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에 맞지 않는 게시글 작성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이쪽이 좀 더 보시는 분들이 많은듯하여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요
저는 가난한 집 외동딸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했어요
엄청 으리으리한 그런 곳은 아니고 그냥 중소기업 사무직입니다
아빠는 일용직하고 있고 엄마는 주부에요
그나마 집에서 돈을 벌어오는 건 아빠인데 워낙 게으른 사람이라 일을 꾸준히 못하는 바람에 매일매일이 쪼들렸어요
남들 다 가는 수학여행 저는 한 번도 간 적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이미 너무나 많이 흘러가버린 일이니까 더 탓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취업을 하자마자 아빠가 아예 집에 눌러앉았습니다
거기다 고등학교 졸업까지 다 시켰으니 이제 본인들이 효도를 받을 때라고 월 80만원씩 달라는 거예요
엄청 어이없었지만 이것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안 그래도 적은 월급에 부모님 용돈까지 드리니 모을 수 있는 돈이 없더라고요
허리띠를 아무리 조르고 졸라도 돈이 안 모여요
늘 이래도 되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부모인데 어쩌겠냐는 생각도 있어서 포기하고 살았죠
이번 연말에 친구들과 모여서 파티까지는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밥 먹는 자리가 생겼어요
다들 주택청약이랑 적금에 대해 이리저리 대화를 하는데 뭐라 해야 하지....
너무 저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애들 같은 거예요
청약과 적금은 물론이고 저는 보험 하나도 없어요..
이때 머리를 꽝 맞은 느낌이 들면서 지금까지 헛살았다는 생각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부모님한테 나도 미래를 준비해야 하니 더 이상 용돈을 줄 수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20대 후반인데 다 늙어서 돈 모으면 뭐 하냐며 오히려 저를 한심하다는 듯 뭐라 하더라고요
이 말이 너무 상처로 남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지만 어디에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부모님 말대로 이미 늦은 걸까요?
28살부터 돈을 모으는 게 의미 없는 짓인 걸까요
카테고리에 맞지 않는 게시글 작성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이쪽이 좀 더 보시는 분들이 많은듯하여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요
저는 가난한 집 외동딸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했어요
엄청 으리으리한 그런 곳은 아니고 그냥 중소기업 사무직입니다
아빠는 일용직하고 있고 엄마는 주부에요
그나마 집에서 돈을 벌어오는 건 아빠인데 워낙 게으른 사람이라 일을 꾸준히 못하는 바람에 매일매일이 쪼들렸어요
남들 다 가는 수학여행 저는 한 번도 간 적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이미 너무나 많이 흘러가버린 일이니까 더 탓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취업을 하자마자 아빠가 아예 집에 눌러앉았습니다
거기다 고등학교 졸업까지 다 시켰으니 이제 본인들이 효도를 받을 때라고 월 80만원씩 달라는 거예요
엄청 어이없었지만 이것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안 그래도 적은 월급에 부모님 용돈까지 드리니 모을 수 있는 돈이 없더라고요
허리띠를 아무리 조르고 졸라도 돈이 안 모여요
늘 이래도 되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부모인데 어쩌겠냐는 생각도 있어서 포기하고 살았죠
이번 연말에 친구들과 모여서 파티까지는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밥 먹는 자리가 생겼어요
다들 주택청약이랑 적금에 대해 이리저리 대화를 하는데 뭐라 해야 하지....
너무 저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애들 같은 거예요
청약과 적금은 물론이고 저는 보험 하나도 없어요..
이때 머리를 꽝 맞은 느낌이 들면서 지금까지 헛살았다는 생각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부모님한테 나도 미래를 준비해야 하니 더 이상 용돈을 줄 수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20대 후반인데 다 늙어서 돈 모으면 뭐 하냐며 오히려 저를 한심하다는 듯 뭐라 하더라고요
이 말이 너무 상처로 남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지만 어디에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부모님 말대로 이미 늦은 걸까요?