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기 민망해서 여기에 질문 합니다.
대변 본 후 손 씻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에게는 이게 의문을 가질 필요도 없는 당연한 상식인데,
남자친구는 안씻어도 된다고 하네요.
오늘 남자친구가 집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 저를 만졌는데 손이 건조한거예요.
그래서 설마 하고 손 안씻었냐고 물어보니까 안씻었다고 하더라구요.............
하... 왜냐고 물어보니 휴지 두껍게 말아서 닦았고 손에 닿지도 않았는데 왜 씻어야 되냐고;;;
아니 화장실을 쓰면 손에 묻었던 아니던 손을 씻는게 당연하다고,
눈에 안보이는 세균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냐고 했더니만
오히려 더 어이없어 하더라구요. 고개를 절레절레 하면서 진짜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모습에 더 충격...
마치 제가 유난스럽게 깔끔떠는 것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저 결벽증 있는것도 아니고 귀찮음도 많은 편인데
손씻는거 이거 하나 만큼은 신경 많이 쓰거든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똥싸고 손 안씻는게 당연한지 한번 물어보라고 하니
주변 사람들이 안씻는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따지듯이 말하네요.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모습과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그 모습이 떠올라서 아직도 어이가 없어요.
올해 안에 결혼하자고 이야기 오고 가는 중인데
하... 이런거 까지 가르쳐줘야 하는건가요?
이렇게 손 안닦는 경우가 더러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