㄷㄷㄷㄷㄷㄷㄷ

자대고 종이 자를때요 바닥에 칼자국이 남잖아요/

그런 자국같은게 손에 엄청 많이 나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거 왜이래?

라고 했더니 그냥 어디 긁혀서 그런거래요;

또 전 그말을 믿었죠// 어디에 긁히면 저렇게 상처가 나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며주일뒤에 전 그 오빠네 자취방에 놀러갔는데요

오빠가 몸이 뚱뚱해서 인지 누워있는걸 좋아해요

전-_-; 더러운방 치워주고있었구요

근데 오빠가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다가

옷을 올려서 배를 긁고있는데,,

세ㅔㅔㅔㅔㅔㅔㅔㅔ상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배에도 자대고 칼질한듯이 !!!!!!!!!!!..

상처가 있는거에요!!!!!!!!!!!!!111111111

그래서 제가 이거 뭐냐고 물어봤죠

그때는 솔직하게 말하더라구요

 

아빠가 자기한테 막 화를 내서

자기도 화가났는데 그 화를 풀데가 없어서;

자기 배에 칼질을 했다는거에요

 

전 너무 놀라서

다시는 이런거 하지 말라고 막 타일렀죠.....

 

휴............그래서 전 그때 부터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요

전 사실 이때까지도 이 오빠를 안좋아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깨지자고 하면 자살 할거 같은거에요....=_=

 

그때 한창 ... 언제 깨지자는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자기 몸에 칼질을 하는걸 보니 정말;;; 끔찍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_-... 깨지자는 말은 못하고,,

오빠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도록 유도하려고

연락도 잘 안하고

말도 퉁명스럽게 하고 손도 안잡아주고 했어요/

그랬더니 오빠가 저한테 묻더라구요/./

넌 아직도 날 안좋아하냐고

그래서 전 이때다 싶어서 '응, 아직도 마음을 못열겠다'라고 대답을 했죠

그랬더니, '그럼 우리 헤어지자'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

그러면서 그동안 즐거웠고 어쩌구 저쩌구 ~_#()%$&()@#%)

계속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고개만 끄덕인후 집으로 와버렸죠

 

근데 그날밤

그 오빠한테 계속 문자가 오는거에요/

지금 자기가 친구랑 술을 엄청 많이 마셨다.

정말 슬프다

등의 문자가 계속 오더라구요

이때가 방학때여서 _- 이오빠 룸메들도 다 집에 갔을텐데,,

누구랑 술을 먹은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 계속 문자를 무시했어요,. 제가 답장해주면 이 오빠가 계속 문자 보낼거 같아서요.

 

근데 그때 저를 경악케 하는 문자가 왔습니다.

 

'내 친구가 지금 배위에서 놀고 있어. 춤춘다ㅋㅋㅋ'

라고;;;.........................

 

그럼 그 친구는 .......

 

 

...............................ㄷㄷㄷㄷㄷㄷㄷ

..................

 

................................칼!!!!!!!!!!!!!!!!!!!!!!!!!!!!!!!!!!!!!!!

 

 

전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그냥 문자를 다 씹었습니다.

 

괜히 칼가지고 놀지 말라그랬다가 -_-;;

자기몸 더 찌르면 어떡해요 ....

 

진짜 진짜 너무 무서웠어요//

그 뒤에도 계속 문자가 왔지만

다 무시했지요....

 

 

그리고 한 두달 뒤

싸이월드 대화명 바꾸기를 신청했었어요,,

그런데 그 오빠가 다 거절해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싸이월드는 일촌해제(?) 했구요...

 

 

그 뒤에 전 남자친구가 생겨서

나 남자친구 생겼으니까 이제 그만 문자 보내라고 문자 한통 보냈더니

그 뒤로 문자 안오다가 가끔씩 네이트온으로 쪽지를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는 그냥 몇번 말 주고 받았죠..

그런데 말 주고 받다 보니까 그 오빠가 저한테 이러는거에요

'너 남자친구랑 남이섬 여행가라

거기는 둘이 들어가서 셋이 되어서 나오는 곳이야.

가서 처녀 뚫고와'

이때 또 한번 충격받은 저는

이제;;.......아무사람하고나 만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ㅜㅜ

 

 

제가 이런 사람하고 인연이 있었다는 것도 무섭고 ㅜㅜ

나중에 칼들고 찾아올까바 무섭고 ㅜㅜ

 

이 오빠는 같은과라서 얼굴도 자주 보게 되더라구요..ㅜㅜ

같은과 언니들한테는..

저에대한 이상한 소문을 내서는

언니들이 제 인사도 안받고-_ -....

 

참 제 인생에 가장 무섭고 더러운 사람 이었어요/

아직도 군대를 안갔는데

빨리 군대갔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제 마음이 좀 편해질듯 ㅜ  ㅜ

 

너무 학교 다니기가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