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다섯 아들을 공신록에서 완전히 배제할 것을 명하는 이성계

ㅇㅇ2022.01.10
조회2,857


"그럼, 개국 공신을 정할 때, 왕자들을 모두 빼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렇소. 방과부터 방원이까지 그 누구의 이름도, 공신록에 올리지 마시오."





 


"하오나 전하. 그들은 분명, 대업에 투신하여 공을 세운 사람들이옵니다. 특히 방원 왕자는..."





 


"내 말대로 하시오."




 


"전하. 이제 아버지로서의 노여움은, 그만 접어두십시오.'





 


 



"전하께서는, 이제 가문의 수장이 아니라, 이 나의 국왕이시옵니다. 

모든 것은, 국왕의 눈으로 살피셔야 하옵니다."






 

 


"방원 왕자는, 이젠 더 이상 아버지를 거역하는 아들이 아니옵니다. 

전하를, 보위에 올린 1등 공신이옵니다."





 

 




"삼봉. 다른 일들은 모두 그대가 원하는대로 처리하시오. 

허나, 이 일 만큼은 내 뜻을 받들어 주시오."







 



"전하~"







 


"오늘은 이만 하고 퇴궐하겠소."









이성계 자신과 신의왕후 사이에 낳은 아들들을 

공신록에서 모조리 배제해버린 것은 

실제로 이성계의 강력한 의중이 반영된 거임


그래서 이방원만 아버지인 이성계에게 반감의 씨앗이 싹틔워진 것이 아님

같은 신의왕후 소생의 형제들도 아버지인 이성계에게

반감의 씨앗이 싹틔워진 건 공신록에서 모조리 배제가 된 저 때부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