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 태어나도 담배피는 남편

크크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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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이 담배를 무지 좋아해요
한시간에 한번 아님 두시간에 한번 꼭 담배펴야되는
임신할때에는 비록 제앞에서 피진 않지만 담배핀 입으로 뽀뽀하고 (너무 싫었지만 참음)
애기가 태어나면 끊으려는 노력이라도 하겠지 생각했는데 노력은커녕 그럴생각이 1도 없어서 제가 참다못해 한마디 했어요.
애기 생각하면 담배 끊으려는 노력이라도 보이라고.
그랬더니 다른건 다 해줘도 담배는 자기의 유일한 낙인데 이건 터치하지 말라네요?
근데 애기한테 해가 갈거 생각하니 엄마로써 그냥 못참겠는거예요. 담배피고 냄새나는데 안으면 오빠 담배 냄새난다.
뽀뽀하면 아까 담배폈으니 뽀뽀하지마라.
좋게좋게 얘기해도 잔소리다보니 듣기 싫었나봐요.
저도 잔소리 안좋은거 아는데 계속 하게됐어요.
그러다 오늘 아기가 원더윅스 기간인지 자기전이 되니 평소랑 다르게 너무 심하게울고 진정도 잘 안되고 저는 안아서 토닥이고 남편은 옆에서 음악틀고 관심끌어주고 그래도 진정이 잘 안돼 남편이 안긴 아기를 제 품에서 데려갔는데 담배냄새가 확나길래 오빠 오빠 담배냄새나요 이러니깐 열받았는지 아기주고 문쾅닫고 나가더니 담배피고 들어왔네요.
그러면서 계속 시끄럽게 여기 쿵 저기 쾅 애기는 깜짝깜짝 놀라길래 조용히좀 하라 했더니 오히려 니가 조용히 하라면서 다가오더니 온갖 쌍욕을 합니다.
야 이 __ㅣ바ㄹ 뭔발 ㄱㅐ조ㅈ같다 하는데 누군 욕 못하나?
욕듣는순간 내가 이런남자랑 계속 살아야되나
결혼하고 처음으로 이혼생각이 스쳤어요.
정도 떨어지네요.. 앞으로 같이 어떻게 살죠.
지밖에 모르는 놈이랑.
그전에 제가 혹시 너무했는지, 욕나올정도로 잔소리를 했던건지궁금합니다. 잘못한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아내한테 욕한 남편 용서하고 애기때문에 그냥살면 제가 호구겠죠?

**추가**
참고로 남편한테 예전에 밖에서 흡연하고와도 3차 간접흡연 애기한테 무지 안좋다.(듣고좀 깨달으라고) 그냥 좋게 얘기했더니 본인어릴때 아버님이 본인앞에서 담배펴도 자긴 이렇게 멀쩡하다. ㄱㅐ소리를하네요. 그거에 비하면 자긴 나가서 피고 니가 옷갈아입고 나가라해서 귀찮지만 환복하고 나갔다온다. 이러는데 하.. 그딴 경우랑 비교하다니 할말 잃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