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 방화 호텔은 신라스테이

ㅇㅇ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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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신라스테이 광화문점의 한 객실에 투숙하던 10대 청소년이 5일 저녁 객실에 불을 내 건물에 있던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1분쯤 이 호텔 9층의 객실에 투숙하던 10대 후반 여성 A양이 라이터로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오후 7시38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건물 관계자인 3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투숙객 등 20여명이 대피했다. 객실 내 일부 집기가 탔으며, 불이 다른 객실로 번지지는 않아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A양은 다른 일행 3명과 방 2개에 나눠 이 호텔에 투숙했고, 방화 당시에는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옆방에 있던 지인들이 방화 사실을 발견해 A양을 붙잡았다.

경찰은 A양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발적으로 방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혐의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