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늘 눈팅만 하던, 어느덧 어제부로 3년차 직장인이 된 쓰니입니다. 우선 제 타임라인을 살펴보면 이러해요, (99년 2월 - 빠른년생입니다) 18살 : 고등학교 3학년 19살 : 수도권 전문대 건축과 입학 20살 : 해외 공모전 수상, 계속 학과 내에서는 수석 21살 : 3학년 졸업반, 호주 해외인턴십 (4개월) 장학생 22살 : 지옥같은 현재 회사 취업. 1년차 23살 : 2년차 직장인 + 야간대 병행 24살 : 현재 3년차 직장인 + 건축공학과 학사 졸업 정말 쉬지않고 살았던거같아요 건축과 이다 보니 공모전 실적도 중요해서 2개월 마다 한개씩 공모전 하고 방학땐 해외인턴십 준비하느라 개강 후 일주일만 놀고 늘 학교에 가곤 했었습니다 작년 주중엔 야간대학교를 가거나, 야근하거나 하는 일정으로 열두시에 집도착해서 여섯시 반에 출근하고.. 참 초인같이 살았습니다 열심히 사니까 보답도 많았던거같아요 오늘 기준으로 수중에 3천만원정도 모였고 (학자금 대출은 전부 장학금으로 받아서 별도로는 없고, 집안 사정이 힘들어 받은 150만원 정도 있습니다) 이제 곧 4월이면 내일채움공제 만기 + 그간 월급 모으는걸로 5천만원은 모이게 되겠네요 근데 이제 허무합니다. 그리고 회사만 가면 웃어 넘길 수 있는 일에서도 눈물이 자꾸 나요. 현재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다혈질 상사 때문도 있지만, 앉아만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일만 해내고 보니 몇일전 일들이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그리고 늘 저를 찌르든 상사를 찌르든 누군가에게 상해를 입히는 상상이 자꾸 듭니다. 분명 몸이 지쳤다고 말하는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강박때문인지 그만두기가 두려워져요. 저 쉬어도 될까요? 쉬어도 되겠죠? 시각장애인이신 홀 어머니와 언니 저 이렇게 세 가족인데, 그만두려고 하면 계속 집 생각도 나고 참 힘드네요 제 상황이 언젠간 풀릴날이 올까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4살 3년차 직장인, 회사만 가면 죽이든 죽든 하고싶어집니다
어느덧 어제부로 3년차 직장인이 된 쓰니입니다.
우선 제 타임라인을 살펴보면 이러해요,
(99년 2월 - 빠른년생입니다)
18살 : 고등학교 3학년
19살 : 수도권 전문대 건축과 입학
20살 : 해외 공모전 수상, 계속 학과 내에서는 수석
21살 : 3학년 졸업반, 호주 해외인턴십 (4개월) 장학생
22살 : 지옥같은 현재 회사 취업. 1년차
23살 : 2년차 직장인 + 야간대 병행
24살 : 현재 3년차 직장인 + 건축공학과 학사 졸업
정말 쉬지않고 살았던거같아요 건축과 이다 보니
공모전 실적도 중요해서 2개월 마다 한개씩 공모전 하고
방학땐 해외인턴십 준비하느라 개강 후 일주일만 놀고 늘 학교에 가곤 했었습니다
작년 주중엔 야간대학교를 가거나, 야근하거나 하는 일정으로 열두시에 집도착해서 여섯시 반에 출근하고.. 참 초인같이 살았습니다
열심히 사니까 보답도 많았던거같아요 오늘 기준으로 수중에 3천만원정도 모였고 (학자금 대출은 전부 장학금으로 받아서 별도로는 없고, 집안 사정이 힘들어 받은 150만원 정도 있습니다)
이제 곧 4월이면 내일채움공제 만기 + 그간 월급 모으는걸로 5천만원은 모이게 되겠네요
근데 이제 허무합니다. 그리고 회사만 가면 웃어 넘길 수 있는 일에서도 눈물이 자꾸 나요. 현재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다혈질 상사 때문도 있지만, 앉아만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일만 해내고 보니 몇일전 일들이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그리고 늘 저를 찌르든 상사를 찌르든 누군가에게 상해를 입히는 상상이 자꾸 듭니다. 분명 몸이 지쳤다고 말하는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강박때문인지 그만두기가 두려워져요.
저 쉬어도 될까요?
쉬어도 되겠죠?
시각장애인이신 홀 어머니와 언니 저 이렇게 세 가족인데, 그만두려고 하면 계속 집 생각도 나고 참 힘드네요
제 상황이 언젠간 풀릴날이 올까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