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잠만 자는 남편

이제그만2022.01.06
조회684

1년 육아휴직 중인 남편은 늘 잠만 잡니다.

 

어쩌다가 점심시간에 집에 들리면 아이들 학교 겨우 보내고 나서 집 정리 하나도 안하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님 마냥 잠을 잡니다.

퇴근해서 집에 가면 낮에 봤던 그대로 정리 하나도 안된 상태로 남편은 저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선 배가 부르니 잠을 잡니다. 뒷정리 하나도 안하고 그냥 잡니다.

아이들 하나도 케어안하고 그냥 잡니다.

그래도 아이 저녁은 차려주니 그걸로 만족해야 하는 건가요?

 

쓰니 회식이 있어 10시에 집에 가면 아이들은 씻지도 않고 TV를 보거나 핸드폰을 하고 있고 남편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부랴부랴 애들 씻기고 재웁니다.

그러면 11시 12시쯤되어 남편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밤새도록 합니다.

 오전, 오후, 저녁 가리지 않고 잠을 자대니 밤에 잠이 오나요.

그럼 늦은 새벽까지 깨어 있다가 겨우 잠들고 애들 학교 가야 하는 시간 지각 면할 시간에 겨우 깨서 아이들한테 소리 버럭버럭 지르며 안 일어난다고 화만 냅니다. 애들은 아침부터 아빠한테 혼나니 기분이 좋을리 없구요.

그래도 아이들 학교는 보내니 그걸로 만족해야 하는 건가요?

 

일주일에 청소는 한번 하는거 같고, 빨래는 밀리면 하고... 그래도 하긴 하니 그걸로 만족해야 하는 건가요?

 

어떤 날은 사무실에서 일하는데 애가 배고프다고 전화를 합니다. 아빠 자는데 배고프다고,,, 애가 왠만하면 배고프다는 소리 안하는 아이인데 너무 배가 고팠나봅니다. 애 밥도 안 챙겨주고 잡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 졸려우면 그냥 잡니다.

 

할말하않.......... 답답합니다.

사소하다면 사소하지만 이혼하고 싶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