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시어머니서운한거말할때

Deera2022.01.06
조회57,735
다른분들은 시어머니한테 서운했던거나 그런일이 있을때 남편한테 말하시나요?

어머니가 가끔씩 기분나쁜 말을 툭툭 내뱉으시는데
예를들어 내아들 담배피는거 며느리때문이다.
너가 끊게 해야지

우리아들 살찌니까 너가 먹어라

사위는 막 못혼내겠는ㄷㅔ 며느린 안그래
애 티비 못보게 하고있는데 할머니가 틀어줄게
할머니가 엄마보다 힘이 더쎄

너가 못보게 해도 난 보여줄건데?

아이 젖먹일때도 꼭 들어오셔서 바로 옆에서 보고계셔요
제가 불편해요 라고 해도 아 괜찮아 뭐가 불편해 괜찮아
그러고 옆에계신데ㅜ너무 불편하고 소름돋아요

뭐이런말들이요
저는 저를 무시하는것같고 너무너무 기분이 나쁜데
이런걸로 남편한테 어머니가이런말씀하시는거 너무 서운하다 하니 농담인데 뭘 기분나빠해 라고하고 원래 자기엄마가 말을 그렇게 한다 그러고
자기 엄마 욕하는것같아 기분이 안좋다고 하네요
가끔이 어머니가 막말하시면 받아쳐주긴하는데 다는 아니에요

친정엄마가 남편한테 저렇게 말했으면 제가 먼저 엄마 말을 그렇게해 라고 제가 먼저 나서서 그렇게 해줄것같은데
남편은 제가 서운하다 얘기하니 제가 예민하고 제가 받아치던 제 스스로 해결해야 된다고 말해요
그리고 기분나빠하고 자기엄마를 수준이하로 보는것같다고 하네요

하..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남편한테 어머니랑
서운했던 일 얘기하시나요?

예전엔 어머님이 하시는말에 기분 나쁘면 아무말도 못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받아쳐요
그리고 남편한테는 나도 어머님께 똑같이 받아칠게 라고 남편한테 말하니 그건 엄마랑 싸우자는거야 ? 라고 하네요



댓글 87

나그네오래 전

Best제가 어제 딱 그런이유로 싸웠는데요. 남편한테 시어머니한테 서운하고 기분나빴던일 다 얘기하니 자기한테 말하지말고 어머니한테 직접 얘기 하랍니다. 중간에서 조율도 못해주는 저딴샛기를 남편이라고..

oo오래 전

Best젖주는건왜보고앉았냐진짜 ㅁl쳤나봐ㅠ 이건확실히막으세요....

오래 전

남편이 직접 말하라고 해서 진짜 직접 말했더니 그다음부턴 자기가 얘기하겠다고함. 사이 안좋아지면 내가 안좋냐 너가 안좋지;

오래 전

남편이 일단 님편이 아닌건 확실! 알아서 하셔야할듯요...

ㅇㅇ오래 전

시어머니한테 따박따박 말 대답 못하면 걍 남편한테라도 말해야져뭐 ㅋㅋㅋ 어른대 어른으로서 일방적으로 시비터는데 왜 가만히 있음??

oo오래 전

애기 있어서 당장 이혼은 못하시죠…? 진짜 이런게 골병 들게 하는건데…만약 우리 엄마가 평소에 남편을 그렇게 대하면 과연 내가 가만히 있을까요? 그리고 남편은 정말 아무렇지 않을까요? 남편이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전 그런 남친이랑 결혼 이야기 오가다가 헤어졌어요. 울고불고 매달리고, 남친 아버지가 연락어고 그랬는데. 저만 계속 예민하고, 비정상적이고 나쁜 사람 되는거 같고, 그렇게 살아갈 내 자신이 억울해서 이 악물고 헤어졌어요. 제발 남편 정신 차리길…사람 마음에도 유효기간이 있대요. 이러다가 쓴이 마음 떠날까봐요. 저는 지긋지긋해서 나중에는 사랑이고 나발이고 남친이 너무 병신같이 보이고 다 싫었어요.

ㅇㅇ오래 전

저는 얘기 다 하고 남편도 동조하는듯 했는데 시어머님 편찮으시니까 내가 시어머님 미워해서 편찮으신것처럼 프레임 씌우네요.....ㄱㅅㄲ

ㅇㅇ오래 전

네. 욕도 하는데요?

ㅇㅇ오래 전

해결을 떠나 잡혀사는데...왜 벌벌기며 살아요?

ㅇㅇ오래 전

하소연을... 남편한테? 본인 남편이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님 부모님한테 서운하다고 얘기하면 부모님 잘못을 알아도 기분이 안좋을걸요.. 남편이 감정적으로 님 편을 들어 동감하는건 불가능하고 객관적으로 잘못되었고 쓰니님이 참기만하는것은 불합리하다고 동의시키는게 최선입니다.

풍경소리오래 전

쓰니는 결혼생활을 너무 남편에게 의존적인 면이 좀 보이고 뭔가 감정은 여리고 상처를 잘 받는 분 같은데 그에 비해 상대방의 진의나 맥락을 잘 캐치하고 상황을 주도적으로 끌어오는 그 힘이 약한 거 같아요 이러면 맨날 이사람에게 치이고 저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는 수 밖엔 없는 겁니다 시모가 자기 아들 금연이나 다이어트 문제로 쓰니를 푸시하는 건 설마 진짜로 책임추궁을 쓰니에게 하는 게 아니잖아요 시모 딴엔 자기가 아들을 끼고 살지 못하니 쓰니를 레버러지로 삼아 아들을 좀 통제해줬으면 하는 바램일 거예요 쓰니에게 알종의 위임을 주신 거잖아요 그럼 남편에게 쓰니도 막 난리를 치세요 담배 끊고 운동하라고 너 때문에 너네 엄마가 나만 다그치잖냐고 쓰니도 뭐 하나를 건져야 하는 건데 그런 게 없이 시모가 하는 말마다 다 스트레스를 받고 그걸 또 남편에게 모조리 불평하며 전가하면 결국 누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불리해지냔 거죠 너의 변호사와 싸우지 말란 말이 있어요 쓰니는 쓰니입장을 남편에게 설득하셔야지 싸워서 얻을 게 없는 거예요

풍경소리오래 전

쓰니의 패착은 시모와 직접 해결할 역량도 부족하면서 쓰니 입장을 대변해줄 유일한 협상자인 남편과도 싸우고 있다는 거예요 이건 쓰니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불리한 필드로 일을 가져가는 거잖아요 이거야말로 시모가 더 원하는 운동장이고요 쓰니는 지는 싸움을 하고 계신 거잖어요 그런데 대부분 유리나라 여성분들이 이 생각조차 못하더라고요 무지한 만큼 인생은 불행해져요 결혼하면 남자가 변하는 게 아니라 결혼하면 사고하는 방식도 단 둘이만 알콩달콩 하던 연애와 방정식 자체가 달라진다는 걸 이해조차 못하고 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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