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시집살이 라는데 정말 그런가요??

ㄹㄹ2022.01.12
조회74,472

50일된 아기 키우는 엄마 입니다.

지금 어이가 없어서 음슴체 작성 하겠습니다. 어여쁘게 봐주셔요~

 

시아버님은 2남 2녀중 셋쨰이고 아들로는 차남이심.

어제 저녁에 큰댁 동서에게 전화가 왔음.

큰댁 도련님은 남편보다 8살 어리고 작년 5월에 결혼 했음.

동서가 전화 와서는 작년 추석때 안 왔는데 이번 설에도 안 올꺼냐고

같은 며느리인데 왜 형님은 명절에 오지도 않냐고 따짐.

 

작년 추석땐 내가 임신 32주였고 시할머님댁까지 차로 3시간정도 가니까

아버님이 코로나도 있고 차례 지낼놈만 가면 된다고

어머님이랑 나랑 아가씨랑 집에 있으라고 해서 남편이랑 아버님만 갔음.

차례음식은 어떻게 하냐 궁금해 하실텐데 전과 나물은 어머님이랑 내가 하고 나머진

큰댁에서 하심. 작년 추석때 음식은 다 했고 참석만 안 했음.

 

1월 2일에 시댁 갔더니(시댁은 차로 30분) 아버님이 이번 설날도 손주가 어리기도 하고

며느리 백신접종도 못 했으니 집에 있으라고 올 추석부터 같이 가자고 하셨음.

 

여튼 나는 이번 설날에도 못 가니 동서에게 이래저래 해서 못 갈것 같다.

작년에도 혼자 맘고생 했을텐데 이번 설 까지만 부탁한다. 하니 지금 동서시집살이

시키는거냐고 따짐. 허허허허 이게 무슨 동서시집살이인지??

 

나더러 해도해도 너무 한다고 형님 안 오면 자기도 시할머님댁 안 갈꺼라고 하길래

나한테 이러지말고 큰어머님하고 상의해서 결정 하라고 동서는 동서 시부모님하고

나는 내 시부모님하고 상의해서 결정하면 되는 일이니 내 참석여부로 동서가 갈지

안갈지 결정 하지 말라고 하니 뚝 끊어 버림.

 

솔직히 나는 좀 기분이 많이 상한 상태임. 동서랑 전화번호만 교환했지 연락은 

안 하고 살고 있음. 동서 결혼하고 나서도 와줘서 고맙다 어떻다 톡 한번 오지 않다가

추석끝나는 주 금요일에 다짜고짜 톡이 와서는 왜 안 왔냐고 안 올꺼면 안 온다

미리 사과전화라도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나한테 화가 났다고 사과하라고 함.

 

이게 뭔 지랄인가 싶어서 읽씹하고 남편 기다렸다가 남편한테 보여줬더니 바로 도련님한테

전화 해서는 이제 너도 결혼했으니 중간역할 똑바로 하라고 중심 제대로 안 잡고 등신처럼

행동하니 재수씨가 네 형수에게 그런 톡이나 보내는거 아니냐고 중심 똑바로 잡자고 함.

 

도련님은 미안하다고 형수님한테도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고 사과하는걸로 그냥 넘겼는데

그 이후로 연락도 없던 동서가 또 전화 와서 이런 말을 하니 내 입장에서는 동서가 참

시건방져 보임. 안그래도 어제 스피커폰으로 받는다고 남편도 동서가 하는 말 다 들었고

당장 도련님한테 전화 한다고 방방 뛰는거 하지말라고 말렸음.

 

차분하게 동서한테 톡을 보냈음.

 

나의 여러가지 상황이 본의 아니게 동서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하니  

윗사람으로써 아랫사람의 심정을 헤알리지 못해서 미안하다.

작년엔 첫 명절이라 낯설고 심적부담이 있어 의지 할 사람을 찾고 싶어 한것 같은데

윗동서보다야 남편이 더 가까우니 의지는 도련님한테 해라!!

동서가 다짜고짜 이렇게 톡이나 전화를 하는게 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무례해 보이며

화가 난다. 동서생각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내 시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할 생각이다.

그러니 동서도 나를 걸고 넘어갈 생각 하지말고 동서도 동서 시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해라!!

작년에야 그럴수 있다 이해하려해서 넘거 갔지만 이번꺼는 어른들게 알려야 될것 같다.

명절에 불만이 많으면 동서 시부모님께 직접 말씀 드려라.

우리가 친 동서지간도 아니고 사촌지간이니 그렇게 마주칠 일이 많지 않을것 같다.

그러니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집안행사에서나 얼굴 보는 사이로 지내자.

 

이렇게 보낸뒤로는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확인도 안 하고 있는 상태임.

친동서지간에 불화가 생기는 경우는 봤어도 사촌지간에 이런 불화가 생기는건 처음

겪어보는거라 많이 혼란스러움.

제가 아이를 낳으면서 양심과 뇌를 같이 낳아서 동서가 이러는걸 이해를 못하는건지

아님 동서가 무례하고 시건방진건지 판단도 안 됨.

남편도 이건 어른들께 알려야 될것 같다고 하기는 하는데 참 며느리들 싸움에

어른들 끼워 넣는것도 아랫사람으로써 못할짓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이대로

묻어버리기엔 열불이 터짐.

인생선배님들로써 조언 좀 부탁드림.

댓글 45

ㅇㅇ오래 전

Best사촌동서가 전화질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서 어쩌고 하길래 난 친동서인가? 했더니 이해가 안 가네요. 요즘 누가 사촌동서끼리 와라가라 지랄을 떰. 미쳤나보네.

ㅇㅇ오래 전

친동서지간이라해도 선을 넘은것같아요. 본인 배우자, 시부모님과 상의할 문제를..........

ㅇㅇ오래 전

되게 당돌하네 사촌 형님이면 먼 사이인데 지가 뭐라고 전화하고 문자해서 이래라 저래라ㅋㅋㅋ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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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지 마누라 임신했다고 축하전화하라고 번호 남긴 시동생 과 그 이후로도 개진상으로 부린… 동서같지도 않은애 생각나네

ㅇㅇ오래 전

ㅋㅋ 큰집에 사촌동서가 처돌앗나봄ㅋㅋㅋㅋㅋㅇㅋㅋ 생각할수록 웃기네ㅋㅋㅋㅋㅋㅋ 뭐지? 이 똘추는?? 지가 큰집 며느리라고 윗서열인줄 아나??? 신박하게 똘년일쎄ㅋ

ㅇㅇ오래 전

ㅋㅋ 갑자기생각나네 ,ㅋ 난 첫째며느리고 둘째며느리가 나보도 4살 많음, 우리 동서는 나한테 절대 형님소리안함ㅋㅋ호칭없이 대화를 함ㅋㅋ

ㅇㅇ오래 전

결국 일할 사람 안와서 화냈단 소린데 사촌동서 화낼 사람을 잘못잡았네 ㅋㅋ 며느리가 일하는 사람임? 지 남편이랑 시부모한테는 뭐라못하고 ㅋㅋㅋ

ㅇㅇ오래 전

갑자기 생각난다... 내 사촌동서는 나보다 2살 많이 드셨다고, 나보고 '저기요'라고 했지 도랐나.......

ㅇㅇ오래 전

우리 아버님도 차남이심. 나랑 우리 신랑 결혼 전까지만 해도 매번 설, 추석, 시조부모님 제사에 꼬박꼬박 지방 큰집으로 온 가족이 다 갔다고 함. 연애 때 신랑이 매번 기차표 예매하느라 대기타면서 연락하기도 했었기 때문에 나도 알고 있음. 하지만 우리 시어머님은 나랑 신랑 결혼하기 전 명절때 큰집가서 '나도 며느리 봤으니 앞으로 명절 때는 더 안오겠다. 어머님 아버님(나한테는 시조부모님) 제사때는 오겠지만, 며느리(나)랑 아들(신랑)은 안데려오고 둘만(어머님 아버님)만 내려오겠다'라고 선포하심. 그게 맞는 거임. 나는 큰집 형님(신랑 사촌형 와이프) 전화번호도 모르고, 단 한번도 누굴 통해서라도 연락 받거나 통화한 적 없음. 이름도 모름. 얼굴도 기억 안남. 사촌인데 요즘 시대에 거의 남남인 사람한테 저게 무슨 경우없고 무례한 짓임? 본인 시부모한테는 찍소리 못하면서?

현명하게오래 전

요즘은 어린애들이 개념이 너무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촌동서간에 저딴 말을하다니 ㅋㅋㅋㅋㅋㅋ 어른들 싸움하라고 그냥 말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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