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클리닉에서 눈썹영구제모를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

윤억울2022.01.06
조회5,311


안녕하세요
저는 제가 20년도에 다녀왔던 병원을 고발하려고 합니다.
이 사실이 널리퍼져서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는 생겨나지 않길 바랍니다.

저는 20년 9월 경 오른쪽 눈썹 문신제거와 겨드랑이 제모 등을 진행하기 위해 신사역에 한 뷰티클리닉을 찾았습니다.
해당 병원은 웬만한 지역에는 체인점이 다 있을정도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병원이고 약간 공장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병원입니다.



그런데 시술을 받는 과정에서 눈썹문신제거로 들어가야 하는 시술을 눈썹 레이저제모로 병원측 실수로 지져버렸습니다.
이 부분도 그쪽 병원에서 사과하며 고지하여 알려줘서 알게된게 아니라 그 시술 해주신 원장님께서 하시고나서 약간 당황스러운듯 나가시면서 테블릿을 확인하고 오셨고 다녀오셔서 다른 기계로 기계를 바꿔서 진행해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제가 뭔가 잘못됐구나 하고 눈치채서 알게 된거지 그냥 물 흐르듯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레이저제모로 들어갔기에 면도기로 밀어빈것처럼 바로 그 자리에서 눈썹이 사라진게 아니었고 당장에 눈썹에는 별 차이가 없는데다가 병원에서도 별 말 없길래 이정도는 괜찮은가보다 하고 넘겼고, 그 다음 내원때, 처음 상담해주셨던 실장님께 시술 횟수 추가하면서 해당 부분을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실장님은 죄송하단 말은 커녕 다시 문신제거로 도와드렸다 이런식으로 넘어가더군요.
(레이저제모는 제모를 받자마자 즉시 사라지지 않고 이후 떨어져나가는 형식입니다ㅠㅠ)

저도 당장 보기에는 눈썹도 괜찮아보이고 괜히 분란 일으키고 싶지않았기 때문에 그냥 별말 없이 넘어갔습니다.
(분란이나 마찰을 싫어하는 성격으로 인해 호갱을 당한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시간이 더 지나 확인해보니 오른쪽 눈썹 중간부터 반토박이 나있더군요.
그래서 속상하고 열불나는 마음에 굿닥 어플에 후기 댓글 정도로 남겨놨었고 조금만 지나면 다시 자라겠지하고 병원에 따로 이후 문제제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따로 사과도, 안내도 없었을 정도면 심각한건 아니겠지 괜찮겠지, 조금 더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 눈썹은 자랄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거울을 볼때마다 늘 스트레스 받아왔습니다.
눈썹이 중간부터는 거의 없다보니 아이브로우로 눈썹을 그려도 순식간에 지워져버리고 그려도 너무 티가 많이 나서 하루에 몇번씩은 짜증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눈썹 문신을 하는 편이 낫겠다하고 얼마 전 눈썹 문신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브로우샵 사장님께서 눈썹 상태가 너무너무 심각한데 이걸 가만히 있었냐고, 레이저제모는 반영구 시술이어서 사는동안 계속 이렇게 반쪽 눈썹으로 살아야 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시고든 제 이야기를 듣곤 어떻게 사과 한마디나 안내 조차도 없었을 수 있는지 제가 그냥 착하게 순순히 넘어가니 호구로 알고 이렇게 대처한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는 늦었지만 정확한 사과와 약간 보상이라도 받기 위해 해당 병원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환불이라도 받기 위해서요.



하지만 병원은 실장님 연결은 커녕 데스크에서만 죄송합니다를 연발할뿐 통화 가능한 시간을 물어보곤 3시간이 넘어도 전화 한통을 주지 않더군요.

그러고선 하는 얘기가 경과를 봐야 하니 내원을 하란 얘기 였어요.
하지만 저는 이미 그 바로 어제 자연눈썹으로 눈썹 결까지 그리는 눈썹문신을 한 상황이라서 봐도 병원에서 할 수 있는건 없어서 증거를 달라는 말에 눈썹 레이저 제모 전 사진과 후에 눈썹 반토막난 사진을 여러장 보냈습니다.
그런데도 병원에서 하는 말은 이 부분에서 확인 가능한 방법이 없어서 다음주에 연락주겠단 얘기였습니다.


저는 신년까지 이 문제로 얼굴 붉히고 싶지도 않았고, 증거가 저렇게 명확한데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계속 없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기에 빠르게 이 문제에 대해 마무리 짓고 싶다고 하니 병원측에서는 참 어이없게도 이 부분에 대해서 차팅 조차도 안되어 있다며 해당 부분은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 아니라며 확인이 어렵다고 발뺌했습니다.







위 사진이 제가 시술 후 몇개월 뒤 없어진 눈썹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어플에 남겨놓은 댓글인데 이것만 보거라도 그 당시에 제가 담당 실장님과도 대화를 나눴다는게 확인이 되는데 시술이 잘못 들어간 부분과 환자와 대화한 부분을 고의적으로 차팅해두지 않고 잡아떼는 걸 보며 저는 사과 받고 가볍게 넘어가고 싶었던 마음이 정말 일절 사라지고 너무너무 화가 나고 억울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제모 시술은 단 한번만으로 모낭을 파괴 시킬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일반적으로 겨드랑이나 다리, 팔에 비해 얼굴 특히 눈썹 털은 얇고 뿌리가 깊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제모 될 수 있는데다가, 그 한번 받고 이렇게 된 눈썹은 어떻게 설명할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억울한 점은 진료확인서를 요청했는데 처음엔 진료확인서는 받아볼 수 없고 절차상 언제 시술을 받았는지만 알려줄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진료확인서는 의료법 상으로도 공유가 가능한 부분이어서 이부분 얘기하니 또 말이 달라지더군요.
하지만 시술이 잘못 들어간 부분에 대해 차팅이 되어 있지 않으면 병원에서는 진료확인서를 뽑는다 할지라도 그쪽 병원의 실수나 저의 억울함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시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담당 실장에게 잘못 들어간 부분도 이야기 했었고 일반적인 병원이라면 차팅은 의무기록으로 시술이 잘못 들어갔다면 차트에 기록하는게 당연 한일인데도 말이죠..)

증거라곤 제가 어플에 남긴 댓글과 친구와 나눴던 대화, 시술 후 사진 뿐입니다.
시술 후 없는 눈썹은 없는 눈썹이 짜증나서 화장 전에 눈썹만 따로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었는데 눈썹문신 전 동생이 제거 취했을때 몰래 동영상에서 사진 캡처했습니다





20년 12월 친구와 시술에 관해 대화 나눈 카톡이고










반쪽밖에 없는 제 눈썹입니다..
눈썹문신도 영구적인게 아니고 1,2년마다 계속 해야한다고 하고 할때마다 비용도 한두푼이 아닌데 반영구 레이저 제모로 평생 반쪽 눈썹으로 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답답하고 화가납니다.

그런데 병원 측에서는 실수를 인정하기는 커녕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없이 제가 보낸 증거 사진과 카톡들을 모두 읽고 씹은채로 일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단 한번의 제대로된 사과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 억울함을 어떻게 하면 풀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병원에 빅엿을 날려줄 수 있을까요ㅠㅠ
어떻게 하면 약간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ㅠㅠㅠ
모두의 조언을 구합니다..


시술 직후 바로 대응하지 못한 제가 답답하게 느껴지실지는 몰라도 의사선생님이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 실수로 한건데 굳이 언성 높이고 싸우며 일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랬던것 같아요..
제 성격상의 이유이긴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참고 싶지 않고 참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