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형들 현실조언좀

결정장애9급2022.01.14
조회228
안녕 형누나들 나 외제차 정비 10년하고 과장까지 달았다가
지금 회사 퇴직한지 한달째인 결정장애9급이야 나이는 34살
회사도 나름 튼튼하고 인정도 받았는데 정비 일이 나름 빡시고 위로 올라갈수록 회사 특정상 매출 생각도 하고 애들 관리도 해야되고 쉽지 않잖아 언제 짤릴지 모르고..
미래 노후 연금 생각해서 새벽까지 일다니면서 공부 10개월 하면서 차량 9급군무원으로 들어왔는 데 현타 씨게 왔어
하사(군인)한테 일받아서 정비병이 일 가르쳐줘..
물론 정비관(군인) 상사고 수송관(군인)준위인데 결국 부사관한테 일 받아서 일하고 있어
하루에 한대씩 매일 정비는 하지만 노동이 과 기술력이 크게 필요없어 일이 쉬운거지
대신 군인이란 같이 한달에 한번 당직도 서야돼
아직 안서봤는데 2만원 준다는 말이 있어
23년에 총이랑 전투복 준다는 말도 있고.. 혹한기
같이 해야된대..
겨울엔 추워서 귀돌이에 목토시..내꼴이 동네 카센타 아재야외제차 정비할땐 나름 깔끔하게 일했어 환경은 좋아
그냥.. 여름은 너무 덥데 아직 무 경험
다른건 다 참겠는데 첫월급에 현타 와서 못 버티겠는데
우짜지? 월급 호봉 합산되도 평균 250될듯해
군무원 군무원이라하지만 공무원과는 확실히 달라
체감상 군인 보조역할이 강해 그리고 군인한테 인사평가를 받아 나랑 같이 일하지도 않은 군인에게..
물론 장점도 있어
8시 출근
11시면 밥먹으러 가고
일과 그래도 널널 4시면 끝나고 5시 30분이면 퇴근
2째주 4째주 금요일은 4시 퇴근
일에 대한 압박 전혀 없어 군차량 예방정비만 하면돼
근데 전에 다니는 화사에서 연봉 4800 은 됬던거 같아
연봉 4800인데 야근하고 뭐하면 달에 370은 가져갔어(세후)
근데 일 쉴틈없고 엔진 미견 간간히 내리면서 쉴틈없이 돌아가긴해 그래도 토요일 한달에 1번 나가고 휴가도 마음대로 썻어 월요일 빼고.. 서비스특성상 월요일에 차가 많이 입고되거든~
군무원보다 일 강도 거의 3배정도 차이나는거 같아
일하는거 만큼 받는 거야 그냥 강도가 3D업종이다보니 몸이 힘들어

이제 애기 준비해서 키우려고 계획중인데 군무원은 나름 육아휴직도 되고 연차도 자유럽고 여유가 있으니까 군무원 준비한거도 있어 근데 요즘 애들 키울려면 돈이 우선이라는이야기 많이 들으니까 또 너무 고민되는거야
다행히 전직장에서 잘하고 나와서 힘들면 다시 오라고 했어
다시 들어가는건 문제가 되지 않아
다시 가면 55세에 퇴직전에 어떤일을 할지 고민 해봐야지
55세까지 다닐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군무원 장점
65세까지 안전하게 일할수 있고 연금이 무시 못하지
근데 또 연금도 그때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요즘 연금 못받는다는 말 많잖아

짧고 굵게 벌까 가늘고 길게 벌까
너무 고민된다 다시 가려니 이제 한달째인데 더 해봐야싶기도 하고
나 지역 경기 북부인데 이게 공무원이다보니 순환근무야
5년후에 어디로 이동할지 몰라 근무지역 그래도 고려해줘서
경비 북부에서 돌아다닐거 같아
그래도 근무지역 연고지 벗어나게 될까 조마조마하는것도 스트레스야
애 키울때 돈이 없는게 스트레스가 더 클까
애기 키우는거 못 도와주는게 스트레스가 더 클까
현실 조언좀ㅠ
나 다시 돌아갈까?

김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