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 대한 원망, 친구들에게 자격지심

2022.01.10
조회14,252
30대 기혼녀인데 부모에 대한 깊은 상처와 원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결혼할때 경제적으로 부모에 대한 지원도 못 받았고 돈 버느라 고생스럽게 살고 있어요. 원망스러울때가 참 많은데… 그래도 제 능력이 나쁘지 않아 그게 어디야 자기 위로하며 살아요. 그런데 이런 가정사나 부모얘기 경제적인 얘기.. 자존심 상해서 친한 친구한테도 얘기 안했죠. 특히 가정사는 절대 얘기 안했어요.

그런데 저의 친한 친구들은 참 부모 복이 많은 친구들ㅇ에요. 화목한 가정에 든든한 경제적인 지원…
다들 바빠 자주 모이진 못하는데, 2-3달에 한번 모일때마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가족 얘기, 부모님의 지원 얘기에 저 혼자 상처 받고 몇달을 스트레스 받곤 합니다.

대화 내용중에 너무 자연스럽게 부모님이 뭐 해주셨어, 원래 그런건 부모님이 해주시는거니까, 이 정도는 다 해주시잖아, 이런 얘기를 주고 받습니다. 그들에겐 당연한거지만 그 얘길 듣고 있는 저는 그 말이 제 상처에 더 소금 뿌리는격이 됩니다…

당연히 그 친구들이 밉지는 않지만,
제 상황이나 제 부모가 더 원망스러워지고 만나고 몇 주 몇 달 마음이 힘들어지기만 합니다..

몇번 이게 반복되고 몇년 이러니 아무리 어렷을적 친구라도 제 멘탈을 위해 만나지 않아야 하나 싶더라고요….

그래야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