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맞고 회사 입사 안하겠다는 남편

쓰니2022.01.11
조회45,965
안녕하세요


저희는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된 20대 초중반 부부인데요

저는 지금 임신7개월이라 곧 출산을 앞두고있는 상황이구요

아이때문에 서둘러 한 결혼이다 보니 식도 혼인신고도 아직 못했고

나이도 어려 둘다 아직 수중에 모아둔 돈도 거의 없어요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남편은 얼마전까지 연차,점심시간,쉬는시간,추가수당,근로계약서도 안쓰는 블랙기업에서 최저임금만 겨우 받고 10개월정도 근무하다가

이런 상황을 아시는 저희 아버지께서
예전에 다니시던 회사에 아시는 관계자분께 남편을 추천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아버지와 남편,회사 관계자분 이렇게 주선자리를 가지게 되어 얘기가 잘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남편은 아버지와 저의 권유로 1년 퇴직금을 포기하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후 이직을 준비하며 면접, 시험, 건강검진까지
마치고 새 회사에 합격 고지를 기다리던 중이었는데요



문제는 입사하려는 회사측에서 오늘 연락이 왔는데..

백신접종 여부를 묻는겁니다 (남편과 저는 1,2차 아예 안맞은 미접종자예요)

그래서 아버지를 통해 관계자분께 이러한 얘기를 알려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이

1차 접종이라도 해야한다, 추후 입사후에도 백신접종을 회사측에서 권유할거고 아예 미접종자라면 입사 취소사유가 될수있으니 빠른시일내에 1차 접종이라도 하고 접종 완료했다고 회사에 연락하는게 어떻겠냐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도 백신 부작용 때문에 임신 기간만이라도 접종을 미룰생각이었고 남편또한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굉장히 심해서 아직까지 맞지않고 버티고 있었는데..

그래도 저는 저희 생계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 잠깐 억울하더라도 맞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조직,공동생활을 해야하고 고용주 입장에서도 접종한 사람을 원할테니까요

문제는 지금 시기가 이렇다보니 어느 기업을 가든 불가피하게 백신을 권고할텐데도 남편은 차라리 입사를 포기하고말지 백신은 죽어도 안 맞겠다고 합니다

지금 아버지가 주선한 회사는 그래도 전에 남편이 근무하던 곳보다
급여는 1.5배 이상 더 받을거고 대기업이라 복지도 굉장히 좋은곳인데도 무슨 직장이 거기만 있냐고

그냥 입사 안하고 인력이나 뛰어서 돈벌거라며 저에게 호통을 쳐요

저도 참 웬만해선 남편 주장대로 백신 맞지말라 하고싶은 심정이지만
지금 남편이 일을 쉬고있는 마당에 애는 곧 나올텐데
좋은 기회를 날리는게 아닌가싶어 너무 걱정입니다

제가 지금 남편과 같은 상황에 처해진다면 주저하지 않고 백신을 맞을텐데..

더군다나 저는 전공이 교육쪽이라 나중에 맞벌이를 하게된다면
필수적으로 맞아야하고 제 아이 생각해서라면 저는 충분히 감내하고 맞을거거든요

남편 뜻대로 했다가 저희가 얼마나 버틸수있을지 현실이 너무 암담하고 시간은 가는데 어떤 말로 남편을 설득할수있을까 싶습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추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댓글에 주작아니냐는 분들이 있어서 임신확인서 잠깐 첨부하고지우겠습니다

주작 아니고 어제 글 작성한 후로 이 문제로 싸워서 저는 친정 와있어요 남편은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여전히 부작용 때문에 백신 맞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중이고 저는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답이없네요ㅎㅎ 혼전임신에 한심하다 욕하는 반응들 이해합니다. 어제오늘 생각이 많아지는데 잘 해결돼서 후기 쓸수있을날이 오면 좋겠네요 남편이랑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출산후 백신맞고 일을 나가던지 해야겠어요


댓글 86

ㅇㅇ오래 전

Best이건 백신 맞고 안맞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아내와 아기를 위해 돈이 필요하고 좋은 조건이라면 희생한다 생각하고 싫어하는 백신을 맞아서라도 회사에 입사할 생각을 해야지 나는 백신이 싫으니까 차라리 입사를 안하겠다라는 입장이면 아내와 애기를 위한 희생도 안하겠다 이렇게 느껴지네요

제댓글은요오래 전

Best남?편에게 알려주세요. 요즘엔 일용직도 접종 안 하면 업체에서 못오게 합니다. 인력이라고 아무나 받아준답니까? 그 사람때문에 회사에 확진자 퍼지면 2주간 문닫는게 아니고 그냥 회사문을 닫아야해요. 제가 볼때는 그냥 철이 없고 일은 안하고 탱자탱자 놀고 싶은거 같네요. 펑하지말아요. 다른사람들도 알아야할꺼 아니에요 남?편이 정말 모지리인것을...

ㅇㅇ오래 전

Best인간적으로 백신 맞고싶어서 맞은 사람이 몇이나 되려나... 책임감 때문에 맞는거지.. 한 가정에 가장이 백신 맞기 싫어서 곧 태여날 아기랑 와이프 외면한다는게 너무 못났다.

ㅇㅇ오래 전

Best댓글들 다 소름끼치네 아내와 아기를 위해서 그 정도도 못하냐는데 그럼 남편이 맞고 죽기라도 하면 남겨진 아내랑 아기는 어쩌라는거

ㅇㅇ오래 전

Best새로 직원 뽑는데 백신 여부 안보는곳 없어요. 놀고 먹겠단거?

ㅇㅇ오래 전

추·반여기 댓글 쓰는 사람들 mRNA백신이 뭔지나 알까? 지금 예전에 백신이랑 전혀 다른 백신이라는 거 알까? 백신 성분에 대해 검색이나 해봤을까? 부작용 검색이나 해봤을까? 진짜 한심하다...

삼감마마오래 전

여기는 흰신 맞으라는 똥멍충이들만 모였나보네.

ㅇㅇ오래 전

댓글 이렇게까지 한쪽으로 몰릴 줄이야... 나는 백신 무서운 사람은 안맞는 게 맞다고 본다 백신맞고 실신, 백신맞고 사망 이런 거 아직도 검색하면 나올 정도임 백신맞고 마비온 사람도 많았음 안 맞고 다른 데 또 일자리 알아보면되지, 이럴 정도의 일임?

0000오래 전

백신이 무슨 독극물이라도 되는 줄 아나? 그럼 온갖 예방주사는 왜 맞는데요? 님 아기 태어나면 온갖 접종은 안 하시게요? / 그리고 어린 나이에 결혼식도 신고도 못하고 애 가진 와이프 있으면 처자식 생각해서 백신이 아니라 독극물이라도 마실 생각으로 해야지. 그러다가 평생 블랙기업에서 착취당하거나 알바나 전전하며 살겠지

ㅇㅇ오래 전

백신 맞고 죽는건 무섭고 코로나 걸려 죽는건 안무섭나봄

사사라오래 전

댓글 조카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나라는 백신 안맞으면 밖에도 못나오고 회사도 짤리는 판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는 조카 유한거지

ㅇㅇ오래 전

엥간하면 글 안쓰려고 했는데 내 지인은 대기업 취직했고 백신 필수라고 그래서 백신 맞았다가 백혈병 걸렸다; 가족들도 일 관두고 같이 병원다니고 그러는데 취업으로 백신맞았는데 아파서 회사도 못나갔다 집안 풍비박산나고 취업한 회사도 아파서 가지도 못하는데 그 뒷감당은 나라에서 해주나? 진짜 글쓴 아내도 여기에 백신을 책임감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안겪어봐서 모르지 막상 그 부작용 바로 눈에 보이는 증상으로 나타나봐라 여기서 똑같이 말하는 사람 있겠냐 어휴 한심해라

00오래 전

저는 한참 백신접종할 때 일을 쉬어서 어차피 예약도 힘든데 급한 분들 먼저 접종하시라고 신경 안쓰다가 구직활동 시작하고 1차는 맞았는데 잠이 너무 안와서 2차는 못 맞았어요. 부작용인지 몰랐고 너무 신기하게 이렇게까지 잠이 안올수가 있나 했거든요. 어떤 기업에 가도 미접종자를 신경 쓰겠지만 저 또한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는 없기에 1차까지는 맞았어요. 2차가 아닌 1차까지 권유하신거면 1차는 맞고 잘 말씀드려보는건 어떠실까요.

ㅇㅇ오래 전

애만 없었으면 안맞아도 어쩔수없다 생각하는데 애가 있으면 좀 그렇긴하네 ㅠㅠ.. 백신 강제시키는 회사들 진짜 다 없어져야함 ㄹㅇ로 왜 가족들끼리 이런걸로 분열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

ㅇㅇ오래 전

주작이세요? 어느 대기업이 퇴직한 직원 사위를 낙하산으로 꽂아줌ㅋㅋ

ㄹㄹ오래 전

백신 맞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가족 생계가 달렸으면 맞아야죠. 그냥 가장으로서 소양이 부족한 사람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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